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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불편합니다!(표현은 못하지만, 정말 가슴이 답답해요)
요즘 나이 서른에 사람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지는게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저랑 친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대해 제가 그리 편한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이 남자친구를 만나기전에 제 친구가 만났던 다른 남자친구은 저도 참 좋아하고 편하게 지내고 서로간에 유쾌하게 잘 지냈거든요.
근데 지금 만나고 있는 그 남자친구는 보기만 해도 괜히 불편하고, 얘기만 들어도 제 마음이 답답하고 너무 불편한 심정이 들어요. 본인들에게는 절대 표시 안나게 하고요.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제 친구가 A라는 ex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지금 B라는 남자친구를 만나서
둘을 동시에 만나다가 A남자친구를 정리하고 지금은 B친구만 만나고 있거든요.
제가 A남친이랑의 관계나 A남친의 좋은 면을 많이 알고 있어서 그런지
지금 만나고 있는 B친구에겐 정말 마음을 편히 열거나 좋아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친구가 그 B남친 얘기 꺼낼때마다 제 마음이 왜이리 갑갑하고 거부반응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이 제 뜻대로 안되니 괴로워 죽겠어요. 친구에겐 이런 제 마음을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 할수도 없구요.
뭐 친구의 남자친구덴 뭘 그러냐 하시겠지만.
제친구랑 저랑은 매일매일 전화하고 자매이상의 사이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많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 불편하고, 열리지 않는 이런 나쁜 마음들이 없어질까요?
괜히 친구까지 불편해 질까봐 정말이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다른 사람을 마음속으로 굉장히 불편해(?)하시다가 이런 감정을 이겨내신 분들 계시나요?
혹 친한 친구의 애인들을 싫어하신분들도 계신가요?
사람을 미워하고 싫어하는거 정말 싫은데.........제가 왜 이럴까요..
왜 이런 나쁜 마음을 제 마음에서 확 떨쳐낼 수 없는걸까요?
지금 제 마음이 지옥인것 같아요.
어휴~ 감정컨츄럴할 수 있는 지혜 좀 알려주세요.
정말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불편해죽겠어요...ㅠ.ㅠ
*절대 그남자를 이성으로 좋아하거나 관심있어서 그런거는 절대절대 아니에요!!!네버네버.
1. .
'05.1.14 4:21 PM (61.32.xxx.33)은근 해결하기 힘든 프라블럼 인 것 같습니다.. 싫고 불편한 사람 문제..
2. 상은주
'05.1.14 4:22 PM (61.74.xxx.63)연인관계는 연인끼리 알아서 하시도록 그냥두시구요,, 뭐 맘을 못열어도 할수 없죠,, 저두 그런경우가 있었는데 둘이 결국 결혼해서 뭐.. 제남자도 아니고,, 그래서 걍~~ 축복 해주고 있답니다. 불편해 하지 마시고 셋이서 만나지 않으시면 되시겠네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남녀 사이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3. 엘리사벳
'05.1.14 4:52 PM (218.49.xxx.169)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남자 본인의 문제 아니고 시어머니 문제)가 있었는데
말 못했습니다, 약간 비치기는 했는데 들리지 않나 보더군요,
아마 말해 주어도 곶이 듣지 않을겁니다,
할수 없어요,4. 경험자
'05.1.14 4:57 PM (210.183.xxx.202)친구한텐 암말 마세요..
그리고 아마..괜히 싫으신 것은 아닐 겁니다. 그 남자분이 왠지 태도가
거슬린다든지..남 배려를 잘 못한다든지..그런 이유가 있을 거에요.
사랑에 빠지면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답니다. 그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친구분이지
님이 아니므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친구랑만 만나시면 됩니다. 남친까지 껴서 만나는 거
대부분 좋은일보다는 앉호은 일이 더 많기 마련이거든요...보통...5. -
'05.1.14 4:59 PM (61.32.xxx.33)예, 셋이서 만나지만 마세요... 여자친구만 만나세요.
(가능할지 모르지만요.......)
피치못하게 셋이 있게 된다, 하면 핑계 대서 가능한 빨리 그 자리를 피하시구요.6. ..........
'05.1.14 5:41 PM (210.115.xxx.169)저도 친구 고생시키는 것 같아 아주 밉게 보이는 사람있어요.
제가 그리 탐탁치않게 보니 그쪽도 사람인데 알게 모르게
느끼는 감정이 있겠지요. 친구가 좋다면 그걸로 된 거예요.
대신 보지 않도록 합니다. 셋이는 더욱 안보고, 여럿이 모이는 곳에도
보지 않도록합니다.7. ....
'05.1.14 5:47 PM (211.255.xxx.28)제경우에도 그랬어요.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만나는 사람이 정말 싫었어요. 뭐라고 딱히 꼬집을 순 없지만 하여튼 불편하고 속 상하고...
친구에겐 말을 못하죠.... 왜냐면 그 친군 남편과 사별한지 10년 가까이 되서 이제야 겨우 남자친구를
만나고 말도 통하고 한다고 하면서 가깝게 지내니까 ......
친구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뭐 딱히 초칠일도 없고 ..... 했는데.....이년쯤 사귀다가 결국은 그사람이랑 헤어졌어요.
그래서 그랬죠. "미안하지만,,, 축하한다.... 사실은 나, 그 사람 불편했어.
네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동안 말은 못했는데....... 잘했어... 좋은 사람 만날꺼야"
그 친구 그러데요. "너도 그랬니? 그동안 다른 사람들도 그랬데..... 나도 노력 많이 했는데 아니더라"
아무도 그친구에게 말할 수 없었어요. 축복해줘도 시원찮을텐데 말이죠.
가까운 친구인 님이 불편하지만 어쩌겠어요?
남녀관계는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다는 걸.....
잘되도 잘 안되도 뭐라 말하기 참 꺼끄럽죠.
나이 쉰이 낼모레인데도 그렇답니다.
내색하기 어려우니까 친구만 만나면 안될까요?8. 저도
'05.1.14 5:58 PM (152.99.xxx.25)저도 정말 같은경우인데요
제 친구 결국저에게 화냈습니다.
정말 친한친구인데..역시 남자가더 중요한가 봅니다.
그런이유로 요새 좀 그런상태입니다.
제가 드는 후회는...그런남자랑 살면 정말 맨날 힘들어할 친구가 보여서
말리고 않좋은점을 얘기한것뿐인데..
물론 단점도 친구한테 들은게 더 많쵸
본인이 하는건 괜찮고 남기 자기사람 욕하는건 좋아하는사람업죠
제가 깨달은 바거든요..
그냥 그남자분과는 멀리지내세요
꼭 같이 친하게 지내서 화를 만드시지 말고,
차라리 친구랑의 관계나 유지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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