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래동안 머물렀던 당신 체지방~ 이제 그만 떠나거라~~~~~~~~~~
일평생 아무리 먹어도 60킬로는 넘지 않는다 자신했던 이몸
왠걸 나이는 속일수 없나봅니다. (30대 중반 미혼입니다.)
헬스클럽가서 제본 이몸의 몸무게 62킬로, 저주받은 체지방 42
몸무게야 나이도 있으니 그러려니 애써 이해할려고 하지만 체지방치수를 재고 난 심정
"미쳤구나 내가 죽을려고 환장했구나 이젠 정말 죽는거 아냐?????????" 하고 덜컥 겁이 확 솟구쳤습니다.
참고로 체지방 여성정상치수가 25, 초기비만 30이상, 과도비만 35이상, 40이상 - 언제 죽을지 모름 입니다.
사망원인 1위 : 흡연, 2위: 비만 (곧 몇년후에 1위에 올라갈것이 확실함)인데, 아무래도 비만으로 세상을 하직하게 될지도...
원래 제가 저주받은 체질이라 체지방이 몸무게에 비해 과도하게 비정상적으로 많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42라니요 죽고잡습니다.
어찌 인간이 이리 미련스럽게 자신을 방치했을까요
예전에야 살쪄도 복스럽다였지요 요즘은 살찌면 대놓고 하는말이 어떻게 저렇게 자기관리가 안되냐는 욕입니다.
어린 아가씨들은 대놓고 그럽디다.
제가 왜 이렇게 체지방덩어리냐, 생각해보면 당연도 합니다.
첫째 전 튀김, 피자 이런거 무지 사랑합니다.
둘째 떡볶이, 쫄면, 칼국수등 밀가루 음식이 거의 주식입니다.
밥 보다 밀가루가 백배는 더 좋습니다.
셋째 결정적으로 소음인입니다.
밤만 되면 주체못할 식욕으로 미칠려고 합니다.
그러나 또 소음인이기에 탈도 잘 납니다.
저에게 사방의 사람들이 소식하라 합니다.
병원 외과의, 한의원 한의사, 철학관 점술사 기타등등...
소식해야 건강할 체질이고 (한의사, 의사) 인생이 평안하다 (철학관)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권하지만 도저히 저의 엄청난 식욕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소음인 + 유전이기 때문입니다.
저희집에 와보시는 분들 모두 고개 끄덕이십니다.
먹는거에 목숨거는 분위기입니다.
다행히 저희부모님은 소양인이시라 아무리 드셔도 살 안찌십니다.
참고로 제가 이 몸무게가 된것이 밤마다 식구들 유혹에 못이겨 새벽 1시에 먹어대던 라면이 일등공신입니다.
이런 제모습보고도 말랐다고 얼굴을 쓰담는 분들이십니다.
제동생 - 지금도 짜장면 시켜먹자 괴롭힙니다. (무려 3일째 저럽니다 - 보통은 하루 조르다 포기하지 않나요? 먹겠다는 집념이 무섭습니다. - 지금 제가 이게시판에 글을 쓰게 하는 장본인입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시켜먹어야할것 같은데 심난해서....)
미치것슴다.
1. 에공
'05.1.22 2:11 PM (221.151.xxx.168)살만 찐다면야 무슨 걱정이겠어요?
그게 필시 당뇨나 고지혈증으로 옮겨가니까 그게 문제랍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인데요 며칠 전 종합검사 받고 의사한테 엄청 혼났어요.
자기 관리 안한다고...당뇨나 그외 여러가지로 죽고 싶냐며....ㅠ.ㅠ
전 살찐국민의 대표 태음인이죠.
매끼 현미밥 올린 토끼밥상을 먹고, 하루 1시간씩 걷기운동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하라는데 무슨 말인지 기억도 안납니다...그저 슬프기만 합죠.
6시 넘어서 먹지말고 밀가루를 딱 끊으라는 말이 사형선고 버금갑디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내 사랑 '던*도너츠'에서 새상품 "이가 갈리고 미치도록 달디단 쵸코보스턴'이 나왔다고 광고지를 척 붙여놨기에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하나 사들고 와서 눈물을 흘리며 먹었죠....
의사샘 보시면 미쳤다고 하실거에욤... ㅠ.ㅠ
우리...자기와의 싸움에 성공해봅시다...2. 뜨끔녀
'05.1.22 9:08 PM (218.236.xxx.86)나도 동참..
지금 뭐 처먹고 있다가 졸라 뜨끔--;;;;;;;;;;;;;;
저, 예전에 밤샘작업 할때..
밤샌다고 9시도 좋고, 12시도 좋고 컵라면을 이틀건너 먹기를 6개월 했더니만..
체지방 42는 우습더이다..
X닦다가 숨막혀 뒤질뻔했습니다..
힘넵시다.. 에공님!! 창피해도저히님!!3. 창피해 도저히 ..
'05.1.22 10:07 PM (218.238.xxx.55)에공님 어쩜 저랑 그리 비슷한지 고백하자면 그넘의 쵸코보스턴 이미 먹어치웠슴다.
역시나 길가다 보인 우리의 사랑 '던*도너츠'의 쵸코보스턴 댕강 반으로 잘라 초코렛이 줄줄 흐르는 환상적인 사진에 필 딱 꽂혀 10초간 무지 고민한끝에 기어이 사먹고야 말았다지요....4. 소박한 밥상
'05.1.23 3:46 AM (218.49.xxx.146)야식의 유혹은 이기기가 퍽 힘들죠?
라면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말고 칼로리가 낮은 걸 찾아내어
허전함을 달래면 어떨까요
아직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나이인데...나이 들면 더 풍만(?)해 지십니다.
운동을 해 보면 조금의 칼로리를 태우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운동량이 필요하던데요...
배고픔을 즐겨라!! 나름대로 퍽 마음에 드는 말이예요.
소식하라는 것 보다 더 호소력이 있는 것 같은데...
다이어트 사업은 대박나는 사업...그만큼 모두의 숙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1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1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7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2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5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2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3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0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5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3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6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7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