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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식 아파트 홋수 좀 골라주세요.
82를 검색해보니 복도식은 뒷베란다가 없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소음도 문제라고 많이들 말리시는 분위기인데,,,
뒷베란다 문제는 수납을 강화하거나, 아님 제가 그 구조에 적응하면 어째 해결될 문제 같은데요.
소음에는 제가 쫌 민감한편이거든요. 많이 시끄러운가요? 저보다도 18개월 아기가 작은 소리에도 깨는일이 많은데, 아기 재우기가 어려우면 쫌 그렇잖아요. 그게 걱정되네요.
오늘 몇 집을 둘러봤는데,
전체 12층에
1) 4층 끝집,
2) 8층 (엘리베이터에서 제일 가까운집)집
3) 6층 가운데 집이 있었어요.
가격은 다 똑같구요.
앞동이 없이 툭 트여있어서(단지 앞에 학교임) 4층도 해는 잘 들것 같았구요.
8층은 좀 시끄러울까요?
부동산아주머니 말로는 복도식 아파트는 끝집을 더 선호한다고. 요즘은 싸이드 별로 안따진다고 4층도 괜찮다하시던데...
어떤집이 좋을지 좀 골라주실래요?
아님, 복도식 자체가 넘 안좋다 하시면 원점부터 다시 아파트 골라볼께요.
제가 귀도 쫌 얇은데다가, 82쿡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거든요.^^
조언해주세요~
1. 재은공주
'05.1.23 1:54 AM (211.54.xxx.8)제가 전에 살았던 집이 복도식 15층 아파트의 8층 끝이었고
현재 친정집이 복도식 5층아파트의 2층 가운데(엘리베이터에 가장 가까운 집) 입니다.
우선, 복도식은 일단 계단식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사정이 여의치가 않다면
가운데는 정말 피하세요. 특히 18개월 아기가 있다면요....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 장난 아닙니다.
겨울이야 어떻게 창문 닫고 피한다고 해서 여름에는 불가능 하니까요....
복도식 끝은 조용합니다. 해도 잘 든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요....2. 문혜영
'05.1.23 1:55 AM (61.42.xxx.129)음.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4층 복도식 아파트를 샀는데요. 2월말에 입주할겁니다. 그런데 사실 다른사람이 산다면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네요. 추세가 복도식 아파트보다 계단식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구요. 또 구조나 면적면에서 유리한점이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직접 나침반 들고 가셔서 향이 정말 남향인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아침, 저녁, 날씨가 좋을때, 궂을때 여러번 방문해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사실 요즘 매물이 많아서 기회가 좋잖아요. 어차피 사는거 냉정하게 잘 따져서 사시고 중개사들 말을 너무 귀담아 듣지 마세요. 그네들은 거래를 성사시켜 수수료를 받는게 주목적이라는걸 인지하시구요.. 에구. 제가 집 살때 잘못한게 많아서 누군가 집 산다면 이렇게 잔소리가 많네요. 죄송합니다. ^^;;;;;
3. .
'05.1.23 1:55 AM (218.236.xxx.102)제가 사는 아파트 구조는 양쪽 사이드가 뒷베란다가 있어요. 그래서 그쪽이 좀 집이 잘나가요.
근데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좀 춥다데요. 소음은 진짜 운인거 같아요. 잘 걸리면 정말 조용하게 있다가고 아니면 신경쇠약까지 가지요. 제가 사는곳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낮에는 조용해요. 그리고 평수가 작아서 그런지 아기들(우는 소리는 잘 안들리데요)이 많아서 뛰는 소리도 잘 안들리구요.
전 20층 아파트에 5층 사는데 정 가운데거든요. 끝집이랑 엘리베이터의 중간. 윗집 양 옆집 잘만나 그런지 아직은 조용하고 괜찬으네요. 여름에 문열고 살면 어떨런지....
끝집 괜찬을거 같은데요. 오래된 아파트 아니면.. 2번은 별로인거 같아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왔다갔다 하니까.. 끝집은 여름이나 환기시킬때 문 열어둬도 괜찬은거 같아요.4. 아파트구입
'05.1.23 2:05 AM (211.202.xxx.56)오마나. 이시간에도 안 주무시고...82폐인들이 정말 많으시군요(저를 포함해서..)ㅋㅋ
리플 감사합니다. 계속 의견 좀 주세요.
그런데, 뭐든지 82에 물어보고 싶은거, 이거 병인것 같네요...ㅋㅋ5. 근데..
'05.1.23 2:05 AM (220.118.xxx.246)끝집일 경우 겨울에 외벽이 누수되어 곰팡이가 피기 쉬워요.
외벽과 접하는 벽면을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저희 집도 곰팡이와 전쟁중이라서요.
특히 아기가 있다고 하시니..
글구.. 우리 식구들은 열이 많은 체질들이라
춥다고 느껴 본적은 없는데 외벽과 접한집이 확실히 춥긴해요..6. morihwa
'05.1.23 2:30 AM (220.72.xxx.191)4층 끝집.
7. 주팔아
'05.1.23 4:12 AM (61.249.xxx.79)17층중 11층 한가운데 집 사는데요.
증말 소음 장난 아닙니다.
복도식 20평이니깐....평수가 작아서 그렇겠지만.
양쪽옆집에 물트는 소리, 윗집에서 소변보는 소리, 뛰어다니는 소리, 복도에서 뛰는 소리(위층 복도에서 자기집에 간다고 뛰면 소리 다 들림)
평수가 작으니깐 어느쪽에서 소리가 나는지도 잘 모르구요.
전 담에 이사가면 24평이라도 꼬옥~~ 계단식 갈랍니다.
뒷베란다가 없으니 느무 느무 불편합니다.
하루는 작은방 컴터에서 음악쫌 들을라구 스피커(작은방 컴에 있었슴)를 틀었는데..저희 거실에선 들리지도 않는데,
옆집(작은방에 붙어 있는 옆집) 아줌마가 벌써 인터폰하고 있더군요.(조용히 하라구요)
그담부터 저 음악 안 듣습니다.
24평 꼭대기층에 사는 친정오빠집에 갔는데..
소음하고는 거리가 먼 천국이더군요.8. 주팔아
'05.1.23 4:13 AM (61.249.xxx.79)방금 신랑이 거실에서 tv보다가 갑자기 끄면서 소리를 들어보라는데..
전 잘 모르겠던데.
옆집 아저씨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네요.(요때는 엄청 민감하네요. 울신랑~)9. ,,,,,,,,,,
'05.1.23 5:38 AM (61.84.xxx.24)4층 끝집 강추.
10. 포시기
'05.1.23 9:30 AM (218.39.xxx.161)저희도 끝집 사니 좋던데요..
자전거로 내놓을 수 있고..
중간에 있음.. 아무래도 이래 저래 눈치도 보이고..
한여름에 창문 열어놓음.. 안볼려구 해도 다 보이궁..
크~11. 보석나무^^
'05.1.23 9:38 AM (165.229.xxx.6)복도식은 어찌 되었든 끝집이 좋아요.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거슬리구요. 4층이라도 볕이 잘 들고 아래쪽에 놀이터 같은것이 없어서 아래쪽 소음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면(저층은 아래소음도 잘 올라오거든요.) 4층 권합니다.
가능하다면 계단식으로 가시구요. ^^12. yuni
'05.1.23 10:51 AM (211.210.xxx.77)저도 가능하시다면 계단식을 다시 알아보시라고 권하고요 굳이 그 아파트에 사신다면 4층 끝집.
저는 3층 가운데 쯤에 살아봤는데 (엘리베이터 바로 옆은 아니고.)
이웃들이 점잖은 분들이었어서 망정이지 오지랍 넓은 아줌마라도 같은층에 있었다면
많이 피곤했을거 같더라고요.
대신 같은층 주민들과 복도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니 인사는 많이 하고 지내게 돼요.
얼마전에 같은층에 살았던 엄마를 10년만에 지금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반갑던지...13. 참비
'05.1.23 11:38 AM (220.93.xxx.158)제가 엘리베이터 바로 앞집 사는데요...아, 다시는 복도식 살고 싶지 않다고 결심하게 한 주범입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아이들이며 어른들이 떠들거나 이야기 하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신경도 여간 쓰이지 않고, 또 여름에 창문을 못 열어요. 복도쪽으로 난 창을 열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분들이 들여다 보는 게 너무 불편해서 첫해는 몇번 열었다가 작년에는 아예 안 열고 지냈습니다. 차라리 더운게 낫지, 타인들 시선 느끼는 건 정말 불편하더라구요..저도 그 아파트 사실거라면 4층 끝집 추천입니다.14. pixie
'05.1.23 11:58 AM (211.210.xxx.220)소음은...복도식이냐 아니야 보다는 아파트 자재와 이웃이 얼마나 상식을 지키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구요. 전 복도식 살던 예전보다 계단식 사는 요즘이 소음땜에 더 스트레스랍니다.
전 복도 끝에서 두번째집 살았었는데, 다용도실 없는 복도식이라 여름에 밤에 복도쪽으로 문열어놓고 자기가 뭣해서 더운게 제일 힘들었어요. 복도쪽 창문만 열면 바람도 잘 통해서 시원했거든요.
원글님 보시는 아파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살던 곳은 복도끝 집도 작은 방이 복도 바깥으로 나가있는 구조인 쪽이 이런 면에서 훨씬 낳더라구요. 요건 한번 생각해 보세요.15. 까미
'05.1.23 3:09 PM (219.249.xxx.243)제가 복도식 끝집에 사는데요 복도식 아파트중에는 젤 나아요.
혹시 겨울에 춥거나 곰팡이 생기는곳도 있다고하니 그점만 잘 알아보고 들어가시구요.
윗님 말씀처럼 작은방이 복도 바깥으로 나오는 구조라(그러니까 복도가 끝나고 창문은 걍 공중에^^) 여름에도 밤낮없이 창문 열어놓을수 있구요 현관문 열어놓아도 지나가다 들여다보는 사람 없어서 좋구요.
여름에 바람통하게 양쪽으로 문 열어놔야지 안그럼 무지 덥잖아요.
지나다니는 사람들 없으니 중간집에 비하면 소음도 적구요.
울애가 20개월인데 정말 예민한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낮잠을 안방에서 재우는데 문닫으면 바깥소리 하나도 안들려서 그나마 좀 푹 잘수 있어서 좋아요.
참 그리고 뒷베란다 없는건 무지 안좋아요.
수납공간을 늘리셔도 뒷베란다에 놔두면 좋을것들 보관하기는 불편해요.
쓰레기 봉투,재활용 쓰레기나 감자,양파, 고구마,장류 같은 냉장고에 보관안하는 식품류 등등..
이런거 놔둘곳이 없다보니 앞베란다가 복잡하고 지저분해지더라구요16. 저도 보태면
'05.1.23 4:06 PM (211.226.xxx.26)세 가구씩 여섯 가구가 붙어있는 복도식에서 살았는데요. 저희는 가운데였어요. 근데 끝집이 남자없이 아주머니와 두 딸만 살았거든요.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옆 집 지나다니는거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았어요. 끝집이 사생활 보호에는 가장 좋겠지만 지나다니는 사람 시선 신경 아쓰시면 크게 차이 없을 것 같구요.
저는 그보다 학교가 가깝다니 소음이 걱정되네요. 학교나 태권도장, 무지 시끄럽거든요. 소음은 위로 타고 올라가서 위층에서 더 시끄럽게 느껴진다고 하니 8층이 더 시끄러울까 싶기도 하고..
학교하고 안 붙어있는 곳이 나을 것 같은데요17. 달개비
'05.1.24 10:25 AM (221.155.xxx.25)저도 복도식 401호에 살아봤어요.
사이드지만 춥고 곰팡이 피는 문제 없어서 별 불편함 모르고 살았지만
집마다 틀리니 이점 충분히 살펴 보세요.
저도 가능하면 계단식 다시 알아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게 정말 힘들다면 4층 끝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소음문제가 정말 심각하더군요.
윗집,아랫집에 어떤 가족이 사는지도 가능하다면
미리 한번 알아보세요.18. 저도 계단식 추천.
'05.1.24 3:01 PM (210.92.xxx.86)저도 지금 복도식 전세살구 있는데요...끝집이지만 사이드는 아닌 이상한 구조예요..
그래서 무지 조용하고..복도도 두 집만 공유하구요...
근데 문제는 뒷베란다가 없어서 정말 불편해요...복도식 방3개 구조라 음식냄새도 안 빠지고..
앞베란다에 쌀독이니 자질구레한것들 다 내놔야 되공...지금은 겨울이라 다행인데 더워지면 모조리 냉장고에 넣어야 할꺼 같네요...환기가 안되니 국 같은거 남은것들도 금방 상하구요..
저는 계단식 아파트 분양권 하나 사놓고 여기 전세살구 있는데 빨리 새집만 지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당...19. 그렇군요
'05.1.24 3:06 PM (220.75.xxx.99)지은지 오래되는 아파트라면, 끝집은 삼가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곰팡이 피고, 추운일이 종종 있거든요. 확인하고 들어가시든지요... 그리고, 어디나 엘리베이터 바로 옆집은 좀 시끄럽습니다.
20. 콩콩
'05.1.25 8:29 AM (211.226.xxx.244)저는 9층 엘리베이터바로옆집 살거든요. 엘리베이터가 2대인데 그중 잘안쓰는 엘리베이터라 시끄러운거 잘모르겠더라구요. 거기다 층에 어린이가 (4~5세) 없으니 시끄러운줄 모르겠구요.
다만 아랫집에서 티비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까.
복도식이라서 특별히 안좋다는점은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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