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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너무 아픈데 병원 가도 소용이 없어요.
견갑골 바로 밑부분이었고 왼쪽만 그랬죠.
가까운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부항 떴지만 별 차도가 없어
X-레이 찍으러 갔더니 별 이상 없다고 진통주사와 진통제만 조제받았죠.
약기운 있는 동안만 나아지고 시간 지나면 전혀 나아지질 않아
통증으로 유명한 한방병원엘 갔습니다.
아픈 형태가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도 있는 '띠 모양'인데 대상포진 같지는 않고
척추뼈와 갈비뼈가 약간 틀어진 경우로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X레이상에 잡히지 않으니 탈골이나 골절은 아니고)
침을 2주 정도 맞으면서 서서히 통증이 가라앉았고
병원에서도 더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다시 또 아파졌어요.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울 수도 없이 아파
밤에 잠을 못잡니다.
이미 정형외과도 가보고 한의원도 다 다녀봤는데
지압이나 안마를 받아봐야 할까요?
오늘 2주간 치료받았던 곳으로 다시 가보니
선생님도 갸우뚱! 하시더라구요.
통증의 원인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답답합니다.
등통증으로 유명한 병원, 한의원 또는 지압원 등 아시는 곳 있으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잠을 못 자니 너무 힘들어요.
1. 대상포진
'05.1.26 12:24 PM (221.146.xxx.140)제가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아는데 혹시 좁쌀같이 뭐가 나셨나요?
제 경우는 근육통도 무척 심했지만 옷이 피부에 닿는것 자체만으로도 많이 아팠어요..
특히 왼쪽으로는 손끝부터 발끝까지 건드리질 못할 정도로 아팠어요. 신기하게 왼쪽만요..
지금은 흉터가 많이 남았고 날씨가 많이 춥거나 피곤해서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쿡쿡 쑤셔요..
신경이 손상이 갔기때문에 근육통과 신경통은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
암튼 대상포진의 경우는 이런데 님은 어떠신지.. 혹시 위의 내용중 해당되시면 피부과 한번 가보세요2. 흑흑
'05.1.26 12:42 PM (218.153.xxx.133)대상포진은 아닌듯 해요.
피부에 뭐가 돋지도 않았고 옷깃이 스쳐도 아픈, 그런 통증이 아니거든요.
(한의원 샘도 대상포진 아니라고...)
피부통증이 아니라 속이..'담 걸린듯' 아파요. ㅠ.ㅠ3. beawoman
'05.1.26 12:47 PM (211.229.xxx.41)제가 잘 아는 통증입니다. 저는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서 있어서 꽤 오랫동안 그 통증을 달고 삽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물리치료 받았다는 이야기가 없네요?
저를 치료했던 물리치료사 말로는 근육이 늘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 경우 뭉쳐서 아픈 것 보다 통증이 더 심하답니다.
저의 의견은 뼈와 근육은 한번의 치료로 단번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오래 받는다고 생각하고 물리치료실이 좋은 병원을 다니시고(수기를 해주는 곳)
요가등 운동을 또 해주고 뼈와 근육에 좋다는 음식을 드시고 자세를 똑바로 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 어릴 때 콩 별루 안좋아했는데 이제 두부도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지압원이나 마사지등은 1회 받는 비용이 비싸서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일단은 너무 아프다고 하시니 정형외과나 재활의학 치료실로 가보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셔셔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4. 헤스티아
'05.1.26 1:17 PM (220.117.xxx.208)한의원 샘이 대상포진이 아니라고 하시더라도, 피부과에 꼭 가보세요..
제 남편, 한달이상 대상포진으로 고생했어요.. 한달동안 그저 아프다고만 하다가,, 한달이상 지나서야 수포가 생겼거든요..
많은 경우 수포가 바로 생기지 않고 한참 지나야 생기기도 해요..
대상포진이면 바이러스 질환이니까 약 먹거나 바르면 비교적 빨리 좋아지거든요..
휴우증도 줄여야 하구요...5. 혹시
'05.1.26 2:00 PM (211.196.xxx.253)대상포진도 근육통도 아닌데 등이 아픈 경우
아주 간혹 간, 담낭, 췌장 쪽을 의심하기도 해요.
이쪽은 워낙 병이 생겨도 잘 안잡히는 곳이라...
담석이 생겨도 그럴 수 있고..
이쪽 사진을 한번 찍어보세요.6. 뿔린 다시마
'05.1.26 2:05 PM (222.101.xxx.118)저도 그런적 있었습니다.
'늑간 신경통'이 의심된다고 들었어요.. 원인도 모르고 그저 아픔이 지나가기만
기다렸습니다. 통증크리닉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에 바로 놓는 주사를
두어 번 맞고 진통제 먹으며 지내니 조금 덜해지더라구요. 정말 잠도 못자고 ... 이러다 죽지
싶을 만큼 많이 아팠답니다. 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7. 고혈압
'05.1.26 2:51 PM (211.242.xxx.146)이도 저도 아닌것 같으면 혈압을 재보시는게 어떨런지요
혈압이 있으면 등쪽근육으로 통증이 올수도 있거든요
심장하고 가까워서 연관이 있다고 하던데요
아는사람도 등쪽이 아파서 혈압을 발견하여 지금 약먹고 치료중입니다
이런저런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찾아보세요8. 흑흑
'05.1.26 2:56 PM (218.153.xxx.133)그간 계속 등이 아프다가 2주간의 침으로 통증이 완화됐었어요.
그러다가 며칠전부터 어깨가 심하게 아팠고
오늘은 가슴쪽이 아파요. ㅠ.ㅠ9. 바다
'05.1.26 3:02 PM (211.53.xxx.253)신경외과 가보세요..
친구남편이 얼마전에 비슷한 증세로 수술 받았어요.
병원 이곳 저곳 계속 다녔는데 나중에야 척수에 종양이 생겼다고 해서 많이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아니길 바라지만 만의 하나 종양이라면 수술은 빠를 수록 좋으니까요.
빨리 나으시길 바랄께요..10. beawoman
'05.1.26 4:13 PM (211.229.xxx.41)댓글들을 읽어보니 견갑골 쪽이 아픈 것이 무서운 경우일 수도 있군요
저는 일 좀 많이했다 싶으면 아파서 목 디스크나 뭐 그런 것인줄 알았는데
아이구 저도 병원 다시 가봐야겠어요.11. sun shine
'05.1.26 4:22 PM (211.227.xxx.143)저에게 쪽지 보내주세요
12. dingoo
'05.1.26 5:41 PM (211.195.xxx.44)저랑 부위가 똑같으시네여.저도 딱 그부위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몇날며칠 눈물로 살았었거든여. 한 2년 전이네여, 벌써. 전 그때 파스로 해결해보려고 하다가 피부만 쑥밭으로 만들어 놨었습죠. 파스 떼면서 살이 묻어날 정도로...^^;;; 제가 원래 병원 잘 안다니거든여.
암튼, 제 경우엔 직장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던 거 같구요... 추석 연휴때 푸욱~ 쉬니까 낫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넘 피곤하고 스트레스 머리 꼭대기까지 차면 약간 그런 증세가 있어요.
사무직이라 PC 많이 쓰시지만 특별히 자세가 나쁘신게 아니라면 마음 편하게 드시구, 며칠 정말정말 푹 쉬시면 도움 될거예요.
에구구... 기혼이시면 이번 설 연휴에 쉬시기도 힘들겠네요...^^;;;13. 경험자
'05.1.26 6:44 PM (211.212.xxx.80)속에 무슨 다른 병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면 세라젬 강추합니다
제가 애 낳구 하도 등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아는집에 놀러가서 그거 한번 해보니 엄청 시원했어요
연달에 몇번 하니까 많이 좋아졌구요14. 얼마전에
'05.1.27 9:41 AM (221.138.xxx.117)등이 많이 아파서 갔더니 간이 안 좋았던 친구 남편 사례가 있어요. 종합병원에 가 보세요. 이번에 저도 병원에 있었는데 ..평소에 조금 아팠던 곳을 방치하고 설마했던 것이 원인이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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