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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유괴사건...[펌]
7개월 만에 아기를 찾은 생부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고...
양부는 7개월간 고급 육아용품..등으로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다가 졸지에 아들을 뺐겼지만..
경찰을 통한 친부의 부탁에
육아수첩과 아기가 좋아하는 과자..우유...등 성장을 꼼꼼하게 기록해서 전해줬다네요.
세상도 참..무섭고...모정 못지 않은 부정도 눈물겹네요..
네이버 뉴스....
생후 70일된 아기를 생모와 함께 납치해 생모는 살해ㆍ암매장하고 아기는 팔아 넘긴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임신을 핑계로 연하의 동거남과 결혼한 30대 유부녀가 시댁 가족을 속이기 위해 심부름센터에 영아유괴를 청부했고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거액의 돈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기를 넘겨받은 이 여성은 ‘미국 원정출산’으로 아기를 직접 낳아서 데려온 것처럼 위장해 결혼생활을 하는 등 ‘인면수심’의 극치를 드러냈다.
임신 핑계로 동거남과 결혼
1990년 결혼해 2남매를 두고있던 김모(36ㆍ여)씨는 2003년 3월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최모(31ㆍ운수업)씨와 동거를 시작하면서 가출했다. 최씨가 수려한 외모를 갖춘 데다 최씨의 아버지가 경기 광주에서 큰 식당을 운영하는 등 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김씨는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한 뒤 결혼을 요구했다.
김씨는 결혼 한달 전인 같은 해 10월 심부름센터 직원 정모(40)씨 등에게 “아들ㆍ딸 상관없이 미혼모의 아이를 데려올 수 있겠느냐”고 의뢰한 뒤 11월 1인당 5만원씩 주고 위장 하객들을 동원시켜 최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두 자녀를 낳은 뒤 불임상태였다.
김씨는 결혼 3개월만인 지난해 2월 최씨와 시댁가족에게 “친정인 미국에 가서 아이를 낳고 오겠다”고 속인 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친구 집에서 지냈다. 한달 후인 3월말 집에 돌아온 김씨는 “아들을 출산했고 나중에 친척이 데려올 것”이라고 속였다.
김씨에게 의뢰를 받은 심부름센터 직원인 정씨 일당 3명은 김씨의 거짓 출산시기를 맞추기 위해 생후 2~3개월 된 갓난 아이를 물색하다 지난해 5월24일 오후2시께 경기 평택시 한 주택가에서 생후 70일된 아기를 안고 가던 피해자 A(25ㆍ여)씨를 승용차로 납치했다. 정씨 일당은 “아기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A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강원 고성 야산에 암매장하고 아기는 김씨에게 7,000만원을 받고 넘겼다.
이후 김씨는 “외삼촌이 미국에서 아기를 데려왔다”며 둘러댄 뒤 최씨 호적에 아기를 등재시켰다. 정씨 일당은 이후에도 김씨를 협박하면서 5,000여 만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뺑소니 사고로 덜미
A씨의 시신은 살해된 지 20여일 만인 지난해 6월 강원 미시령 관통 도로공사 현장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지만 아무런 단서가 없어 미궁에 빠진 상태였다. 그런데 정씨 등 살해범들이 충남 천안 지역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수배 차량을 그대로 타고 다니는 ‘실수’를 한 것이 사건해결의 결정적 실마리가 됐다.
이들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경찰 검문에 걸렸으나 경찰은 이들의 태도가 수상하다고 판단, 단순 교통사범으로 처리하지 않고 수사를 벌여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청부 의뢰인 김씨까지 검거했다. 김씨의 인면수심 사기극은 1년6개월여 만에 막을 내렸고 아기는 살해당한 A씨 남편인 아빠 품으로 돌아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김씨는 인신매매 혐의로, 정씨 일당 3명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미혼모 아기를 데려오라고 의뢰했을 뿐 친모를 살해한 뒤 아기를 데려온 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1. 1
'05.1.25 2:44 PM (218.238.xxx.212)이 뉴스보고 눈물이 막 나면서 도대체 맘이 가라앉질 않더군요...세상에 몹쓸사람들... 지은죄를 어떻게 다 갚을수가 있을까요...
2. 맨날익명
'05.1.25 2:48 PM (221.151.xxx.78)어젠 저한테 첫조카가 태어난 날이었다죠. 그런날에 저런 뉴스를 보노라니 저저번주에 '사랑과전쟁'에 나오던 그 일이 정말 실제하는구나싶어 몸소리를 쳤다죠.
신랑이랑 조카보러가면서 그얘기를 했는데 요즘 세상에 아이 가졌다고 결혼하는 사람이 다있냐며 놀라워하더군요.
그 양부(?) 되시는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이 임신했다고 결혼해, 이런 일이 발생했음에도 아이의 성장기록까지 기록해서 넘겨줘....
아마 한동안 여자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겠지만 정말 괜찮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3. 소금별
'05.1.25 3:14 PM (211.207.xxx.206)혹시나해서.. 그런데요..
이분들 63빌딩에서 11월 2일에 결혼한건 아닐런지.. 갑자기 머리에 쫘악~~하니 전기가 오는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혹시 11월 2일에 63에서 결혼한 사람이 맞다면..4. 오렌지피코
'05.1.25 3:39 PM (211.204.xxx.117)무서워서...아기 데리고 병원가야 하는데...겁나 어찌 다니겠어요?
엄마 잃은 아이...너무 불쌍해요...ㅠ.ㅠ5. 까망이
'05.1.25 4:07 PM (221.165.xxx.239)세상이 너무 삭막해지는것 같아요
후우...
이뉴스를 접하고 너무너무 충격받았는데
아기와 엄마 아빠들이 너무 불쌍해요
다시는 이런일이 안생겨야 할텐데요..6. ??
'05.1.25 4:42 PM (211.226.xxx.26)저기요, 소금별님. 제가 정말 몰라서요.. 11월 2일, 63빌딩이 이 일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이 뉴스는 저도 어제 여러번 보았는데요. 위의 63빌딩 부분은 정말로 이해가 안가서 여쭤봅니다.7. 소금별
'05.1.25 4:48 PM (211.207.xxx.206)제가 아는 언니가 결혼식 피로연 하객알바하는데,
11월 2일 토욜이었던걸루 기억하는데, 63에 갑자기 피로연 하객이 필요하다고 같이 가자고 제안한적이 있었거든요..
처음엔 63부페에 눈이 어두어 선뜻 간다고 했다가 영 내키질 않아서 않아서 취소했었는데, 아는 언니는 참석하구요..
혹시 그 결혼식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요..
정말 너무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제가 호들갑을 떨었죠???
근데, 정말 그 결혼식이었다면... 생각하기 싫으네요.8. 소금별님
'05.1.25 8:40 PM (221.151.xxx.78)그 결혼식은 아닐겁니다.
하객몇명만 조촐(?)하게 꾸려서 결혼식 올렸다고 나왔더군요.
아마도 부모나 친척정도 되었을것같네요.9. ..
'05.1.25 9:15 PM (211.54.xxx.46)저도 사랑과 전쟁 이야기 생각나더이다..
그 드라마 방영후,소재없어서 별 이상한걸 다 꾸며댄다고 비난하더니만,
이거원 한술더 떠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더이다.
세상이 드라마보다도 더 끔찍한일들로 가득차는것같아서 슬프더이다.10. 뺑도리
'05.1.26 1:43 PM (220.75.xxx.108)전 출근하다 지하철에서 기사접했는데 눈물이 막 쏟아져서 내려서 수습하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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