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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래방가서 놀고싶포요^^
음악과 접하는 기회가 별로 없고 부를 기회도 없어서도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부끄럼과 혀가 짧아 "ㅇ"에 대한 발음이 별로 안좋와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부를 자신이 없어요.
게다가 음을 모르니 몸도 굳더군요.
직장생활 10년이지만 회식하고 나면 2차로 노래방을 가는데
정말 곤욕입니다. 특히 망년회때면요. 부부동반으로 놀려가서도
멋지게 노랠불러 신랑 기도 살려주고 싶고, 시부모님 앞에서도
이쁘게 불러 사랑도 받고 싶지만..... 아는 노래도 없거니와
100번을 들어도 입밖으로 노래가 나오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노랠 잘할까요? 따로 배우러 다닐 시간도 없구
요샌 노래방비도 너무 비싸구요. 흑흑 정말 남자건 여자건 노래 잘한 사람
부러버요....
1. 건이현이
'05.1.26 3:26 PM (141.223.xxx.154)동병상련....딱 생각나는 말입네다.
왜 회식하고 2차로는 꼭 노래방을 가냐구요~ 왜왜?
타고난 음치에 진짜 아는노래라고는 한 20년지난 옛날 노래밖에 없는 나는 우짜라고....ㅜ.ㅠ
울남편은 노래 무지 잘하거덩요.
거기맞춰 화음 넣을 실력이나 되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요.....윽! 부끄=3=3=3=3=3=32. 음치
'05.1.26 3:47 PM (211.253.xxx.52)화음넣을 정도면 카숩니다요~~~~~^^
저도 세상에 둘도 없는 음치라 했는데요..
저 목소리가 좀 낮아요.
한번은 혼자서 술한잔 한 상태로 노래방에서 세시간을 소릴 질러댔어요.
옛날 노래로 한소절이라도 아는 노래는 모두다~~~
알딸딸한 상태에서 하니까 제가 듣기에는 잘 되더라구요...흐으..음치 기준!!
근데 그뒤로 조금 자신감이 생겨서 이젠 제법 한두곡 뽑은답니다.
저음인 내 목소리에 맞는 것으로 ..
카수인 분들은 흉볼지 모르지만..
문주란의 '꼭 필요합니다'도 부르고 최유나의 '와인글라스'도 부르고요..
레파토리가 제법 늘었어요..
요즘 '어머나' 연습중..
음치 탈출하세요~~~3. 메밀꽃
'05.1.26 4:30 PM (61.82.xxx.7)저도 남앞에서 노래 못해요.
오죽하면 아버지칠순때도 못했을까요^^ 올케가 대신 했다죠 ㅎㅎ
노래 잘하는 사람 무지 부러워요..노래방가도 구경만 하고...
노래 잘하는 친구가 두곡정도만 노래방가서 집중 연습하고 노래불르라고 하더군요.
술이 들어가면 조금 용기가 생기는데 노래부르자고 술먹기도 민망하고 그러네요^^*4. 안개꽃
'05.1.26 4:33 PM (218.154.xxx.251)저도 음치예요.
노래방 가면 신랑혼자 1시간 동안 노래 부르고 전 음악감상 한 적도 있었구요.
이젠 다들 저 노래 안 부르는 거 알고 시댁식구들과 가도 억지로 안 시켜요.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억지로 시켜서-ㅡㅡ
술 좀 많이 들어가야 겨우 한곡 부르거나 신랑이랑 같이 듀엣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때도 많았어요.
노래도 계속 불러야 잘 불러지는 것 같더라고요.
다행이 전 직장에서는 웬만해서는 2차 노래방 안 갑니다.
1년에 딱 한번 망년회때 갈때는 술 좀 많이 마시고 (끝까지 버티다가) 한곡 합니다.ㅋㅋㅋ5. stella
'05.1.26 5:24 PM (203.240.xxx.21)노래방에서는 적당히 분위기 띄우고 남들 좋아하는 노래 부르면 되지 않을까요?
전 사실 노래부르는 걸 좋아해서 노래방에도 가자고 하는 편인데
저같은 사람 무지 미움받겠군요.ㅋㅋ
벅스뮤직 같은데 들어가서 히트곡위주로 많이 들으세요.
가사 뽑아서 같이 불러보시구요.
요즘 노랜 잘 모르겠구
예를 들어 코요테나 엄정화 노래같은거
쫌 빠른 댄스곡 부르면
알아서 다른 사람들이 탬버린 들고 나와 같이 부르던걸요.
(전 제노래 남이 같이 부르면 별로 안좋아하지만..)
노래에 자신 없으시면 분위기 착 가라앉는 발라드는
모임장소에서 삼가하시고..
제 아는 남자동기가..
자기는 원래 음치였는데
노래를 외운대요.
음감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 친구 왈..노래는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어차피 18번 몇개만 꿰고 있으면 해결될 것 같아요.
노래를 못하시는 것보다 아는 노래, 부를 만한 노래가 마땅치 않아 더 걱정인건 아니신지..6. 코코샤넬
'05.1.26 6:01 PM (220.118.xxx.97)저도 노래 엄청 못 부릅니다. 남들 앞에선 못부르니까
정 노래가 하고 싶을때는.....ㅎㅎㅎ
유지만 데리고 가까운 노래방에 살짝 둘이만 가서 목청껏 부르고 온다지요.7. 노래가
'05.1.27 12:06 AM (211.224.xxx.17)노래를 못하는데 꼭 해야만 한다면
노래방 가셔서 자기가 부를 곡을 꼭 연습해 보셔야 해요.
저는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도(남들은 별로라고^^;)
노래방에서 처음 하는 노래는 왠지 좀 감을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한번이라도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는 좀 자신이 있으니까요.
곡 노래방 가서 연습 해보세요.8. 창원댁
'05.1.27 4:50 PM (211.50.xxx.162)저랑 같네요
저번주말에 어머니 생신이라 다들모여서 2차로 노래방 갔는데 막내며느리인 나
끝까지 노래 안불렀어요.
도대체 자신있는 노래가 없어서요
애기 키운다고 더더욱 노래방 출입을 않으니 당췌~~9. 이유진
'05.1.28 8:28 PM (220.85.xxx.177)아..정말정말이죠 ^^
제친구가 정말 노래 못했거든요. 정~말루요.. 듣기 괴로울정도였어요..-_-a
그런데, 많이 부르면 정말 늘어요 ^^
'이 노래가 좋겠다' 싶은 노래 한두곡 정해보시구요, 흥얼흥얼 계속 불러보세요.
노래방비도 비싸고..자주가기 그렇고 하시면 그냥 빨래 하다가도 흥얼흥얼, 테잎이나 시디 있으면
틀어놓고 또 따라부르고..
저도 집에 식구들 없을때는 엄청 노래부르거든요. ^^
부담갖지 마시고 노래하는걸 재미있게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몇곡 외우고, 계속 부르고 듣다보면
음감도 향상되고 박자도 잘 맞출수있게되고.. 애국가 못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
어릴적부터 계속 배우고 듣고 부르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기운내세요~ 노래는 재미있게! 흥얼흥얼! 식구들 없을때는 가수처럼!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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