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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아기용품 질문죄송^^;;천기저귀렌탈질문좀 할께요.....
아기낳으면 기저귀 뭐 쓸거냐구...
친정언니들 보믄 다들 종이기저귀 쓰고 가끔 발진나면 천기저귀 하거나 하더라구요..
친정엄마도 기저귀 빨면서 고생하고 물쓰고 세제쓰느니 종이기저귀 쓰라하시고...
그냥 아직 생각중이라 햇더니 시엄니께서..천기저귀가 좋은데...요즘은 빨아다 주고 가져가고 하는곳도 있다는데 그런거는 어떠냐고 하시더니 제가 별말 안하니 그냥 생각나서 말해본거라며 웃고 넘어가시더라구요.
저도 천기저귀가 아기 피부엔 좋을것 같긴한데...
그 기저귀렌탈하는 업체사이트 가보니 대충 한달에 8만원정도왔다갔다더라구요..이틀에 한번 수거하고 가져다준다고......
근데.........아기가 쉬야만 하는게 아니고 응아도 할텐데 그걸 이틀동안 담아둬야하고..이들마다 방문하면 그것도 번거로운거 같고...
한달에 8만원정도면 종이기저귀보다 엄청 저렴한건가요?
보통 아가들 기저귀값..한달에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고 해서.........
제가 편하려고 종이기저귀쓰면 아기에게 죄짓는거 되는건가요..?
자꾸 그런생각도 들고...어머님은 천기저귀 써라 강요하진 않으시지만 은근 지 몸 편하려고 종이기저귀 쓰려나보다 하시는거 같고.....
님들은 아기 기저귀 어찌하고 계신지 많이좀 알려주세요......
1. 쵸콜릿
'05.1.22 1:19 AM (221.139.xxx.188)왠만한 종이기저귀보다 비싼데요.
종이기저귀쓰는 모든 엄마들이...다 죄인이게요...그런생각은 하지 마세요.
전 큰애는 어린이집보내기 전인 18개월까지 외출할때만 빼고 천기저귀썼구요.
둘째는 걍 종이기저귀쓰고 있어요...어린이집가기땜시...
세탁기가 드럼이면...써볼만한데요...안그럼 삶고...어쩌고...많이 힘들죠.2. 임은숙
'05.1.22 2:17 AM (211.237.xxx.62)좀 싼 팬티형 기저귀를 사면 렌트 하는거 보다는 훨 쌉니다.
글구 신생아때는 어차피 자주 갈아주게 되더군요. 그래서 일자형으로 쓰고(최소한 뒤집기 전까지는 이게 훨씬 절약되요.)뒤집기 시작하면 가끔 쉬야가 새니깐 팬티형으로 하는데요...
천기저귀 쓰면 좋죠. 애기 피부도 그렇고, 환경에도 좋고...
하지만 적어도 백일때 까지는 걍 일자형 쓰시는게 낳을거 같아요.
산후조리도 해야하고 모자라는 잠도 푹 자야 하는데 천기저귀 쓰다간 정말 돌아서면 쉬하거덩요.
기저귀 갈아주다 아무것도 못할거에요.
5~6개월 정도 되면 천기저귀로 할건지 병행을 할건지 생각해보세요.
렌트하는거는 물쓰고, 세제쓰고 힘들고 하는거에 비하면 그게 그거긴 하지만 낮동안만 천기저귀 쓰고 밤에만 팬티형 쓰고 하면요, 걍 렌트 안하시는게 더 쌀거에요.
100일 지난이후에 바로 인터넷에서 하기스랑 비스무리 하다는 기저귀 4팩을 샀는데 지금 6개월인데 아직도 한팩도 다 못썼어요.
천기저귀랑 병행해서 쓰느라고...
요령껏 해보시다가 정 힘드시면 렌트해보시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시면 되죠, 뭐.
순산하시고 예쁜 아가 낳으세요.3. 미스마플
'05.1.22 8:12 AM (66.167.xxx.121)아기 백일때까진 천기저귀 쓰시기 힘들어요.. 하루에 똥을 여덟번 지릴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신생아때 똥은 진짜 물똥이라서 천기저귀 빨기 힘들어요... 오줌 기저귀는 그럭저럭 버틸만 해도...
아기 백일정도면 엄마몸도 어느정도 추스려지는 때니까 그때까진 좋은 종이기저귀 쓰시고... 아기가 똥을 하루에 두번정도만 싸기 시작하면 천기저귀 시작해도 좋습니다.. 종이기저귀 집에 끊이지 마시고 외출할때나 밤잠잘땐 꼭 종이기저귀를 채워야 엄마랑 아기 둘다 편하고.. 집에서 계실때만 천기저귀 쓰세요.
오줌, 똥 기저귀는 오줌 기저귀는 바로 뜨거운물 한 대야 받아서 거기에 헹궈서 짜서 바켓에 모으시고, 똥기저귀는 변기에 똥 털고나서 뜨거운물에 두번정도 헹궈서 바켓에 모으세요. 하루나 이틀 모은거 함께 세탁기에 뜨거운물로 옥시크린/세제 넣고 빨면 됩니다. 헹굼 한번 더 누르시고..그러고 건조기 있으면 거기에 말리고 아니면 햇볕에 잘 말리시면 되요.4. 강아지똥
'05.1.22 11:47 AM (61.254.xxx.185)제주변에선 다들 천기저귀 수거하는곳 말리는 분위기라서요~그금액으로 그냥 종이기저귀쓰라네요..^^;
예전에 vj특공대에서 나오는걸 보구서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임신중인 지금에 와선 100%업체측의 위생관리를 믿을 자신도 없을뿐더러 더운날 발진때는 천기저귀 좀 써주다가 그냥 종이기저귀쓰려구요
신생아땐 기저귀가 엄청 들어간다고 해서 낮엔 백조기저귀써주고 밤엔 팬티형으로 써주다가 배변이 어느정도 일정해지면 팬티형으로 바꿔주는게 낫다고들 하네요.
넘 지금부터 의욕만 앞세우지 마시고 조근조근 생각해보세요~ 전 천기저귀도 아는분께 10장정도 얻었거든요.삶아서 쓸려구요~ 첫아기라 저두 이래저래 의욕이 많이 앞서서 욕심을 냈었는데...
이미 경험해보신 분들 조언을 귀담아 듣기로 했답니다.^^5. 깜찍새댁
'05.1.22 5:04 PM (218.146.xxx.249)우왕~~^___^
넘 감사해요..
이리 자세하고 친절하신 답글 달아주셔서요..흑.....정말 넘넘 고맙습니다.
네..저도 님들 조언 잘 새겨서 요령껏 잘 쓸께요..
히^^
정말 의욕만 앞세우다가 아기랑 저랑 둘다 힘들수도 있겠어요.
좋은 주말 보내시고.....건강하세요.6. 재은공주
'05.1.22 6:58 PM (211.54.xxx.8)저는 울딸 처음에 천기저귀 쓰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룻밤새에 25장을 적셔놓더군요...
조금 적시고 응애~~~ 조금 지려놓고 응애~~~~
어차피 처음에는 못써요, 천기저귀....7. 오렌지
'05.1.24 12:07 AM (211.237.xxx.62)그런거 생각해보면 저희 어머니 세대들 어떻게 저희 키웠나 몰라요.
그때 세탁기가 있었나, 방 뜨시게 해주는 보일러가 있었나,...추운 겨울에도 찬물에 천기저귀 손빨래 하시고, 명절때 어디 갈라치면 종이기저귀도 없는데 기차안에서 그거 일일히 갈아주고 축축한거 들고 와서 쉬지도 못하고 빨고...
그거 생각하면 지금은 참 너무 편리한 세상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게을러지는 제자신이...
그래도 애 키우는건 피곤해...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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