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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소음 때문에 돌아버릴거 같아요...ㅠㅜ

로그아웃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05-01-22 12:04:08
개인분양전환이 된 임대아파트에 전세로 들어왔답니다. 처음부터 임대아파트라 자재며 인테리어등에 저가의 비용을 들여서인건지 몰라도....아님 제가 처음으로 아파트라는곳에 살게 되어서 인지 몰라도....

층간소음때문에 정말 집이 편안한 안식처가 아니네요..ㅡ.ㅡ
지금 임신중이거든요. 일주일에 서너번 외출을 한다고 해도....그외엔 거의 집에 있는 편인지라...

초기입덧할땐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누워만 지냈을때에도 며칠을 연달아서 늦은 새벽까지 절구질을 하는건지...마늘을 빻는건지...온집안이 울리게 쿵쿵소리를 내더니......

어젠....초저녁(?) 5시부터 시작한 아이들의 장난소리에 전 집안에서 무슨 운동회를 하는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그리 늦은시간이 아니라서 좀 어두워지면 나아지겠지라고 애써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무슨 말하는 소리며 소리지르는 소리까지 다들릴 정도로...정말 이건 이웃을 쥐눈물만큼이라도 생각한다는 처사는 분명이 없더라구요.

그러기를 몇시간째.....저녁 8시가 넘은시간에도 가끔씩 쿵쿵 울리면서 아이들 뛰어다닌 소리...문이 부셔져라 닫는소리.......그에 이어지는 또다시 온천장이 울리는 절구질하는 소리가 일정하게 쿵쿵~

당장이라도 뛰쳐올라가서 소리지르고 싶은 심정은 굴뚝인데....홀몸도 아닌 상태에서 감정이 폭발하면
아기한테도 안좋을테고.....ㅜㅠ

어쩌나 안절부절 하다가....경비실로 인터폰을 했네요.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리고 인터폰좀 해달라구요~

좀있으니 윗층에 울리는 인터폰소리....그다음엔 잠잠해지더군요.
꼭 이렇게 몇번이고 번거롭게 인터폰을 해야지만 아랫층이 있다라는 자각을 하는걸까요?!

자기네들의 소란때문에 한두번 인터폰이 오면 조심할 법도 같은데....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정말 연립이나 빌라나 단독으로 이사가고 싶은 생각뿐이네요....ㅡ.ㅡ

정말 단연코.......아파트에서 평생 살고 싶지 않아요~ 꼭 단독으로 살아야 겠노라고 다짐 또 다짐해보네요. 전 아래층에 들릴까봐 식탁의자 끌어당기는것도 미는것도 조심조심...걷는것도 조심조심....이러는데...이건 한두번도 아니고....전엔 낮부터 이어지는 드릴소리에 밤까지 이어지더군요.인터폰을 하니깐
누군가는 있어서 드릴소리가 나는데...5분간 울려대도 인터폰을 받지를 않는거에요...
정말 임신만 아니라면 당장 뛰쳐올라가서 한마디 하고 싶은맘이 굴뚝인데.............

정말정말 왜 이렇게 에티켓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건지......이세상 자기네들만 사는줄 아나?!
왜 점점 나만 편하면 된다라는 생각들만 하면서 사는건지...지금 이순간에도 윗층에선 어김없이 거인들이 사는것처럼 울려대는 곳에서 몇자 적어보네요....ㅜ.ㅠ
IP : 61.254.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5.1.22 12:42 PM (220.76.xxx.45)

    좀 하시라고들 하세요..14평 아파트에서 5식구가..사는데 어른들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다니..ㅉㅉㅉ

  • 2. 돼지용
    '05.1.22 1:03 PM (211.119.xxx.23)

    처음 아파트에 사시는 게 이율수도 있어요. 오래 살면 좀 익어진답니다.
    그리고 읽어보니 아파트도 좀 날림인 듯~
    님께서 아이를 낳아보시면 좀 더 이해가 될거예요. 왜 초저녁부터 운동회를 하는지.
    근데 참을성 많은 아랫층을 만나면 우리집이 조용하다는 착각을 하기도...
    윗님 말씀처럼 옆집소음도 윗집처럼 들려요. 다들 자고 있는 울집에
    아랫층에서 조용하라고 인터폰이 왔다는 것 아닙니까?! 정말 황당.
    제가 로긴하고 있으니 진심이란 건 아실테고, 아파트 생활과 육아에 좀 더 익숙해지면
    훨씬 견디기 쉬워질거예요.

  • 3. 돼지용
    '05.1.22 1:04 PM (211.119.xxx.23)

    참 절구소리가 아리구요. 걸어다니는 소릴거예요.
    애기소리는 콩콩콩, 어른들은 쿵쿵쿵 절구소리가 나요.
    아파트 회사도 좀 제대로 지으면 이런 일 없을텐데.쩝.

  • 4. 에스케이
    '05.1.22 1:12 PM (61.77.xxx.129)

    저는 윗집복이 있었나 ,한번도 소음때문에 고생한적이 없었는데요. (물론 소음이 있었지만 참고 견딜만)님이 임신한 상태라 몸이 예민 하셔서 그럴거에요. 저도 예전에 아랫집에 신혼부부가 살았는데요 ,집안행사때 20명정도 모일때면 인터폰이 오더군요. 그런데 새댁이 아기낳고는 아무리 시끄러워도 인터폰이 없데요.애기 낳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울어요 시도때도 없이 . 다른 집 소음은 들을 시간도 없거니와 잠시 조용할때면 일이 많아서 참으실만 하실꺼예요.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 그럴때면 음악이나 티브 크게 틀어 놓으세요.집안일을 하시던지.

  • 5. 저도
    '05.1.22 2:16 PM (211.176.xxx.159)

    아파트 첨 살땐 정말 죽겠더니만 이젠 좀 적응이 되네요. 소음도 어느정도 까진 적응이 되나봐요. 하지만 밥늦게 시끄럽게 구는건 얘기하심이 나을것같네요

  • 6. 자전거
    '05.1.22 2:49 PM (220.85.xxx.217)

    정말 윗집 소음 견디기 힘들어요.
    저도 웬만하면 참으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마구 뛸때 나는 소리는 정말 성격테스트 하게 만듭니다.
    처음에는 과자도 사다주고 달랬는데 이제는 들은척도 안하네요.
    아이가 세명인 집이라 워낙 소리가 크게 나는걸 엄마도 아는데 별로 조심을 안시키는거 보면
    개인 성격나름인가봅니다..
    처음부터 강력하게 항의해서 조심하도록 하는게 날것 같아요

  • 7. 에궁..
    '05.1.22 5:25 PM (211.209.xxx.162)

    윗집 잘만나는것도 복이에요.
    그래서 아파트 이사갈때도 아파트 수준을 꼭 봅니다.
    말해서 들을인간들이 있고, 말해도 이해못하는 인간류들이 꼭 있어서...

  • 8. 엄마가되니
    '05.1.22 5:28 PM (220.77.xxx.100)

    예전 저 임산부때랑 똑같아요..입덧으로 예민해져 있는데 윗층 아이들 소음에 괴로워하며 울기까지 했고
    인터폰도 해보고, 과자도 사가지고 가서 달래보기도 하고,,,
    근데 제가 애들을 키우다 보니 그때 한 행동 너무 반성하고 있어요..
    우리 애들 까불고, 돌아다니고, 싸움하고 하는 일상적인 행동이 아랫층에서는 소음이 될수밖에 없으니,,
    제가 우리 애들보고 그러지 말라고(사우지 말고 떠들지 말라고,,) 미친년처럼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도,,,애들은 잘 몰라요..
    그래서 저는 아랫층에 명절때마다 성의 (커피세트나 귤박스,,) 표시하고
    앨리베이터에서 마주칠때마다 늘 머리 조아리고 그래요..
    님도 애기 키워보시면 아실거예요..

  • 9. 뜨끔,,,
    '05.1.22 7:26 PM (219.249.xxx.48)

    애를 낳고 보니 제맘같지가 않아요..
    정말 5분도 안되서 난리난리...
    1층으로 이사를 가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님도 아이를 낳고 나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내맘같지가 않거든요..
    뱃속 아이때문에 속이 더 상하실거 같은데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다른 곳에 몰입을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 10. 까망이
    '05.1.22 8:30 PM (221.165.xxx.239)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윗층때문에 무지 신경쓰이거든요.
    그치만 자꾸 신경쓰고 그러면 더 신경쓰여서 님과 태아에 더 안좋을수 있어요

    낮에 집에 계실때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구 저녁에두 집안에 좋아하는 소리를 만들어보세요
    전 낮에 있을땐 음악틀어놔요. 물론 아주크게는 아니구요 잔잔히 흐를 정도로요
    쿵쿵소리가 가끔 박자로도 맞아서 웃길때두 있어요.
    저녁엔 좋아하는 tv프로그램틀어놓구 그럼 좀 낫더라구요.

    새아파트라 그런가 소음도 많이 심하진 않은듯 하구요.
    참을만 하다 그러구 있어요.
    사실 저도 나중에 집살때요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으로 할꺼에요.
    아파트 편하긴 하지만 신경쓸게 많더라구요.

    태교하셔야 할텐데 신경예민해 있으셔서 걱정이시겠어요.
    엄마가 맘이 편해야 아가도 편할텐데요.
    뜨게질이나 십자수처럼 다른곳에 신경을 집중해보시면 어떨까요?

  • 11. 현수
    '05.1.22 9:45 PM (211.179.xxx.202)

    혹시 그분도 처음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아닐까요?
    근데 아랫집에 그게 다 소음으로 들리는지 모르시는 분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 잠 못 자고 늘 보채면 어쩌나..저두 같이 신경씌이네요.

    윗식구들이 잘 안노는(?) 방으로 피신해서 지내시는것도 좋은 내력방법이예요.

  • 12. 미칠 지경인 여자
    '05.1.22 9:46 PM (203.231.xxx.155)

    저 이사한지 6개월도 안됐는데 윗층 소음땜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이야기 함 했다가 윗집여자가 싸우러왔더라구요
    우리도 윗집에서 뛰어도 참는다고..
    그러니 너희들도 참아라....고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난다고..
    다신 아파트 살기싫어요!!!
    그 소음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미쳐요 낮이건 밤이건 아이들 뛰는소리..

  • 13. 슬며시
    '05.1.22 9:51 PM (220.80.xxx.178)

    울집 아랫집에 처음으로 아파트 생활을 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울집은 딸 하나였는데 게다가 내성적이고 조용하거든요.-_-
    아이가 가끔 뛰면 곧바로 인터폰을 하더군요.
    그런데 참 기분나빴어요. 왜냐? 저도 제가 처음 신혼일 때를 잊어먹고 있었던거죠. 저도 예전에 윗집에다가 인터폰했더랬거든요. ^_^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란 참 힘든 거거든요.

    그런데
    참..힘들어요.
    애 낳고 키우는 게요.
    정말 맘같아서는 우아하게
    애들아 떠들지마.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해. 남들한테 피해를 주면 안돼!
    이 말로 끝나면 좋거든요. 전 예전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왜 말을 안 듣지???
    저는 우아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절대로 절대로
    안 됩니다.
    위에 많은 엄마들이 말하는 공통된 이야기가 있지요.
    애 낳고 키워보시면 아십니다. T_T

    분명한 것 하나는
    님도 아이 낳고 딱 일년만 지나시면
    그래서 아이가 걸어가고 이것저것 쏟고 붕붕카 밀고 다니고 콩콩 뛰어다니시 시작하고 그렇게 될 거고
    서서히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울려대기 시작할 거라는 거죠. 남자애라면 백이면백 확실합니다.
    다리몽둥이를 부러뜨리지 않는 한 아이를 잡아 앉힐 수는 없어요.

    그냥
    9시나 10시 이후에 울리는 소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뭐라고 하시고
    그 전에 한참 아이들 놀 시간에는
    좀 관대하게 봐주세요.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요.
    그리고요
    참 이상한 게
    저도 아래집에서 인터폰 울리고 그러면요
    이상하게도 그냥 스쳐지나가던
    윗집 소음이 너무나 심하게 들리더라구요. 윗집은 어린 남자아이랑 여자아이 둘이거든요.
    원래 심하긴 합니다. 그래도 울 아이도 있고 하기에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그 소리를 못 들은 척 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괜히 신경쓰면 더 들리는 겁니다.

    원글 쓰신님
    윗집 사람이 교양이 없거나 막된 인간이거나 그런 게 아닐 겁니다. 애엄마가 되면 님이 바라는 그런 종류의 교양? 은 불가능하다는 걸 님이 모르시는거예요.
    아파트에서 특히 드릴뚫는 소리같은 건 3-4층 밑에서 나는 소리도 마치 울윗집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저도 언젠가 한밤중 드릴 소리때문에 아예 문열고 나가서 윗집으로 올라갔는데...
    세상에 윗집에서는 더 약하게 들리더군요. 범인은 아랫층이었어요. ^_^

    말이 두서가 없긴 하네요.
    그 윗집이 특별히 교양없고 상식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것인지
    아님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원래 대부분 비슷한건지
    원글님이 좀더 많은 집에서 생활을 해보시고
    좀더 많은 윗층 사람들을 경험해보시면
    그때는 좀더 다르게 말씀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뭐 울 윗집..아이 셋도 아니고 둘인데 뭐 그정도면 괜찮습니다. ^_^

  • 14. .
    '05.1.22 10:11 PM (218.145.xxx.112)

    아파트마다 차이가 좀 있네요.
    위, 아래, 옆집의 소음으로 힘들었던 곳은 분당 야탑의 **아파트였어요.
    아이들 콩콩콩 걸어다니는 소리가 그대로 들리고, 전화벨소리, 티비소리, 코고는 소리 다 들어봤어요.
    옆집 안방의 부부 웃음소리, 침대삐그덕소리, 아랫집의 이야기소리(방바닥에 요 깔고 자던 시절)도요.
    윗집에 밤 12시에 올라가서 이야기 한 적도 있고, 아랫집에서 인터폰 온 적도 있고요.
    남의 집 소리가 잘 들리는 아파트는 우리집 소음도 다른 집에 잘 들리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그나마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가끔 절구 찧는 소리와 코고는 소리, 웅웅거리는 티비 소리가 들리지만 참을만하고 크게 신경 거슬리지는 않네요.
    1시간은 안 넘고, 또 어쩌다 들리는 소리라서요.
    우리집도 5월에 매실 씨 뺀다고 좀 소리가 났었죠.
    참, 저도 나중에 안 건데 서너살 아이들은 걸을 때 콩콩콩 소리가 나게 다닌답니다.

  • 15. 동감녀
    '05.1.22 10:30 PM (218.238.xxx.55)

    절대적으로 동감!
    전 가끔 살인충동까지 느껴집니다.
    넘 심하게 시도 때도 없이 당하고 살다보니 왜 이웃지간에 소음같은 작은 문제로 법정소송하고 그러나 하고 쪼잔한 사람들이네 욕했던 예전이 제가 얼마나 무지해서 알지도 못하고 쉽게 내뱉은 말인지 실감에 또 실감 중입니다.
    그래도 님은 인터폰하면 조용해지신다니 저희집보단 낫습니다.
    저희는 여러번 말하면 감정상할까봐 딱한번 인터폰 눌렀고 (이집에는 인디언밥 소리까지 지르며 뛰어다닙니다 7-8살정도되니 아기라 제어할수 없는 나이도 아니고,
    (참고로 그전집은 아기라 밤에 잠안자 구르마 굴리는 소리가 매일 전설의 고향을 방불케 시끄러워도 부모라도 아기니까 어쩔수없지 하고 참고 살았습니다.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그당시 그 윗층 아주머니랑 매일 싸우다 그 아주머니 이사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집은 뭐라 한마디 안하고 아기키우는 집이 그렇지하고 이해하고 끝까지 참은집입니다.
    오죽하면 아래니 더 시끄러울텐데 말 한마디 안하니 더 미안하다고 저희 아랫집에 그 아기집 엄마가 말했을까요 고로 저희집은 이웃지간에 터치가 심하기는 커녕 그 반대인 집입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지금 사는 집엔 말했겠어요 그것도 한번만 찾아갔지만 .... )
    그날만 잠시 조용하다가 그다음날 아침 8시부터 아이가 인디언밥 소리까지 지르면서 침대에서 뛰는 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살인충동 납디다.
    애가 소리까지 지르며 뛰는데 부모가 모르고 제어안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또 아기도 아닉 7-9살은 되어보이던데, 말이 안통할 나이도 아니고
    이건 완전히 내버려두는거죠 저희집이야 시끄러워 죽든지 말든지...
    그걸 아침 8시부터 당해보세요

    그다음엔 층계에서 우연히 만나서 저희아버지께서 아이보고 뛰지말라 한번 이야기했는데,
    그 여편네 안하무인격으로 말도 안되는말만 주절댑니다.
    뭐 지집아이는 9시면 잔다나요?
    그러니 지집애가 아니랍니다. 그럼 귀신이 뛰나요?
    죄송하다는 말한마디없이 나이도 젊은 여자가 아버지뻘대는 저희 아버지께 싸가지 없는 말투로 대꾸하는데 성질같아서는 확 귀 싸대기를 올려부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더니 올라가서 바로 뛰기 시작 시간재보니 정확히 8시반에서 9시반까지 뛰더군요
    9시면 잔대며....
    그집아이 스테미너 엄청납니다.
    아침,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마구 뛰어댑니다.
    안방, 거실, 작은방 역시 가리지 않습니다.
    도대체 뭘 먹이는지....

  • 16. 동감녀
    '05.1.22 10:37 PM (218.238.xxx.55)

    아이키우는집에 소음 없을수 없다는거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냥 낮같은때 뛰는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식전이나 밤에는 그것도 인디언밥 소리까지 하며 뛰는건 말려야죠
    또 이랬든 저랬든 자기 아이때문에 피곤하다면 부모로서 미안하다는 사과한마디는 해야 도리아닙니까
    그것도 자기 아버지뻘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완전 싸가지 없는 목소리로 우리앤 아니에요 하는데
    그걸 확~
    요즘 젊은 여편네들 저도 젊지만 싸가지 실종한것들 넘 많아 세상 살기 싫을정도입니다.
    그것들은 애비에미도 없나봅니다.

  • 17. 정말로..
    '05.1.23 2:41 AM (211.179.xxx.202)

    정말 미칩니다.
    저희 윗집은 딸내미 시집보내고 한분이 사시는데...
    심심하면 집안 가구 다 끄집어내서..청소하십니다.
    새벽 4시에도 그러죠.

    봄날..베란다 화분 한 15개정도?를 분갈이한다고...
    베란다가 좁으니 거실바닥에 가져와서 신문지깔고서..
    미니삽으로 톡톡거리며 분갈이 하시더군요.
    그게 아랫집으로 봐서는 어떤 심정일까요?

    애들이 낮에 떠드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이번 방학때 친척 아이가 놀러왔답니다.
    그 애가 방학때마다 놀러오는데...
    갓난아이때부터 지금까지 약 8년째인데..
    얼굴은 안봤지만..방학때만 오고 발자욱소리가 다른거든요.
    근데..그 애는 늘 통통 뛰어다녀요.
    며칠전에도 와서는
    거의 공포의 클로렐라 요구르트 선전수준 발자욱에다 쿵~쿵~이 아닌..쿵쿵쿵쿵...이더라구요.
    또 그러다말겠지 싶었는데
    거실에서 심심해서인지..
    뭘 던지고 잡으러가고....날리고 ...데구르르르르...그게 점심 12시에서 4시경까지 쉬지않고
    3일내내 그러더라구요.
    3일때되니..거실등이 달그락달그락...징징..거리는데..꼭지돌겠더라구요.
    쿵쿵 소리는 애가 뛴다고 치더라도
    인터폰이나 콘센트에서 웃음소리..야야~그런 소리...애가 까무러치는 소리..에다
    어른 목소리랑 박수소리들도 들려요.

    전 사람들이 모이면 떠드는거까지는 좋아요.
    그러나 좀 쉬엇다가 해야 감정이 안생긴다고 봐요.
    애가 좀 떠들고 까분다 싶으면 중간에 정지를 시키는 멘트라도 넣어야 하는데...
    마구 운동장도 아닌데...그렇게도 떠들고...
    3번 올라갔다가..문앞에서..말해봐야 애가 말듣나?싶어서 내려왔는데..
    그 3일째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거실등이 딱~떨어지면 올라갈까도 하다가...)
    애가 4명이 우르르..달려들고 뛰어노는데..아고 정신없더만요.
    며칠째 좀 참다가 올라왔다고...이야기하니..아..그래요?하고서는...연속 그래요.
    괜히 이웃간에 말했다 싶더라구요.
    전 본전 못 뽑았구요...
    자기집에서 안뛰면 어디서 뛰냐고 묻는사람도 있다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뛰는 집치면 기본이 되어있다고는 생각이 안되요.

    조만간 이사갈껀데....
    윗집은 아줌마 혼자인데도 그렇더만..
    대식구집의 아랫집으로 가면...그 생활소음 어쩌죠?
    미티겠넹...

  • 18. =_=
    '05.1.24 11:57 AM (61.107.xxx.147)

    윗님.. 글을 따로 올리시지 리플로 다시니까 아무도 못 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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