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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일기

김선곤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5-01-18 06:22:53
1월 18일 아직 밖이 깜깜하여 맑은지 흐린지 잘 모르겠슴
오늘은 점심에 40명 정도 예약이 있는 날입니다.
메뉴는 배오리 백숙 어제부터 준비다.
오리 열마리 잡아 손질 해서
배. 황기.당기.마늘 대파.은행.대추.산뽕나무.황느릅나무.오가피.홍삼
오리 배속이 터질것만 같은것 끈오르 잡아 꿰메 준비하고 나니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가 버렸네
오늘 점심셋팅에서 설겆이 까지 끝내려면 오늘 하루도 예약손님에
하루가 지나가겠다
경비는 한 400.000만원 정도 순수입으로 잡는다 해도 200.000만원
아내, 나, 그리고 작은딸, 셋이 이틀은 꼬박 매달리는 샘이다.
일당이  일인당 한 삼만원씩 이나 배당이 되나
강의 가든 생각이 문득난다. 즐겁게 차 몰고 드라이브 가는샘 치고 가서
두어시간만 하고 나면 200.000만원 봉투에 넣어주든 생각하면,
역시 남자는 혼자 벌어 식구들 벌어먹여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난다.
몇일 그래도 날씨가 풀려 오리 손질할때도 그나마 들 힐들었다.
그래도 틈틈이 농원 낙엽도 긁고 긁은 낙엽 한자루씩 가져다 아궁이에 지피니
도랑치고 가제잡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네요
이제  곧 과수원 일도 엄청 바빠질것 같습니다.
기왕 늦어진것 고추장 벙개는 아내와 의논하길 배꽃만개 할때 볼거리도 제공할겸
그때 하기로 결정했다


IP : 59.29.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네르바
    '05.1.18 8:40 AM (222.96.xxx.251)

    ^0^

    그립다. 추억의 배꽃
    우리집도 배과수원을 해서 봄에 흐드러진 배꽃 그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봄밤에 일어나 배밭을 보며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에 삼경인제 라는 시조를 생각하며
    맞아 딱 그대로야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우리도 꽃구경 가고싶어하면
    우리 할아버지 "우리 과수원으로 가면 사람도 없고 꽃은
    만발했으니 얼마나 좋냐?"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지금 사람도 가고 꽃도 가고 기억만 남았네요.
    ㅠ.ㅠ

  • 2. 김선곤
    '05.1.18 8:53 AM (59.29.xxx.147)

    미네르바님 그 그리운 할아버지 만은 못해도 여기 또다른 할아버지와
    배밭이 있습니다
    봄에 벙개할때 오시면 정겨운 할아버지 보실수 있습니다
    좀은 새련된 할아버지긴 하지만 오셔서 추억에 졎어보십시오

  • 3. 윤현식
    '05.1.18 9:19 AM (222.113.xxx.13)

    형아???
    바쁘시면,동생을 부르시와여,,,,,,,,,,,,,
    근디여,지가 쪼매고급인력이라서,,,,,,,,,!!!!ㅎㅎ
    날씨가,추워요,건강하시고,제가필요하시믄,콜하세요???
    방해가 될지두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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