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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가 독이되는경우(여러분은?)
저보고 맨날 아랫사람이라고 말대꾸도 못하게해서 name을 그렇게 썼네요.
일단 키가 훤칠하고 미모? 한가닥 하지요.
학교다닐때 미용실원장이 미스코리아 추천해준다고 했다네요.
지나가던 사람들 뒤 한번씩 다시돌아볼정도.
근데 이사람...너무 교만하고 덕이없어 참 여러가지 힘드네요.
암튼 자기외모에 어울리지않는 밑지는 결혼이라고 지금도 생각하나봐요.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아직도..
주변사람 차갑게해서 물리치기 100단입니다.
우리시어머니 그집만가면 숨이 막힌다고(하루에 딱 세마디)엉덩이 붙여보기무섭게
저희집으로 달려오십니다.
말수가 워낙없어서인가 했는데 저보고 비비꼬고 빈정댈땐 것두 아닌거 같습니다.
도저히 친척들 모일때마다 찬바람 싸아하게 분위기 잡치게하는게 꼴보기싫어서
제 남편 한마디했다가 삿대질까지 하며 덤비더군요.
완전히 그형님 평상시 우아떨던모습이 깨졌죠뭐.
크~
가끔하는얘기로는 자기친구들은 다 시집을 잘갔네.
시어머니가 보석셋트 몇셋트해줬는데 자기는 이게뭐냐..(그럼 난 뭐야?)
같은 아파트 어떤여자 시댁에서 유산 몇억 받았는데 그여자 자기보다 인물도 없는데 이해안간다.
자기는 탈렌트 누구같으냐?
어쩌다 외식할때면 코걸이빼고 주렁주렁 ..목걸이만 여러개..
명절 제사에 아랫동서가 준비했는데도 자기는 안오고 남편하고 애들만 보내기.
명절에 외출해서 남편 굶기기.
시어머니 오셔서 저희집에서 친척들 식사했거든요.
밥만먹고 내빼기. 자기는 키가커서 허리아프니까 설거지 시키지 말래나?
빈말이라도 어머니 자기집에서 주무시란말 안합니다.
이젠 어머님도 서울오시면 그집에 전화 안하시죠.
아니 오히려 그아들이 미안할까봐 일부러 더 전화못하게 하세요.
그집 자기때문에 부부싸움 난다고.
띠엄띠엄 들은얘기지만 아주버님 별잘못없구요 평범한 월급장이(연봉6000,월 상여금 100만원정도
이정도면 적은거 아니잖아요?)인게 죄라면 죄지요.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보구 잘나지도 않은게 잘난척 한답니다.
암튼 그여자 된시어머니 만나서 시집살이 했어야하는데...
근데 이상한거는 우리어머님은 왜 그집만가면 파출부처럼 일하시고,우리집에선 맞벌이하느라
밥때도 제대로 못찾아먹는 며느리 절대 저얼대 안도와주시고 왕비마마가 되시는 걸까요?
친척들 상차리느라(사실 그형님이 했었어야 하는데 안하니까) 여름에 저 무지 힘들었거든요?
싸가지없이 밥숟가락 놓자마자 가는 그형님 뒷모습보고 우리 어머님왈..
애구 oo애미 말라서 안쓰럽네...
저요. 뺑 돌아버리는줄 알았지 뭐예요.
아뭏든 이 모든게 전 그사람이 결혼생활에 불만족하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본인 입으로도 말했듯이 돈문제가 98퍼센트 이지요.
본인이 꾸며야되는데 유지비가 안나오잖아요?
자기는 나가기만하면 사람들이 다 아깝다고 한다나?
이쯤되면 그 외모 절대 부럽지 않네요.
자긴 100명에 하나 있을까 말까한 외모라고 생각한다네요.
저요?
전뭐...5명중 하나쯤되나? 히히... 어짜피 모르실테니뭐..
여러분은 어떠세요?
님들 미모는 살림에 독이되나요? 약(?)이 되나요?
주의: 미모에 살림잘하시는 분들 노여워마셈. 그대들의 이야기가 아님을 아뢰오.
에휴 또 명절이 다가오네요..
그래서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도대체 그여자하나땜시 명절때마다 어른들이 (시누마저도)
좌다 눈치보느라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착하고 눈물많은 (이것도 큰 흠이랍니다)우리 아주버님 언제쯤 편해지려나.
에궁에궁...
1. 헤스티아
'05.1.16 8:02 PM (221.147.xxx.84)미모가 있으면 인기가 좋아서 오히려 사랑받고 성격좋은 경우도 있고, 너무 자만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런가봐요..
근데, 형님은 미모와 관계없이 좀 가까이하기 곤란한 성격이신것은 아닌지..-.-;;
화무백일홍이라.. 미모같은건 정말 덧없는 것이거늘,,
명절때 만날 생각하니,,,벌써부터 맘이 불편해지시나봐요..-.-;; 휴우..2. 코코샤넬
'05.1.16 8:08 PM (221.151.xxx.106)어머나....우리 0000랑 너무 똑같아요 똑같아...
지금도 본인이 천하의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계셔서 주변 사람들 너무 힘들답니다.
에효...그런 분은 약도 없는듯...ㅡㅜ3. 커피와케익
'05.1.16 8:33 PM (210.183.xxx.202)와~ 그형님 부럽다..히히..미모도 부럽지만 시어머니 앞에서 그리
할말 못할말 다할수 있는 배짱이..^^
근데 시어머님은 왜그렇게 그분 앞에서 오금을 못펴신대요?
정말 대단한 미인이신가보다..
근데 그런분이 왜 착하고 돈많고 자기만 아는..그런 남자분이랑
결혼을 못했을까?4. 아라레
'05.1.16 8:43 PM (210.221.xxx.247)얼마나 이쁜지 보게 사진 좀 올려주시지... ^^
5. 원글
'05.1.16 9:12 PM (221.149.xxx.196)우리 아주버님 ,그땐 최고의 직장이었어요.
월급장이중에선.
그리고 아라레님 ,전요. 아라레님이 훠얼씬 예쁘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의 전체를 보게되는거 같아요.
울 형님하고 많이 비슷한 탤런트 있어요.
김성령..
아줌마 탤런트 있잖아요.
얼굴 옆으로 좀 늘리면 많이 비슷해요.
하여간 특이해 .
자기얼굴에 기미생기면 안된다고 얼굴에 (수퍼갈때 ) 밴드 붙이고 다녀요.6. .
'05.1.16 9:21 PM (218.145.xxx.112)약사인 우리 형님은 자기 친구들은 의사들하고 결혼해서 돈 걱정 안하고 잘 사는데...를 입에
달고 삽니다. 세월이 갈수록 줄어들긴 하네요.
친구들보다 뭔가가 떨어지니까 자신이 친구들보다 못난 남편(형님의 기준)과 사는 거 아닌가요?
예를들면 인물을 알아보는 지혜가 모자란다는거죠.
그렇게 남편을 낮추어서 자기를 높이면 높아지나요? 자신만 불행한거죠.7. ........
'05.1.16 9:46 PM (218.51.xxx.202)그 형님은 아들없나요?
왠지 그 분 시엄니되면 어떤 고부관계가 될런지 갑자기 너무 궁금해지네...8. 일복 많은 마님
'05.1.16 9:57 PM (211.217.xxx.190)지금 이나이 되고 보니까 젊었을 때 그렇게 이쁘던 친구하나 두번째 이혼하고 고생 디게 합니다.
미모는 독이 맞는 거 같아요.
그 친구 지금도 보면 참 이뻐요.
정말 대학다닐때 같이 다니면 꼭 사람들이 돌아봤거든요.
미모가 제 친구 경우같거나 글 쓰신 분 형님처럼 영원한 불만족의 원인이 되나 보네요.
근데 시어머니나 다른 사람들이 미모때문에 꼼짝 못하는 건 아니겠지요
뭐가 드러워서 아닐까요?
에구- 그 분들도 참 그렇네요
원글님 진가를 알아줄 날이 있을 겁니다.
아무리 밴드 붇이고 다녀봐야 그 미모 몇년이나 더 가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필요한 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연륜이 더해지지요9. ..
'05.1.16 10:05 PM (218.235.xxx.73)나이 40 넘었다구요...
그 나이에 미모에 집착하는 거, 왠지 백설공주 새엄마 같다... ^^;;10. 익명
'05.1.16 10:59 PM (194.80.xxx.10)그형님은 자기애가 지나친 사람이군요.
그런데 보세요.
대신 주변 사람이 힘들어도 자기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편하게 살죠?
시어머니의 상반된 태도도..'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다' 라는 전형적인 인간의 행태를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님의 입장이라면 그런 형님 참 피곤하겠지만...부럽네요.
그런 당당함과 자신만만함, 특히 시어머니를 완전히 길들여 버린 그 카리스마...
님도...참지 말고, 가끔 성질 부리세요.
안그러면 큰며느리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작은 며느리에게 풀게 되고,
점점 님에게만 기대어서 어깨가 무거워 질지 몰라요.
인간 심리가...받아 주는 사람에게 응석부리고, 우는 소리 합니다.
미모가 문제가 아니라...욕을 들어도 그렇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는 배짱이 부럽네요.11. 이론의 여왕
'05.1.16 11:07 PM (222.110.xxx.227)다른 건 제가 경험이 없어서 아무 말씀 못 드리겠고...
그 분이 얼굴에 밴드 붙이고 슈퍼가신다구요? 우와... @.@
죄송한데요, 그거 상상하니까 막 웃음이 나요. (눈물까지 찔끔...)12. 흑흑
'05.1.16 11:13 PM (221.149.xxx.196)익명님.
어찌그리 제맘을...꺼이꺼이..
하고싶은얘기 삼키느라 위염까지 심하게 걸렸더랬어요.
데굴데굴 구르면서 나도 이제 참지 않으리라 이갈았지만 어쩐대요.
저 아니면 울 시어머님 서울 오시면 밥사먹고 여관가서 주무셔야해요.
시누도 나이먹고 자기아들 다 키워놓으니 이제 친정엄마수발할 군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쌓인것 많아도 요즘 제 일이 잘풀리는게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저 상주신다 생각해요.
그사람 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라죠뭐,
비위 맞추는것도 이제 저도 나이가드니 그만 하고싶네요.
지가하면 윗사람의 훈계. 내가하면 아랫사람 말대답이니...
말이 안통합니다.
엄마 나랑 둘이 살자고 전화해서 많이 울었다네요. 아주버님이.
근데요 있잖아요.
저도 그생각했거든요? 그형님이 시어머니되는.
누군지 몰라도 어휴 정말 불쌍해서 어쩐대요. 그 며느리.
꼭 자기 같은 며느리여야 할텐데.
혹시 82 회원님들과 사돈이 되는거아냐?
큰일날소리 말라구요?
넵.13. kimi
'05.1.16 11:50 PM (218.51.xxx.16)못된 시어머니에 착한 며느리,
착한 시어머니에 못된 며느리,
같이 들리는 것은 나의 착오인가?14. 아라레
'05.1.17 1:40 AM (210.221.xxx.247)푸하하하...원글님... 덕분에 이쁘다는 소리 듣고 기분 째지고 있습니다. ^___^
(혹시 제가 아는 분이신가? 아님 번개서 뵈었던 분? -_-a)15. 맞아요
'05.1.17 4:47 AM (160.39.xxx.83)시엄니께서 그러시는 건 "강한 자에게 약하고(아들 고달플까봐도), 약한 자에게 강한"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16. 돼지용
'05.1.17 10:01 AM (211.119.xxx.23)자기 시집에서 경제적으로 많이 못받았다고 원망하던 사람에게
제 친구가 쏘아줬답니다. 듣다 듣다 참지 못해서
야! 너는 니 아들한테 차 사주고 집 사주고 빌딩 한채 사줄거냐?!
능력 없다그러더라네요.
그래서 그럼 국으로 암말 말고 있으라고...
원글님 형님께도 필요한 얘기 아닐까요?17. 흐
'05.1.17 2:21 PM (221.157.xxx.17)못생긴 여자가 착한이유...자기가 못생겼다는걸 잘 알기때문에 착한걸로라도 인정받고 칭찬받아야하니까.(생존본능)
못생기고 착한여자가 성형수술로 예뻐지면..거만해지고 착한성격 다 없어짐.
태어날때부터 예쁜여자들이 오히려 더 마음씨가 좋음..그래서 남자들한테 잘 속음18. 글쎄..
'05.1.17 5:39 PM (219.255.xxx.213)제 주위는..
특이한지는 몰라도.
얼굴 이뿐 사람이 성격도 좋드만요.
성격 안좋은 사람들.. 인상까지도 시간 지나면서 험해지고..
암튼 제 생각엔 생긴것과 성격은 별개라는 겁니다.
30년 정도 살다보니..
20대에 그렇게 미모에 집착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고..(이뿌단 뜻이 아니라 못생긴 얼굴이 컴플렉스였음)
암튼..
사람은 품성이 되어야 하지요. 절실히 느끼고 삽니다.19. 용감씩씩꿋꿋
'05.1.17 10:29 PM (221.146.xxx.84)그분은,,,
확실히 자기가 가장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군요.
난 이게 뭐냐,,,
나만 못한 사람도 저런데 난 이게 뭐냐,,,
잘나지도 못한게(그런 남자를 고른 자신은 뭐가 되누,,,)...
전부 자기가 자기를 깎아내리는 말들이군요...
밉다기보다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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