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집 옆집여자..

곰세마리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05-01-25 05:53:15
흉점 볼려구요.. 정말 대책이 안서거든요..
전 조그마한 빌라에 살구있어요..다해봐야 8집이 사네요.. 전 그중 꼭대기 4층에 살구요..
울 옆집여자는요 집안에 있어야할 온갖 쓰레기들을 다 계단에 내놓네요..  
4층부터 옥상올라가는 계단을 모조리 점령해가면서   현관 바루앞 계단엔 음식쓰레기부터 화장실쓰레기,재할용품 등등을 놔두구요 옥상쪽 올라가는 계단엔 못쓰는 이불 이나 좀더 부피가 큰 쓰레기 쌓아놓구여..
한번씩 그거 쳐다보면 정말 미치겠어요..ㅠ.ㅜ

어쩌다 손님이라두 한번씩 초대할려면 그집 쓰레기땜에 조금 민망할때두 있구여.. 집들어오구 나갈때마다 그집이 오늘은 피자시켜먹었네.. 어젠 맥주마셨나보네.. 저 하나두 안궁금한데 어찌나 그때그때 쓰레기를 잘 내놓는지 금방 알게되네요..ㅎㅎ
저 여름엔 저 코막구 다녔네요..ㅠ.ㅜ  여름에음식썩는냄새 얼마나 고약한지 다들 아시죠??
오며가며 남에집 화장실쓰레기까지 봐야하는 그 기분 썩 좋지 않데요.. (안보면 될거 아니냐구 하실분이 계실가싶어서 말씀드리는데 안볼려구 해두 다 보여요.. 한눈에 다 보이는걸 어케요..ㅠ.ㅜ)

저 참다참다 짐까지 딱 한번 한마디했네요..
것두 직접 말루 하면 기분 상할까봐 메모지에 " 혼자사는곳두 아니구 여럿이 모여 사는곳이니 다른건 몰라두 음식쓰레기 같은건 그때그때 버리던지 자기 집안에 놔두는게 어떻겠냐구 계단 오르내리면서 이여름에 음식썩는냄새 맡기 넘 힘들다구 꼭좀 부탁한다구..." 이케 나름대로 정중하게 항의조가 아닌 부탁조루 써서 그집 현관문앞에 붙혀놨었네요..
그날 저녁에 그 음식물쓰레기는 버리는것 같더만 담날두 여지없이 내놓데요..

아니 내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내집안에서 해결해야하는건 아닌가요?? 여기가 자기네 혼자사는 단독주택두 아니구 공동주택에서 자기집만 냄새안나구 깨끗하게 살면 된다는건지 어쩐다는건지 아무리 이해할려구 해두 이해가 안되요..

제가 괜히 별것두 아닌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일가지구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어째야 하나요?? 어떻게 말해야 옆집여자가 생각을 바꿀까요??
IP : 61.36.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05.1.25 6:42 AM (160.39.xxx.83)

    그건 공동생활에 예의가 아니죠. 미국같음 난리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안되죠.
    그거 관리실이나 반상회에 얘기해서 정식으로 경고주게 하고 고치게 하세요.

  • 2. 김혜경
    '05.1.25 9:00 AM (218.237.xxx.104)

    반상회에서 암말들 안하세요? 당연히 공식적으로 항의해야할 것 같은데요.

  • 3.
    '05.1.25 10:38 AM (221.157.xxx.17)

    정말 기본이 안된 여자네요...쓰레기를 그때그때 갖다버리던가 집안에 두지 왜 사람들 다니는 계단에 두는지...종이에 커다란매직으로 커다랗게 쓰레기 계단에 방치하면 고발조치하겠다고 써붙이세요..!!

  • 4. 때찌때찌
    '05.1.25 10:45 AM (61.76.xxx.95)

    계단에 그정도이면.. 밑에집들도 다 알텐데....... 반상회에서 건의하세요........
    저희도 빌라인데 그런 상황 절대 있을수 없어요. 반상회때...난리나거든요.
    음식쓰레기는 넘 심하네요.

  • 5. 행복한토끼
    '05.1.25 11:35 AM (210.102.xxx.9)

    우리 아파트에선 이번에 전체 공고 붙었어요.
    화재 발생시 위험하니까 계단에 둔 개인 물품 다 치우라고.
    그게 공동주택 소방법이랑 연관되어 불법일걸요.

  • 6. 행복
    '05.1.25 11:48 AM (219.253.xxx.135)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엔 애완견을 키우는 집이 세집있는되요 한집이 이사오기 전엔 강아지를 키우는지 안키우는지도 모를정도로 개짖는소리 조차도 잘 안들렸었는데 새로 이사온 집에선 두마리나 키우면서 짖기는 얼마나 짖어대고 개 산책도 시키는것 같은데 계단이며 남의 집앞에 실례를 해놓고는 치우기는 커녕 실례하는 개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을 정도였어요
    첨에 한번은 그냥 실수였겠지 하고 넘어갈수 있었는데 두번정도 되니까 화가 치밀어서 미칠것 같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물로 씻어내면서 궁시렁 궁시렁 하고 있으니 그 개주인이 때마침 올라오길래 말을 했더니 죄송하다며 몰랐다고 주의 시키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사과를 받았고 주의 하겠다고 했으니 그냥 넘어갈수는 있었지만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가 무슨 걸어다니면서 실례를 하는것도 아니고 참나.... ㅡ.ㅡ;;;
    그러고는 그런 실수가 없어서 좋긴한데 한번씩 시끄럽게 짖어댈땐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공동생활 하면서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럴 자신이 없음 단독에 살던가..........

  • 7. 선녀
    '05.1.25 12:44 PM (211.201.xxx.200)

    공동생활에따른 예의를 너무 모르느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하두 윗집애들이 뛰놀고 다니고 정신없어서 애기했더니 아주 싫어하대요
    그래서 참다가 다시 애기했더니 그아줌니 가 당시 임신중이었는데
    그옆에 있는 남편왈 임신한 사람한테 그런말 왜하냐고 하더라구요
    임신하면 남한테 폐끼쳐도 되나요?
    태교를 위해서라면 더욱더 남에게 욕먹을짓안해야되는것도 모르느지....

  • 8. 그런여자
    '05.1.25 2:12 PM (211.224.xxx.105)

    말해도 모릅니다.
    그 건에 대해 말씀하실때 아주 지능적으로 용의주도하게
    계획하고 말씀하셔야지 안그러면 쌈 납니다.

    내집앞인데 어떠냐고 왜그러냐고 그런식으로 나오거든요.

  • 9. 피리사랑
    '05.1.25 4:36 PM (210.122.xxx.241)

    저는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는데, 저희 옆집여자도 그랬습니다.
    음식쓰레기, 대형쓰레기 한 일년동안 방치하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이상한 사람이어서, 스트레스 무지 받았는데, 말해도 소용없더라구요.ㅠ.ㅜ
    말한 사람만 이상하구......
    그 집 이사가기만 학수고대하는 수밖에, 별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 10. 저도
    '05.1.25 5:14 PM (211.217.xxx.42)

    저랑 똑같은 경우시네요..

    저희도 8가구가 사는데 ,옆집이 쓰레기를 옥상올라가는 계단까지 모두 점령해서 내놓아요..
    맥주병이랑 캔도 그냥 세워놓고..가뜩이나 좁은 계단에 정말 화가나 미치겠어요..

    위에분 말씀대로 여름에 냄새도 장난아니구..

    저희 빌라는 반상회를 안해서 문앞에 경고문처럼 써놨는데 소용없더라구요..

    우리가 이사를 가야하는지..ㅠ.ㅠ.

  • 11. ripplet
    '05.1.25 6:00 PM (211.54.xxx.138)

    공동생활이나 이웃에 대한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면 첨부터 그러지도 않았겠죠. 아마 따져봤자 '내 집앞에 내 물건 놔두는게 어떠냐'는 식으로 나올텐데..거기다 말해봤자 님만 지치고 힘들어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자기가 피해입거나 손해보는 일엔 유독 민감하다는 겁니다. 반상회고 설득이고 다 필요없고(이미 정중하게 메모까지 남기셨다니) 첨부터 끝까지 "법"으로 밀고 나가세요. 관리사무소나 건물주에 얘기해서 그 집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게 하세요.

    <당신의 그런 행동은 명백한 소방법 위반으로 벌금(과태료) 얼마에 처해질 수 있다. 게다가 만일 어떤 사고(화재..)가 났을때 당신이 쌓아놓은 물건 때문에 더 심각한 사태가 일어난다면(사람들의 대피가 지연되거나..하는) 당신의 책임이 더 커질 수 있다. 한번 더 적발된다면 이 건물 전체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도 어쩔수 없이 당신을 관할기관에 고발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으로 강하게 어필하게 하세요.

    나중을 위해서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 부치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증명'으로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보시고요.

  • 12. 곰세마리
    '05.1.25 8:40 PM (61.36.xxx.71)

    와~~ 혜경샘을 비롯 여러분들이 이케 말씀해주시니 힘이나네요.. 이젠 제대로 한번 얘길 해야겠네요..
    전 옆집사람이랑 일부러 친하게 지낼것까지야 없지만 인상쓰구 살기두 싫어서 큰소리 안냈는데 이젠 매일 저혼자 스트레스받기두 싫구 최소한 다른사람한테 피해는 주지 말구 살자구 얘기할래요.. 아자아자!!

    그리구요.. 제가사는곳은 반상회나 관리사무소.. 이런거 없어요..ㅠ.ㅜ
    울 옆집여자 말해두 계속그러면 걍 제가 얼렁 돈벌어서 이사 갈려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2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6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0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6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