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정, 모자아파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궁금]

작년 말에 7년간 소식이 끊겼던 오빠와 만났어요.

만나서 보니 사정이 여러가지로 안좋더군요...아이 둘 딸린 언니와 사는데 둘다 신용불량자에 빚도 많고..

그러다 보니 말 그대로 먹고 살기도 어려운 지경이더라구요.

그냥 볼 수가 없어서 여동생과 같이 이것저것-쌀, 음식, 옷등-을 지원해주곤 했어요.

신용불량자라 핸드폰도 개설할 수 없다며 명의를 빌려달래길래 오빠와 언니의 핸드폰도 개설해줬구요.

그런데 알고보니까 오빠와 함께 사는 언니가 아직 이혼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더군요.

그런 상태로 오빠와 6년 넘게 동거중이구요.

언니와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가 힘들 게 사는 건 다 오빠 탓라는 식으로 얘기하

더군요...빚도 다 오빠가 진 것인데 그것에 대해 자신이 책임질 의사도 없다....하지만 오빠가 좋아서 그냥

산다...뭐 이러더군요.(나중에 사실을 알고 보니 언니가 빚진게 더 많더군요...ㅡ.ㅡ)

그러면서 아이들(초등학교 5학년,3학년 두아이)도 고모들(저와 여동생을 그렇게 부릅니다)에게

보내고 싶다며....더 잘 교육시켜줄 것 같다면서요.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언니가 하는 말중에 도리에도 안맞고 앞뒤에 맞지 않는 것 같은 말이 많습니

다.

그중에 하나가...자기가 모자아파트를 신청했는데 당첨이 됐다.

자기랑 아이 둘이 들어가 살면 월세도 안내도 되고 자신들에게 정말 좋은 조건이었다.

모자아파트에 들어가려면 같이 사는 남자가 없어야 되기 때문에

오빠에게  한 2년동안만 떨어져 살자고 했다.

그랬더니 오빠가 싫다고 절대 떨어져 살 수 없다고 해서 포기했다.

대강 이런 내용입니다.

모자 아파트에 신청하려면 기본적으로 모자가정으로 등록되어야 할텐데...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모자가정이 될 수 있나요?

[항아]

그 지역에서 최소 일년이상 거주하고 있는 그야말로 모자가정만 해당 되던데요..
이혼이 안되었다면 일반 기혼자인데..
말이 안되는거 확실하지 않은가요??

[깜찍새댁]

당근 말 안되는거 같아요.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지금 이혼도 안한 상태면서 어찌 당첨이 될까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