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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나...
죄송하게도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이렇게 염치 없이 올립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이 삼년 외국으로 유학 갈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요. 요즘 사람들은 유학 하면 거의 미국
으로만 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왠지 프랑스가 땡깁니다. 그러면서도 프랑스로 유학 가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잘 모르겠네요. 한국으로 돌아와서의 문제, 아이들의 적응 문제,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 등이 상상이 잘 안 가서요. 혹시 그쪽에 조예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답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네살, 열살 아들만 둘이 있거든요. 프랑스라는 나라의 제도나 사람들의 사고방식 그런 것들이 이론적으로만 좋게 느껴지는데 또 살아 보신 분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면도 있을 것 같아서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이프
'05.1.19 12:06 PM (202.30.xxx.200)저 같으면 파리로 가겠어요.
제 소원이 파리에 한 1년 살아 보는 것이랍니다.
부러워요.2. 벼락
'05.1.19 12:19 PM (210.50.xxx.22)제가 알기로는 여기회원이신 레아맘님께서 프랑스에 살고계신거같으신데 한번 여쭤보세요. 그리고 제가좋아하는 책중에 "벼룩시장에서 사온 추억수첩" 동아일보사 에서나왔구요 지은이는 김경숙씨인데 이분이 남편과 함께 프랑스 유학생활한 이야기를 책으로쓴건데 제개인한테 많은도움이 된책이예요.가난했던 유학시절이야기가요.프랑스에대해 많이 알수있어요.특히 프랑스로 유학을가신다면......
3. ...
'05.1.19 12:51 PM (211.209.xxx.61)저도 파리가 더 나을거 같은데요.
4. ........
'05.1.19 1:08 PM (61.84.xxx.24)저도 파리가 훨 땡기지만...
열살 아들 생각하면 미국으로 갈 듯해요.
삼년동안 현지에서 생활하면 애들 영어가 훨씬 편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구...어른이 좀 불편해도..아이들 교육위해서는
그정도는 참을 수 있을 듯합니다.
불어보단 영어가 배워두면 유용한 것은 사실이쟎아요.5. yuni
'05.1.19 2:16 PM (211.204.xxx.76)여행이라면 몰라도 살기엔 미국이 낫지않나요??
물가도 뉴욕이나 높지 대부분 미국도시가 프랑스보다는 싸다고 들었는데요.
저라면 애들 생각도 하고 뭐 이거저거 감안해서 미국으로 한표!!
(파리 길가의 개* 생각하면 음...-_-#)6. chane
'05.1.19 3:18 PM (152.99.xxx.12)저도 애들생각해서 미국에 한표!
7. chane
'05.1.19 3:20 PM (152.99.xxx.12)저도 yuni님 말씀처럼 여행은 좋지만
애들 생각해서 미국에 한표!8. 주부스토커
'05.1.19 3:57 PM (85.76.xxx.176)프랑스에서 외국인학교 한 번 알아보셔요. 영어로 교육시키는 초등학교가 있을거여요.
그러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영어배우고..생활은 프랑스에서 하는거구..
웬지 꿩먹고 알먹는 게 되지 않을까..싶어서요.9. 블루하와이
'05.1.19 4:00 PM (210.105.xxx.253)두 번을 읽어봤는데, 남편이 공부하러 가신다는데, 유학장소를 님이 결정하시는건가요?
남편분이 프랑스어랑 영어를 둘 다 잘 하시나요?
암만 읽어봐도...10. 파리뉴욕
'05.1.19 4:51 PM (211.46.xxx.160)많은 답변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영어는 좀 하는데 프랑스어는 잘 못합니다. 지금 당장 유학을 가는 거는 아니구요. 앞으로 2년 쯤 뒤에 가야 될 거 같아요. 영어로 미국에 갈 것이냐 아니면 프랑스어를 공부해서 프랑스쪽으로 갈 것이냐를 지금 시점에서 결정해야 하거든요. 직장에서 선발이 되어야 되는데 영어권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프랑스나 중국 일본 등 제3 언어권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한 점도 있어서 그쪽도 생각해 보는 거예요. 프랑스 같은 데는 신청하면 거의 100%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프랑스로 가는 게 장점이 있다면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볼까 생각해 보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고맙습니다.11. 익명
'05.1.19 5:45 PM (218.38.xxx.2)혹시 남편분이 판사신가요? 그렇다면 프랑스도 괘안을 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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