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변훈련에 관한 질문입니다...도움좀 주세요

힘든맘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5-01-26 23:46:17
이제 딸아이가 2살이 넘었구요..배변훈련 시작한지 3달이 되어가네요.

처음에는 기저기를 채우고 아기용 변기에 소변을 자주 누이는 것으로 시작을 해서 이제 소변은 제법 잘하는데...문제는 대변을 보고 나서 전혀 말을 안한다는 거예요.

오즘에는 팬티를 입히고 있고 소변을 그때그때 누이면 잘 하거든요..물론 가끔씩 놀이에 집중할때는 말을 안해서 바지에 쌀때도 있지만요....

제가 궁금한건 아이가 대변이 나오는지 잘 모르는것 같아서요...
아니면 아직 노력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참...

이 나이때가 되면 팬티에 대변을 누면 스스로 불편해서 엄마에게 말을 한다고 들어는데..
어찌 제 딸은 그냥 똥팬티를 차고 놀고 있으니 가끔씩 이 아이가 어디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제가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스트레스 안주면서 할려고 노력은 하는데..소변 가리는거 보면 대변도 잘할 수 있을것 같은데...한번씩 팬티에 똥을 누고 태평스럽게 놀고 있으면 정말 미칠 것 같아요 ㅡㅡ;

다시 기저기를 채우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다른 엄마들께서는 어떻게 훈련을 시키셨는지요?
그리고 대변은 보통 언제부터 가리기 시작하는지요?  물론 아이들마다 다 다르다고 들었지만 대략의 평균치를 알고 싶어서요.

배변훈련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잘 못찾겠더라구요,,어머니들의 경험이 제일이지 싶습니다.

많은 경험담 부탁드려요...제가 도움이 많이 필요하답니다..감사합니다..

IP : 62.147.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내음
    '05.1.27 12:12 AM (164.124.xxx.113)

    제가요.. 33개월된 아기가 있는데요. 저희 친정엄마가 저에게 무지 많이 스트레스를 주었어요. 아기 배변훈련 안시킨다고-.-; 두돌이 넘었는데... 그때가 24개월 때였거든요. 저는 그냥 언젠간 하겠지... 하면서 태평스런 모습이었고..그런 모습을 본 저희 엄마는 훈련을 시켜야한다고 난리였고. 결론은요. 늦게 시작할수록 금방 끝나요. 27개월때쯤 여름이 쉽다고 하여서 시작했는데 일주일만에 끝났어요. 그런데 대부분 주위를 보니까 굉장히 느긋하더라구요. "설마 초등학교까지 기저귀 차고 가겠어" 하면서. 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36개월까지 떼면 정상적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참으시면 때 되면 다 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긴 말도 무지 늦었어요. 배변훈련때도 말 못했어요. 엄마, 아빠, 물만 했어요. -.-: 저희 친정엄마가 언어발달 센타에 데려가야하는지 고민해야 된다고 저에게 말했다가 '대변훈련'경험이 이어서 때되면 하겠지 하고 기다렸더니 지금 말한지 5달정도 되는데요. 처음부터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너무 수다스러워서 모두들 기피 대상입니다. -.-: 말하는것 마다 다 따라하고 그림책에서 본말을 상황에 맞춰서 다 합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저도 애가 이렇게 말 많이 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

  • 2. 우리딸두요..
    '05.1.27 12:18 AM (222.108.xxx.220)

    두돌지나 29개월에 시작했는데 3일만에 둘다 한꺼번에 가리더군요.
    기저귀 값이 좀 더 들어서 그렇지 성격형성에도 좋다대요??

  • 3. 꼬순이
    '05.1.27 12:40 AM (211.187.xxx.195)

    우선은 걱정마시고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고싶어하는대로 두는게 제일인듯싶구요.
    엄마가 너무 조급해하시면 아이또한 엄마의 초조한 마음을 읽지싶어요.
    저희 아이경우는 '응가하자 끙끙' 책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답니다.
    그 책에 나오는 변기랑 저희 아이변기랑 거의 흡사하게 생긴대다가 리얼하게 읽어줄수록 책도 꽤 재미있거든요. 암튼 저는 이 책 덕분에 그냥 저냥 그무렵을 흡족히 넘겼답니다.

  • 4. 첨밀밀
    '05.1.27 2:03 AM (80.57.xxx.213)

    제딸은 지금 28개월 넘었구요, 두돌 되긴전, 지난 여름에 기저귀 떼었답니다. 배변 관련 책 많이 보여줬구요. 계속 얘기해주었어요. 예쁜 변기통을 사서(키티 변기통) 쉬야는 여기서 하는거라구요. 글구 소변을 보면 칭찬 많이 해주었어요. 엄청나게 오버하면서... 제딸의 경우는 대변이 마려우면 머리에 땀이 나고, 아이가 몸을 비비 꼬기 때문에 ^^ 그래서 제가 알아차리고 물어보고 변기통에 안혀줘서 그랬는지 대변을 더 빨리 가렸던거 같아요. 원글님의 아기는 이제 두살이라니까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배변훈련 시켜주세요. 조급하게 마음먹는다고 아이가 그래도 따라주지 않으니까요..

  • 5. 베네치아
    '05.1.27 8:28 AM (218.232.xxx.240)

    저희애는 만 26개월인데 애가 예민해서 지가 떼버리더라구요. ㅡㅡ;;
    엄마인 전 느긋한데 이눔이...
    근데 저희 형님보니까 일부러 36개월까지 그냥 두시던걸요?
    우리나라가 어른들때문에 자꾸 빠르게 시키라고하지 미국이나 유럽은 일부러 36개월 전후로 뗸다고 들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혹여 애가 실수하면 절대 혼내지마세요.
    그걸로 애들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네요..

  • 6. mulmul
    '05.1.27 9:20 AM (168.126.xxx.30)

    맞아요!! 일찍해서 좋을게 하나 없는게 배변 훈련이라 들었어요
    아기가 스트레스받으면 일부러 참다가 변비가 올수도 있고 야뇨증도 올수있다하더라구요
    느긋하고 마음편하게 생각하세요

  • 7. sun shine
    '05.1.27 10:31 AM (211.222.xxx.111)

    가만히 두면 저절로 해결 된답니다.
    이 세상 어느 동물이 인간처럼 배변훈련을 따로 시키나요?
    아니지요.
    그냥 두면 어른 하는 것 보고 저절로 배우는 것이
    자연스럽고 인격형성에 좋답니다.

  • 8. 최미정
    '05.1.27 12:09 PM (220.72.xxx.89)

    개월수가 커질수록 오감이 발달합니다. 질척하고 불편한거 아가가 곧 알게 될 거구요. 저의 딸내미 쉬,응가 26개월에 3일간 집중훈련 받고 하더이다. 근데 간혹 쉬도 응가도 옷에 질러 버리더라구요. 그때 제가 100일된 둘째놈 때문에 예민한때라 기저귀 다시 채웠습니다. 근데 딸아이 불편한지 기저귀 빼라고, 그 후부턴 계속 나아지고 있는데 지금도 노는데 집중하거나 하면 옷에 실례합니다. 4살까지는 종종 그런다니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때리기도하고 다그치기도 달래기도 했는데 아직까진 이해력이 안돼나봐요.
    이해력되는 제가 포기하고 젖은 옷 갈아입으라고 다음에 그러지 말라고........

  • 9. 혹시
    '05.1.27 4:41 PM (61.255.xxx.240)

    스피드로 걸렸는데 360불 나왔어요.

    한국은 제 기억에 예전에 4만원 이랬던 것 같은데..아..그리워라.

    코트에 가서 깎을 생각이에요.게다가 여기는 교통 학교 8시간 이수해야 보험료가 안 올라가요.
    (요즘은 인터넷 수료 코스가 있긴 하지만..요)

    너무 화내시지 마시고..더 나쁜 경우에 비교해서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 10. 원글이
    '05.1.27 5:33 PM (62.147.xxx.35)

    좋은 경험담들 감사합니다.
    82cook어머니들의 경험담 만큼 좋은 약이 따로 없네요^^

    제가 둘째를 조만간 출산예정이라 마음이 다급했던것 같아요..또 같은 나이의 시누 아이가 소.대변을 가리는걸 보고서는 주위에서 시작 안하냐고 하도 물어봐서 때가 됬지 싶어 시작한건데..제가 욕심을 부린것 같네요.

    다시 배변훈련용 기저귀 채웠어요...때가 되면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준것 같아서 당분간 쉴려구요 저두 그렇구요...

    감사합니다..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395 수녀님 선물이요.. 10 아이맘 2005/01/21 1,523
287394 디카 수리 받아보신 분이요 3 디카 2005/01/21 914
287393 연금보험~ 잘 아시는분이나 하시는 분~조언 좀 해주세요~ 4 봉글 2005/01/21 926
287392 밤시간의 청소 8 늦은시간 청.. 2005/01/21 1,236
287391 **쉽게하는 설날요리 강좌** morihw.. 2005/01/21 900
287390 문정동에 대한 제 질문에 답변 주신 님들... 이사걱정 2005/01/21 891
287389 일산이삿짐센타?? 1 이사 2005/01/21 1,081
287388 아휴 죽갔습니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7 고민중 2005/01/21 1,565
287387 분당에 물리치료 잘하는 병원 혹시 아세요? 5 솜꼬리 2005/01/21 999
287386 어떻게 해야하나요? 1 힘들다..... 2005/01/21 1,059
287385 구정선물 아이디어좀... 놀이방선생님 웃어른.. 등등 4 호이엄마 2005/01/21 885
287384 까만봉지 들고 다니면서 그릇 사신다는 분? 7 너무 재밌어.. 2005/01/21 1,898
287383 철딱서니.. 막내며느리.. (에피소드) 18 소금별 2005/01/21 1,792
287382 상자 만드는 법 잘 나와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3 아가맘 2005/01/21 890
287381 일산 지역 어디가 좋은가요? 14 향기나라 2005/01/21 1,151
287380 많은 도움을 됩니다 2 스마일 2005/01/21 887
287379 너무 힘드네요. 3 일하고싶어요.. 2005/01/21 1,185
287378 어떤 적금이 좋을까여 5 즐건맘 2005/01/21 1,079
287377 비데 노즐청소는 어떻게 하고 계세요? 5 오렌지쥬스 2005/01/21 1,371
287376 산부인과 괜찮은곳 추천해주실래요? 4 오프라 2005/01/21 908
287375 뷰티 탈모고민있으신분을 보고 요리사랑 2005/01/21 1,310
287374 무시가 아니라 우리라고 요리달인처럼 못하란법도 없는데 16 요리사랑 2005/01/21 1,602
287373 서울에서 대구까지 화물 붙히기... 3 질문요!! 2005/01/21 942
287372 밑에 글올린 사람인데 유전자검사에 대해 7 극성맘 2005/01/21 894
287371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 6 힘들어요. 2005/01/21 1,324
287370 혹시 샌프란시스코에 사시는분 계세요? 3 궁금이 2005/01/21 918
287369 고혈압있으신데 족욕해도 괜찮을까여^^ 2 소지섭사랑 2005/01/21 1,227
287368 글을 지우고 나서 5 어제에 이어.. 2005/01/21 1,530
287367 engineer66님의 글을 읽고나면!! 9 온순한 양이.. 2005/01/21 2,093
287366 수술후 회복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걱정이에요 2005/01/21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