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녀님 선물이요..
원장 수녀님께서 저희아이가 잠시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도 여러모로 도움을 주셨고
또 3년동안 다니다 졸업을 하기때문에 감사의 마음으로 졸업식때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하고
싶은데요 ..
연세도 좀 있으시고(60대쯤) 수녀님껜 어떤 선물이 적합한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주위에 종교를 가지신 분도 잘 없고 해서....
그리 비싸지 않고 수녀님께서 유용하게 잘 쓰실수 있는 그런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좋은 의견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1. jasmine
'05.1.21 10:31 PM (218.39.xxx.174)제가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엄마가 선생님께 많은 선물을 했는데, 속상하게도 수녀님이 가지시는 물건은 없더군요, 다 나눠주시고.
음식이 어떨까요? 그건, 아마도 나눠서 드실 것 같은데...2. 약식이요
'05.1.21 10:55 PM (211.224.xxx.97).
3. 요롱
'05.1.21 11:03 PM (218.50.xxx.18)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양말 사드렸습니다.
그분들은 대체로 쟈스민님 말씀처럼 본인 걸 챙기는 욕심이 없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도 양말은 신고 살아야하지않겠나 싶어서 선물했는데
그 양말을 원장수녀님 신으신 건 발견 못했고
다른 담임수녀님이 신고 계신 건 봤어요.
30여년전 저도 성당 유치원엘 다녔는데
저희 부모님은 책을 선물하셨었나봅니다.
저희는 3남매가 다 그곳을 거쳤기 때문에
딱 책한권만 드렸을것 같진 않은데
30여년만에 할머니의 모습으로 다시 오신 수녀님께서
그때 받았던 책선물을 지금도 말씀하신다네요.
부모님의 높은(?) 수준도 알수 있고
본인도 아주 잘 읽었노라구오.
고시공부책을 선물하셨었는지....4. solasido
'05.1.21 11:19 PM (220.73.xxx.86)검정색 목도리랑 장갑도 좋아하셨구요,
스킨 ,로션같은 기초 화장품도 드렸더니 다들 함께 잘 쓰셨다고 하시던데..5. 요롱
'05.1.21 11:22 PM (218.50.xxx.18)원장수녀님과 담임수녀님 모두에게 양말 드렸어요.똑같은 걸루요.
-원장수녀님 드린 양말을 담임수녀님이 신고 있었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될까 싶어서리.....6. 숲
'05.1.21 11:31 PM (221.148.xxx.14)제 고모가 수녀님이라... 20여년에 걸쳐 터득한 노하우를 드리자면,
* 까만색으로 디자인 정말 정말 평이한 가방 (A4 들어갈만한)으로 튼튼한 것. 주의) 메이커 절대 안됨. 메이커 드리면, 그건 친척 조카의 손으로...
* 생각 외로 괜찮은 선물은, 교통패스 (버스나 지하철 타고 다니는 지역에 사신다면, 왓따).
* 윗 분처럼 기초화장품도 좋구요. 스킨 로션은 선물이 꽤 들어오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 좋습니다.
* 감사의 카드와 함께 도서상품권.
* 무엇보다도 은근히 외로운 분이시라, 정성담은 감사의 카드가 제일이랍니다. 그리고 가끔씩 명절에 꾸준히 드리는 전화나 핸드폰 메세지. 곧 은퇴하실텐데 끊이지 않고 매년 연락드리는게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수녀님들 이사할 때 (본당 옮기실 때) 이사짐이 가방 하나에 다 들어갑니다. 책 빼고.
그러니 짐이 될만한 것들은 다 나눠주신답니다. 친척들이나 필요한 사람들에게요.7. 수페
'05.1.22 12:53 AM (222.99.xxx.101)봉사 많이 하시는 수녀님들에겐 현금이 가장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선물들은 이동하실때 짐이 되고요 (숲님 내용처럼)
봉사 나가시면 어려운 이 들에게 따뜻하게 손잡아 주는 것과 더불어 작게 나마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시거든요. 이분들은 나눔에서 더 큰 기쁨을 느끼신데요.8. brizitte
'05.1.22 1:15 AM (211.178.xxx.28)제가 성당다녀보니까 수녀님들은 핸드폰 없으시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곳만 그런가 .제는 음식 해드렸는데요. 좋아하세요.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 보아도. 같이 계시는 수녀님 들과 함께 드실 수있게 음식이 어떻까 생각이 드는 데 떡이나 고기같은 것 재서 드리면 부담 없을것 같은데 선물은 자기가 필요없으면 다른 사람 주어요. 음식은 먹으니까 좋은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선물은 먹는 것을 합니다.
9. 산나
'05.1.22 11:47 AM (222.97.xxx.87)수녀님께 현금을 드리면 글쎄요...
받지 않으실 분이 대부분이실 듯 하고
만약 받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돈은 수녀님 개인이 쓰시는게 아니고
그 분이 소속된 수녀회로 헌납합니다.
청빈의 서약을 하셨기 때문에 개인 돈은 지니지 않으시는걸로 압니다.
역시 그 자리에서 나눠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10. pabi
'05.1.22 12:43 PM (221.138.xxx.87)저두 음식이요.
약식이나 빵,떡, 그런종류로 드렸네요.
검정색이나 회색종류의 양말두 좋을듯 싶은데요,
너무 부담되지않는정도의 선물을 좋을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7215 | 임신5개월) 태아의 성별검사 14 | 짱구부인 | 2005/01/17 | 1,214 |
287214 | 삼성은 일본기업, LG는 독일기업 8 | 고무신 | 2005/01/17 | 1,061 |
287213 | 강북에 있는 남자고등학교 질문입니다.-.-;; 4 | 질문만 하는.. | 2005/01/17 | 992 |
287212 | 하와이에 코스트코 있죠? 5 | 분당어묵 | 2005/01/17 | 1,005 |
287211 | 남편이 시댁근처 산후조리원에 가라고 하는데요...>.< 11 | 열받은임산부.. | 2005/01/17 | 1,049 |
287210 | 양수검사를 꼭 해야하나요? 10 | 궁금 | 2005/01/17 | 915 |
287209 | 면역력이 약해서요.. 9 | Lucy | 2005/01/17 | 929 |
287208 | 질문인데요 핸드폰 명의 변경 하려면요 2 | 핸드폰 | 2005/01/17 | 932 |
287207 | 중국에서 수신자부담전화가 왔는데..(질문) 4 | 상큼유니 | 2005/01/17 | 884 |
287206 | 사진 올리는법..... 부탁해요. 3 | 허브향기 | 2005/01/17 | 886 |
287205 | 선화공주님...^^ 2 | 헤르미온느 | 2005/01/17 | 888 |
287204 | 풍수인테리어에 문제없을까요? 1 | 가을맘 | 2005/01/17 | 1,279 |
287203 | 생각해보니~ 1 | 익명.. | 2005/01/17 | 1,156 |
287202 | 낼 아침프로에 24 | 쭈영 | 2005/01/17 | 2,122 |
287201 | 큰며느리인데... | 생각해보니... | 2005/01/17 | 1,093 |
287200 | 윤선생 영어에 대하여 7 | 박경희 | 2005/01/17 | 1,346 |
287199 | ONE A DAY 종합 비타민 (200정, 또는 250정) 남대문에 있나요? 5 | 피곤한맘 | 2005/01/17 | 901 |
287198 | 피 공포증... 그리고 조인성... 17 | J | 2005/01/17 | 2,172 |
287197 | 그릇정리대 어떤거 쓰세요? 1 | 키즈니 | 2005/01/17 | 1,022 |
287196 | 설날 전날 음식 돕는거요.. 9 | 요즘 며느리.. | 2005/01/17 | 1,149 |
287195 | 7일동안 혼자 놀기 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4 | 커다란 귀 | 2005/01/17 | 895 |
287194 | 핸폰 벨소리를 영화 OST로 하고 싶은데...도와주세요 5 | 궁금녀 | 2005/01/17 | 905 |
287193 | 남편 영양제로 미국산 센트룸 어때요? 9 | 맘 | 2005/01/17 | 1,343 |
287192 | 하와이 여행 선물 머가 좋을까요? 7 | 분당어묵 | 2005/01/17 | 1,002 |
287191 | 우리그릇려 구입할려는데.. 1 | 정경숙 | 2005/01/17 | 929 |
287190 | 침대에서 오래 자면 허리 아플 수 있나요? 8 | 침대 | 2005/01/17 | 2,368 |
287189 | 설날이 무섭습니다. 13 | 소심녀 | 2005/01/17 | 1,557 |
287188 | 남편잘못으로 진 빚.. 아직도 2년이 더 남았어요. 7 | 지친여자 | 2005/01/17 | 1,473 |
287187 |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6 | 강선희 | 2005/01/17 | 1,419 |
287186 | 딱따구리 상록이 5 | 장수산나 | 2005/01/17 | 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