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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X파일을 본 후...

임은숙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05-01-22 02:11:07
그놈의 x파일이 전국을 휩쓸고 못본 사람이 본 사람보다 적을 정도로 유명세를 탄 지금 연예인들은 법적 대응불사, 초 강경대응 등 자기네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연예인들이 나와 말하더군요.
거기에 있는건 소문 뿐이지 사실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그 문건의 내용들을 그대로 믿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 문건의 내용을 그대로 믿는게 그들이 말하는 소위 "일반인"들의 잘못인가요?
그들은 텔레비전이나 기타 언론에 나와 항상 깨끗한척, 고상한척했죠.
그리고 말합니다.
"남자친구요? 없죠..", "성형이요? 안했어요. 얼굴살이 빠진것 뿐인데..."등...
그렇게 말한 사람치고 성형안하고 이성친구 없는 사람 봤습니까?

한참 쉬고 나오더니 눈꺼풀 두꺼워져있고 콧날은 없고 콧구멍만 겨우 뚫려있던 사람이 매부리코가 되어나오고, 사각턱이던 사람이 계란형 얼굴이 되서 나오는데 그래도 본인은 안했답니다.

여기저기서 스캔들 터지고 A양,B군 이니셜 써가며 본인인거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데 본인은 이성친구 없답니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서로 이성친구 없겠습니까? 사귀고 싶은게 당연한거죠.
연예인도 사람인데 예뻐지고 싶은 마음 없겠습니까? 더군다나 얼굴로 몸으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다 이해하는데 왜 나와서 거짓말을 하냐는 겁니다.
그래놓고 몇년 지난후에 사실은...하면서 말합니다.
속아준 우리는 눈뜬 장님 됩니다.
쟤가 옛날에 안그랬다고 해놓구선...쩝..

연예인을 가족같이 생각해 달라네요. 본인 가족이 이런 황당한 루머들에 시달리면 어떻겠냐고...

가족이라...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
가족? 그럼 니들은 우리를 가족으로 생각해봤냐?

신인때는 굽신거리며 "많이 사랑해주세요"하던 사람들이 어느날 자고 나면 스타라고 붕 뜨고 나면 들이대는 카메라 피하고 부탁하는 사인한장을 귀찮아 합니다.

알고 싶은거 인터뷰하는데 문 꼭꼭 걸어잠그고 모른다, 없다로 일관합니다. 가족이 묻는데 그따위로 대답들 하나?

니들 돈버는거 니들이 어떻게 쓰던 상관없지...
집에 장판을 만원짜리로 깔건 벽지를 10만원짜리로 도배를 하건간에 뭔 상관이랴 만은...
니들 며칠밤 새면서 한번에 땡길수 있는돈을 니들이 말하는 "일반인"들은 평생 벌어도 못번다.

니들은 몇개월씩, 혹은 몇년씩 푹 쉬다가 다시 나오면 신비주의 전략이니 뭐니 해가며 언론의 주목을 받지만 일반일들 연락없이 사흘만 회사 안나가면 짤린다.

니들은 바쁘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한학기에 몇일 나가고 시험 겨우 보면서 대학은 잘도 들어가더군. 다른애들은 몇날몇일씩 코피흘려가며 일년 삼백육십오일 책상에서 공부해도 재수하는 애들이 더 많은데...

그런 혜택들이 아무나 받는 줄 알았나?
그런 혜택을 받는다 해도 사생활 침해는 문제가 있다고?
그리고 그 문건의 모든 것들은 거짓이라고?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하는 거대 기획사가 미쳤냐?
겨우 스포츠신문 찌라시보다 못한 전부 거짓말로 도배한 보고서를 받으면서 돈 내놓겠냐?

사생활 침해?
싫으면 그 생활 그만하면 되지...
누가 시켰나? 제발 해달라고 빌었나?
니들이 아쉬워서 니들이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거 밖에 못하는걸 왜 그런말들을 하지?

일년에 몇일 공부안하고 대학 붙었잖아.
몇년씩 놀아가며 한번 나오면 "억"소리나게 돈 벌었잖아.
아닌척,고상한척, 척들도 잘 하잖아.

그런 재주들 가졌으면 어디가서 못 벌어 먹고 살겠냐?
더러우면 그만들 두셔.




IP : 211.237.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5.1.22 2:25 AM (222.232.xxx.249)

    왜 흥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 2. 저두요
    '05.1.22 4:15 AM (160.39.xxx.83)

    이상한 분같네요. 이런걸 보고 흥분하다니.

  • 3. 참내
    '05.1.22 4:22 AM (160.39.xxx.83)

    개인적으로 연예인한테 가족분이 사기당하신 전력이라도? 무슨 이유에서
    연예인에 대해 그리 공격적이신건지?
    티비 보면서 어머 쟤 이쁘다..연기 왜케 못하니..멋지다..이러면서 한번도 즐거워하신 적
    없나보죠? 연예인이라 해서, 공인이라고 해서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당하는게 당연한거고,
    그런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싫어하거나 억울하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나보죠?
    연예인보다 님이 더 웃겨요

  • 4. Pianiste
    '05.1.22 7:29 AM (61.248.xxx.164)

    오늘 힘든 일이 있으셨거나.. 아님 연예인과 관련해서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봐요. ^^;
    그렇게 넓은 마음으로 대하죠 뭐..

    사실 저도 보긴햇는데.. 별로 아무느낌 없던데요?

    연예인도 그냥 개인일뿐인데, 그 개인이 어떤 생활을 하건
    그냥 자신의 직업에만 충실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누가 어떤 소문과 어떤 과거가 있건없건,
    티비나 영화에 나와서 열심히 하고 예쁜 모습 멋진 모습
    배우로써 본분에 충실한 모습만 보여주고 그로 인해 제가 즐거우면 된다는생각..

    제가 너무 무개념인가요? ㅡ.ㅡ;;

    전 다른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각각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글쓴분도 뭔가 굉장히 안좋은 일이 잇으셧기에 이런 감정이 드신다는 생각도 드네요. :)

  • 5. 미스마플
    '05.1.22 8:02 AM (66.167.xxx.121)

    전 한국의 연예인들 불쌍해요.
    미국에서도 전에는 성상납같은 괴소문 많았다는데... 그런 소문으로 사라지는 연예인들 별로 없잖아요.
    외국 연예인들 소문들 들어보면 장난 아닌데... 그래도 연기만 잘하면 되는데...

    그 가족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가슴이 아파요.

  • 6. 그냥...
    '05.1.22 10:14 AM (220.117.xxx.160)

    난 수험생 엄만데요.
    연예인 누구누구가 어느 대학에 수시합격했다 그러니까 애들이 엄청 속상해 하더군요.
    억울하다고...

  • 7. 피코마리프
    '05.1.22 10:33 AM (218.153.xxx.214)

    이 얘기 인제 올리지 말라했는데... @.@??

  • 8. 이프
    '05.1.22 11:28 AM (202.30.xxx.200)

    해오름에서도 같은글 봤는데
    거기서는 공감하는 답글이 많더군요.
    근데 너무 흥분하시지 마세요.

  • 9. ??
    '05.1.22 12:01 PM (218.37.xxx.16)

    연예인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으신가봐요.
    그렇다해도 좀 심하신거 같네요.
    흥분을 가라앉히시구 진정하세요.

  • 10. 임은숙
    '05.1.22 12:06 PM (211.237.xxx.62)

    제가 너무 흥분했나요...쩝...
    하지만 자기네들 좋다고 까페 만들고 블로그 만들면서 좋아해줄때는 가만히 있더니 자기네들 다 까발리니깐 네티즌을 고소하겠다는 말에 머리가 핑 돌았습니다.
    하긴 걔네들이 언제 까페 만들어 달라고 했나...
    달면 팬이라는 이름으로 묶어두고 쓰면 안티라는 이름으로 멀리하는 그네들의 속성이 싫어서 흥분했던거 같습니다.

  • 11. .
    '05.1.22 12:12 PM (211.176.xxx.251)

    제 조카의 신랑이 케비에쓰 피디에요
    그 피디가 말하길 신문에 나온 연예인 이야기가 대부분 사실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더한 이야기들도 많대요
    그리고 여자 연예인같은 경우 스폰서없이 유명해진다는건 불가능하대요
    많은 소문들이 있지만 알면서두 눈감아준대요...기자들도 눈감는 경우 많다는...

  • 12.
    '05.1.22 12:18 PM (61.81.xxx.68)

    x파일 떠도니까 흥미보단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데...

    한류열풍에 찬물을 끼얹으면
    어쩌나 싶어서.....

    배용준 보아 장동건 원빈.... 그 외 많은 분들.
    얼마나 괜찮은 상품들입니까?

    왜 가만히 앉아서
    밥그릇들을 발로 차버리는지...........

  • 13. .
    '05.1.22 12:25 PM (218.236.xxx.102)

    남편이 영화쪽에서 일하는데 그거 거의 사실이라던데요.
    언제부터 나온얘긴데 지금 난리냐면서 관심도 없데요. -,.-
    삼성뿐 아니라 각종 대기업에선 다 그런 리스트 만들어 둔데요.
    저번엔 증권사에서 만들었다는것도 들었는데 고현정 이혼한다고 나오기전에 이혼했다고
    다 나오던데....

    연애인이 뭔지.... 이런얘기 듣고도 계속 해야하는건지....

  • 14. 으음.
    '05.1.22 12:47 PM (210.183.xxx.202)

    사실 엑스파일인가 뭔가 보고
    내용이 너무 소박(?)해서 놀라웠다는..
    증권회사, 정보부처, 기자, 방송국, 대기업 홍보실 등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이거보다 훨 쇼킹한 얘기가 많슴다..
    더 쇼킹한 건 그쪽에서 흘러나오는 얘기가 거의 사실이라는 것..
    무엇을 상상하든..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 15. 끄덕끄덕..
    '05.1.22 1:05 PM (202.156.xxx.162)

    엑스파일 보니.. 소문에 관한 내용은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니 모르겠고.. 그외 자기 관리나 장래성등은 다 맞는 말 같던데요? 권상우는 쫌 웃기던군요. 연예계를 떠나고 싶다나? 떠나라지~ 누가 말리나? ㅡ,,ㅡ

  • 16. 몰지각
    '05.1.22 5:57 PM (220.77.xxx.100)

    난 연예인아니지만 (당연한걸 적고 있네 ㅋㅋ)
    그 X파일 말투 기분 나쁘다. 강남 feel , 강북 feel 이런식의 구분도 나쁘고 (저 강북이 고향이예요)
    지방출신인데 엄마가 촬영장에 따라다니며 뭐 가족이 연예인 보는걸 즐거워 한다는 식의 표현도
    기분 나쁘고 (저 지방에 살거든요)
    집이 원래 부유해서,,집이 형편이 안좋아 소녀 가장노릇하며,,이런 표현도 기분 나쁘다.
    연예인이 CF찍는데 가정환경이 무슨 상관이라고,,
    그리고 무슨무슨 CF는 찍은건 이미지 깍았다며,,(예를 들어 배*준이 건설회사 CF 찍은거,,)
    아니 연예인들 최고액의 CF만 찍으라는 법 있나요?
    모델료 좀 적게 받으며 인지도 낮은 회사 CF 찍는거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 CF 한 편 찍고 5,6억 받는거 정말 저 같은 소시민 기운쫙 빼게 합니다..
    평생 만져볼가말가한 돈을 단 한번에 쉽게 벌어들이는데,,그런 뉴스에 일 할 의욕 상실 됩디다.
    최고 연예인이면 꼭 수억 받고 대기업 광고 찍어야만 이미지 손실없는 건가?
    (X파일에 연예인이 보일러 CF나 농협CF 찍은거 비웃듯 써놓더라구요)
    정부는 연예인 CF모델료 상한선을 전해놓아라,,(상한료를 1억으로,,)

    그리고 연에인 상품화하는건 어쩔 수 없고 광고회사가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것도 상관없지만
    왜그리도 확인안된 소문만 잔뜩 써놓았는지,,관련 광고회사 이해가 안된다.
    그 회사와 관련자들 이 기회에 마음 고생 실컷 해봐야 다른 사람 맘도 알겠지...

  • 17. 용감씩씩꿋꿋
    '05.1.22 7:46 PM (221.146.xxx.144)

    저 그게요,,,,,

    모델은 사실 기냥 쓰는 거 아니고요,,,,
    정말로 매출에 관련을 주기 때문에 쓴답니다,
    모델료 몇 억이면 제작비와 광고 비용까지는 사실 몇 배의 돈이 드는데
    그 돈 이상의 효용이 나오기 때문에 쓰는 거고요....

    그 확인안된 '소문'이 더 중요하답니다.
    흔히 연예인이 무슨 상을 받았어,, 보다는
    어떤 일이 있었대가 더 이미지를 좌우하죠.

    연예인을 써서 대기업 이미지를 살리는게 아니고
    연예인의 이미지에 기업의 이미지를 끼운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그러다보니
    A가 알고 보면 정말 살림꾼이라 가전제품 광고를 찍었는데,
    소문으로는 순 날라리야~ 이렇게 이미지가 잡혀있으면 사실 소용이 없거든요.

    --;;
    사실 정부에서 상한료 정해놓으면 정말 좋아할 거에요
    단가가 낮아질거잖아요
    일반 모델을 써서 효과가 있다면 더 좋죠.
    협조적이잖아요
    실제로 일반 모델을 시리즈로 써서 히트 쳤던 제품도 있었구요...

    그 회사 사람은 아닙니다^^

  • 18. 오렌지
    '05.1.22 8:26 PM (211.237.xxx.62)

    전 은숙님 글에 적극 찬성입니다.
    남의 일에 괜히 흥분하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엄밀히 말하면 남의 일이 아니죠.
    아파트 분양가 원가공개하다보면 연예인들 모델료도 포함될텐데 만만치 않을걸요.
    그리고 우리가 사는 상품들 모두 비싼거 따지다 보면 그놈의 모델료가 젤 비쌀거 같은데요.
    사실 아파트 부자재 아무리 호화로운거 쓴다고 해도 연예인 모델료 만큼 비싼게 있을까요?
    몇몇분들이야 불쌍하다, 걔네들도 사생활이 있지 않느냐 하시지만 은숙님 말마따나 시청자들을 속인건 정말 나쁜짓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게다가 오늘 뉴스 나온거 보니 저두 열 받더라구요.
    59명인가...고소했다는데 본인들 얼굴한번 내밀지 않고 대리인(변호사나 기획사 사람들)들 내세워서 일하는거 그리고 59명의 실명을 밝혀 달라 했더니 모두 스스로가 대표임을 자처하길 거부했다나...
    그렇게 깨끗하고 억울하면 직접 나서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실명이라도 밝히던지...
    저희가 그렇게 명예회손으로 고소 할라면 실명 안밝히곤 힘들거 같은데요.
    물론 언론에나 실명을 밝히지 않겠다고 한거겠지만 숨어서 꾸미는 짓들이 우습네요.
    본인의 인권은 본인이 지켜야 하는거 아닌가...

  • 19. 맨날익명
    '05.1.22 8:30 PM (221.151.xxx.125)

    광고모델은 소문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죠.
    일례로 최진실이 아파트광고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그 아파트회사에서 30억대 소송건거하며 이미연 이혼했을때 위니아에서 이미연 자르려고 했다가 주부들이 반발해서 못잘랐고 오히려 역으로 딤채가 더 잘팔렸었죠.
    그리구요 유명인들 이름없는 곳 광고 함부로 안맡아요.
    돈 많이 주니까 맡는거지.
    솔직히 저도 비가 린나이cf맡는거나 이다해가 감자칩 광고 맡는거보고 비쪽은 돈을 억수로 밝히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다해경운 왕꽃으로 그만큼 떴으면 외모도 되는데 좀 분위기 있는-얼굴이 되니- 광고를 하지 왜 저런걸 하나..소속사가 능력 참 없나보다하는 생각도 들고 광고주들의 입맛에는 안맞는 얼굴인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근데 농협광고는 뭐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콘서트광고봐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던데..

  • 20. 나도 한마디..
    '05.1.23 2:48 PM (218.48.xxx.197)

    저도 한마디 할까해서..
    엑스파일 저도봤는데..이전에 이미 들었던 내용이고..그리 쇼킹하거나 그렇지 않더군요..
    전 이문서가 대중에게 일반인에게 보이기위해 제작된 문서가 아닌이상.. 어떤식으로 써져있는가에 대해선 할말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당사자들이야 좀 황당하고 열받겠다 싶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광고회사에서 모델기용에 쓰고자 만든 문서이니만큼 그렇게 실랄하고 적나라게 써놓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광고하는 기업에서는 모델을 이용해서 광고효과를 놓이자는게 제일 큰 목적일테니 그런 광고모델이 단순히 상품에 불가하다는 거죠..
    그런 맥락에서 보면 별 느낌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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