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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냄새때문에....

부족한 엄마 조회수 : 946
작성일 : 2005-01-24 10:28:59
여태껏 뭐했냐고 꾸지람하실까봐  좀은 떨리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제 딸이 올해 고3인데 겨드랑이 냄새가 좀 심합니다.
매번 방학하면 하자, 하자, 서로 미루기만 하다가  
여기까지 와 버렸네요.
올해는 땀 신경안쓰고 공부에 전념할수 있게 꼭 수술을 해 주고 싶어서요.
모레 부터 일주일간 방학이라는데 그 사이 할수 있을까요?
큰 병원에서 하고 싶지만 예약을 안해서 어려울것 같고,
개인병원은 어떤지요?
여긴 지방이거든요(광주) 피부과에서도 하는지요?
또 수술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경험자님들의 많은 조언 꼭 부탁드려요.

IP : 221.156.xxx.1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4 10:33 AM (222.109.xxx.68)

    혹시 드리클로 사용해 보셨나요?

    드리클로는 한 여름에도 땀이 나오지 않게 해서...겨드랑이 냄새를 안 나게 해주는데요.
    아직 어려서 수술해도 되나 싶어요.
    그리고 겨드랑이 냄새는...예민해서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혹시 드리클로의 효능을 모르시거나
    상용해 보신 적이 없으시다면....한번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드리클로는 처음 일주일간 매일 겨드랑이에 발라주고..
    그 다음부터는 일주일에 한번만 발라주어도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지 않습니다.

  • 2. 부족한 엄마
    '05.1.24 10:46 AM (221.156.xxx.108)

    ....님
    도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드리클로는 약국에서 구입할수 있는지요?

  • 3. ......
    '05.1.24 11:03 AM (222.109.xxx.68)

    드리클로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7-8천원 정도입니다.

    일단 겨드랑이 청결하게 하시구요..

    그리고 Dirclor 사이트에 한번 가보세요.

    인터넷 검색창에 드리클로 처 보시면 나올 거에요

  • 4. 한숨
    '05.1.24 12:53 PM (211.178.xxx.166)

    여태까지 뭐했느냐고 아니 이번 방학이라도 지금까지 뭐했냐고 말씀 안드릴 수 없네요.
    정말 마음 편하신 분이네요.
    그게 주위사람을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건지 도무지 생각 안하시나봐요.
    그게 고스란히 본인에게 갈텐데 더구나 여학생을...................

  • 5. 마당
    '05.1.24 12:58 PM (211.215.xxx.136)

    냄새 제거해주는 약같은거 요즘 되게 많이 팔아요.
    스틱형으로 뚜껑 열고 발라주는것도 있고..레쎄나처럼 뿌리는것도 있어요.
    효과 괜찮다던데요?
    제가 잘 보는 시트콤에서도 전철에서 냄새 나는 사람 옆에 서서..주인공 여자가.
    "뚜껑을 연다. 바른다. 도대체 뭐가 어려워서 못한거야."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만큼 냄새가 안난다는 뜻이겠지요.
    수술이 두려우면 그런 걸로도 괜찮으세요.

  • 6. 이영희
    '05.1.24 1:56 PM (211.217.xxx.143)

    식구들이 그정도면 다른 사람에겐 더 심하게 나요.
    딸이면 예민할 나인데 괜히 임시방편 생각 마시고 병원으로 데려가세요.
    꼭 병원 가세요....

  • 7. 원글쓴이
    '05.1.24 1:58 PM (221.156.xxx.108)

    답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해요.
    아침부터 냄새 피워서 죄송하네요.
    한숨님,제 아이는 아직 방학을 안했답니다.초에 3일 쉰것말고는요.
    고1때부터는 거의 방학이 없지요.주말겹쳐서 1주일정도하구요.
    요즘 아이는 오후7시경 귀가하고,전 오후4시부터 밤12시까지 일을 합니다.
    평상시엔 오후11시조금 넘어서 학교에서 옵니다.
    거의 시간이 없죠.
    저두 냄새맡을줄 아는 사람인데, 저라고 마음편히 가만히 앉아서 몇년을 보냈겠습니까?
    수술은 못해줬지만,
    아이랑 엄마랑은 둘이서 남모르는 고생을 많이 했지요.
    한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마치 제가 뭔 큰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사는 사람같네요.

    마당님..죄송해요.
    마당님이 올리신 글도 잘 읽구 있답니다.답글 감사하구요.
    저도 이방법 저방법 써보기도 했지요.
    아이가 오늘 아침, 학교에 가면서 `모레부터 방학'이라고 하길래.. 이참에 꼭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들어와서 여쭈어 본것입니다.개인병원에서 하신 분들의 말씀좀 들어보구 싶어서요.

  • 8. 마당
    '05.1.24 2:23 PM (211.215.xxx.136)

    어머..왜 제게..
    왜 못한거야. 이런 대목때문이신가요...ㅎㅎ
    제 친구도 그 액취증이 있었는데요. 본인의 고민은 더 크겠지요. 전 미안해 하시라고 쓴 글 아니고..
    도움이 되시라고 썼답니다. 레쎄나 같은거 사셔서.. 지금 임시변통으로 써보시라구요.
    꽤 도움이 된다 들었으니까 도움 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님이 부족하다 생각하지 않아요.
    액취증은 성장해서 나온 증상일텐데.. 학생이 무슨 시간이 있다구....
    괴롭기는 하지만 그걸 결석 여러일 시키고 할수 있는것도 아닌데요..
    속타는 일이지만 털을 밀고 백반같은걸 발라도 냄새안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노력하면 될듯 합니다.
    글구 수술은 재발 위험도 있다는데 많이 알아보고 하셔요..

  • 9. 액취증
    '05.1.24 2:52 PM (211.224.xxx.159)

    은 수술이 제일 확실한거 같아요. 저도 했구요.
    피부과에서 하는게 아니라 성형외과에서 하는데요.
    저도 개인병원에서 했구요.

    따님이라 저도 참 안타깝네요.
    일주일 방학동안에 하겠다고 급히 생각지 마시고
    실제적인 방학 있잖아요. 2월 초나 말까지가 방학이죠.
    그 사이엔 학교가서 공부는 하지만 실제 수업은 아니니까
    괜찮다는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이라도 알아보시고
    날짜 잡으셔도 될거 같애요. 학교엔 액취증 수술이라 말하지 마시고

    다른 병명을 대시구요(액취증이라고 하면 사람들 은근히 거부감 가지거든요)
    어쨋든 너무 급하게 생각지 마세요. 지금까지도 견딘걸요. 하지만 좀더
    일찍 신경을 써주셨으면 그런 생각도 들구요. 임시방편으로 냄새 없애는덴
    전 반대 입니다.

  • 10. yuni
    '05.1.24 3:02 PM (218.52.xxx.116)

    검색엔진 창에 '액취증' 쓰셔서 여러가지 의견을 읽어보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극히 개인적인 제 의견은 수술은 입시 치르고 내년 이맘때쯤 시키시고 이번 여름엔 약으로 임시 변통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제가 아들아이 치과교정을 한해라도 일찍 마치는게 좋겠다해서 고등학교 시절 내내 고생을 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아이의 평생이 달린 입시기간 동안에 너무나 못할짓을 시켰다 싶어요.
    심지어는 교정을 안하고 그냥 공부에 매달렸으면 더 좋은 학교에 갔을거란 생각까지 들어요.
    모든거 다 떨치고 공부에만 매달려도 모자라는 시간과 정력인데 못먹고, 아프고.....
    겨드랑이 절개수술을 해도 2주 이상은 고생을 해야하고 레이져 초음파 흡입술을 해도 여러번 시술을 해야 완치가 되기에 병원을 왔다갔다,,, 금싸라기 같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거라 안타까와요.

  • 11. 봄이
    '05.1.25 12:21 AM (61.109.xxx.148)

    한숨님 말씀 이쁘게 하시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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