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고 나서...가슴이 두근거려 당췌 잠을 잘수가 없네요
비포 선라이즈를 너무 좋게 본터라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기대에 조금 어긋나긴 했지만...생각할수록 여운이 크네요..
추억은 추억으로 끝나야 아름답지 않는가...싶은데..
그래도 나름대로 좋더라고요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를 따라가는게 힘에 부치대요..
조금 숨 쉴 틈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간히 했거든요
하지만 주인공들은 여전히 팔딱팔딱 긴장을 유지하며 얘길 하는데 부럽기도 하고
조금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결혼 얘기가 나오자 둘이 계단에서 갈라진다고 하던데..
대화 따라가느라 그건 보지도 못했네요
몇일 뒤에 또 한번 보고 싶은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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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셋...
ajtwlfnru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5-01-18 03:52:10
IP : 61.78.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피글렛
'05.1.18 5:05 AM (194.80.xxx.10)속편의 여운도 전작 못지 않지요?
영화를 보고 난 분들은 그 뒷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하고 싶을까...궁금하네요.
3편이 나올리는 없겠지만...전 그 두사람이 결국은 헤어지는 쪽으로 하고 싶어요.2. lynn475
'05.1.18 8:47 AM (222.115.xxx.196)9년후에
3편을 만들기로 했다는 소리도 들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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