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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부탁드립니다...

뽀연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05-01-25 14:25:47
한달 근무해서 120만원 버는데,,오늘 회사서 제 실수로 50만원을 물어줬습니다,
휴,,,
넘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여~
100% 제가 잘못했기땜에 딴 할말두 없구여 ,,,
고객님께 그자리에서 제 쌩돈으러 50만원,,물어줬습니다,,
설날 양가 네분 세배돈에 시댁에 설 준비하시라구 드릴돈 챙겨놓은거였는데,,,
휴,,,

여러분들,,위로해주세여,,
IP : 211.55.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쪽빛바다
    '05.1.25 2:56 PM (218.39.xxx.193)

    저런 어째요. 눈물이 날 법두 합니다.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반달 가까이 고생한 돈이 그냥 날아가다니...

    그래두 자신이 잘못한 거니 그냥 삭혀버리세요.
    남이 잘못해서 날리는 그런 경우도 있잖아요. (이럼 정말 속상하지요. 제가 아런 경우를 당한 삶을 아는데요 한달에 7Kg이 그냥 빠지데요. 친구 보증 섰다가 빠듯한 살림에 몇천단만원위 액수를 그냥 휘리릭~)
    액땜했다 치시고 그냥 접으세요.
    힘내시구요!

    제가 인간이 아직 덜되서 그런지 무지 속상한일이 생기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 혹은 더 힘든 경우를
    생각하고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그럼 좀 빨리 접을 수 있더라구요.

    사족 : 근데 회사에선 전혀 모른척 하나요?
    직원의 잘못이면 회사의 잘못두 되는데 그냥 님이 다 책임지신건가요?
    (혹 고과나 뭐 이런 거 때매 말 못한 거면 오히려 상처가 되는 말인지.... 에구 조심스럽네요)

  • 2. jasmine
    '05.1.25 2:57 PM (218.238.xxx.25)

    휴........속 많이 상하시죠?
    전, 일 생길때마다 가족이 아픈 것 보다 낫다. 오늘 큰 사고 날 수도 있었는데, 작게 끝났네....
    뭐 그렇게 위로 합니다.
    작장에서 나가란 것 보다 낫다,,,,다친 것 보다 낫다...그렇게 생각하세요.
    맘 속으로 위로해 드릴게요.....^^

  • 3. 미네르바
    '05.1.25 3:18 PM (222.96.xxx.225)

    저도 자스민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주로 제가 분실사고를 몇 번이나 냈습니다.
    지갑 두고 와서 다시 가보면 없고, 주머니에 넣은것 흘리고, 기타 등등
    게다가 금액도 적지않은 것으로...
    속이 쓰리다가
    그래! 우리식구 뭔 탈이 나는 것보다 이것이 낫지하고 액땜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저도 가슴이 아파요.
    이런 제가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룰루랄라 하고 잘 살려고 노력합니다.
    잘 잊지요.
    잊혀지지 않아도 잊을려고 열심히 노력하면 잊혀집니다.
    가족에겐 아무런 일 없었잖아요.
    전 안좋은 일이 생기면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자'하는 주의라서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 4. 겨란
    '05.1.25 3:28 PM (222.110.xxx.155)

    으 너무하다
    제가 막 배가 아프네요!!!

  • 5. 행복한아름
    '05.1.25 3:31 PM (220.72.xxx.146)

    진짜 속 많이 상하시겠네요....에구 제가 더 속상하네요.
    저녁에 맛난 음식 드시면서 기분 풀으세요..전 배가 부르면 쫌 잘 잊어먹는 스탈이라서^^;;
    많이 드시고 푹 자고 나면 괜찮아지실겁니다.....아자!!!!

  • 6. 프림커피
    '05.1.25 3:36 PM (220.73.xxx.174)

    은행원인 저,,,,쌩돈 물어넣은 얘기하면 날밤샙니다,,ㅋㅋㅋ
    하지만, 제 신조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은 가장 가벼운거다,,,>이거든요,,
    특히 명절부근엔 더 신경써야 한답니다,, 님도 힘내세요,,

  • 7. 행복한아름
    '05.1.25 3:45 PM (220.72.xxx.146)

    프림커피님 행원이셨어요? 저두 애 낳기전까지 은행에 다녔었는데.....방가워요^^
    저두 뽀연님 글 읽으면서 예전 시재 안맞았던 기억이 떠올랐답니다..ㅎㅎㅎ
    꿈많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ㅠㅠ

  • 8. 하늘아래
    '05.1.25 4:19 PM (211.206.xxx.19)

    전 청바지 앞주머니에 돈 백마넌가까이 집어넣고
    택시탔는데 (깜깜한 밤이엇죠)
    내리면서 그랬는지 죄다 빠져나가버리고 없더랬죠...
    것이 수금한 돈이었더랫는데...ㅜ.ㅜ;
    첨엔 아깝고 서럽고 억울하고 그러다 생각을 바꿨더랫습니다
    그나마 잃은거래서 다행이다..
    강도를 만났더라면.....위안삼았죠
    프림커피님 말씀처럼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가장 가벼운거다라고 자위해보심이 어떨지...
    하지만 정말 지금 심정은 고통스럽겠어요...ㅜ.ㅜ;

  • 9. 뽀연
    '05.1.25 4:19 PM (211.104.xxx.155)

    다들,,감사드립니다,,,*^^*

  • 10. 순둥이
    '05.1.25 4:21 PM (222.108.xxx.146)

    프림커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나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돈이야 다시 모으면 되고 시간이 가면 잊을 수 있지만
    건강이나 다른 인간관계가 걸린거면 더 힘듭니다.
    생각해봤자 속만 아프니 훌 훌 털어버리고 기운내세요.
    더 큰 금액 손해볼 것 이번에 다 봤다고 생각해 버리시구요..

  • 11. 김혜경
    '05.1.26 2:42 AM (211.201.xxx.137)

    에구...잊으세요...아깝지만..맘에 담아두시면 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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