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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시동생이... 글 지울께요...

나쁜 형수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5-01-14 14:15:03
님들의 조언 정말 위로가 되네요
지금 결정 된건 없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 드려요,,,
IP : 218.39.xxx.1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5.1.14 2:22 PM (211.192.xxx.134)

    정말 아깝고 속상 하시겠어요.
    그치만 가족인데 줄수 있다면 주셔야하지않을까....
    주나 안주나 똑같이 맘 쓰셔야할텐데....
    어짜피 못받을지라도 주셔야한다에 한표!!!!
    남편을 생각 하셔서....

  • 2. 어머
    '05.1.14 2:24 PM (211.192.xxx.216)

    시동생은 있을때 잘하지...
    천 만원 모으실 생각하시면 눈물 나오겠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피로 섞인 형제인걸...
    천만원 안 주시면 아마 남편분은 더더욱 힘드실꺼에요.
    그냥 천만원 주시고 남편분이라도 편하게 해주세요

  • 3. 저라면
    '05.1.14 2:37 PM (211.114.xxx.50)

    전 이같은 경우를 보면 제가 더 속이 상합니다.
    당장 돈 천만원 줄 수도 있지만, 자꾸 그렇게 하면 시동생 버릇만 나빠지고 망하면
    또 받을 수도 없는 돈이지요..물론 생색두 안날껍니다.
    또 그런 사람이 취직하지두 않을꺼고 계속 사업한다고 사업자금대달라할텐데,
    끝까지 도와드릴 수 없다면 처음부터 그런 희망을 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계속 이렇게 1,2천만원씩 주다보면 월급쟁이 월급으로 형님형편두 나아지기 힘들어지겠죠.
    결국 계속 악순환만 되풀이 된다고 봅니다. 지금은 매몰차다 싶어도 차단할껀 차단하세요.
    식구중 한사람 사업때문에 가족 모두가 희생하는거 저는 반대입니다!!

  • 4. 주지마
    '05.1.14 2:47 PM (61.85.xxx.147)

    이런식으로 달라고 할때마다 주면 더더욱 손벌리지 많을까요?
    시동생을 진정으로 위하는길은 꼭 달라고 할때마다 주는게 아니지 싶어요.

  • 5. 원두커피
    '05.1.14 2:48 PM (211.219.xxx.175)

    그 돈 없어도 산다라고 생각하면 모를까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한다에 한표합니다.
    주지 않아도 계속 맘고생하시겠지만 아마 주시고 나신 후에도 발 뻗고 못 주무시지 않을까요.
    처음이라면 모를까, 한번 그런 전적이 있으신데 절대 빌려주시면 안되죠.

  • 6. 안줌
    '05.1.14 2:54 PM (211.177.xxx.183)

    나같으면 절대 안줌..
    천만원 가지고 해결되는일은 절대없음..
    그돈이 필요하면 자기가 열심히 1년동안 일해서 사업해도 되는거지..
    꼭 누구돈으로 하려는 거지근성이 있는 사람 중에 잘 사는 사람없고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없음.

  • 7. ...
    '05.1.14 3:01 PM (211.253.xxx.36)

    맞아요. 사업했던 분이 직장생활 못하죠. 그럼 사업할때마다 돈줘야 하는데
    나중에는 두집 다 힘들껍니다. 이런집 나중에도 자식들한테 좋은소릴 못듣죠.
    여기에도 가끔 글올린것 보면 부모님들 젊어서 다른 사람한테는 잘하고
    자식들한테는 소홀히해서 나중에 서운하다 힘들다 하는데 원글님이라도 독하게 맘먹으시고 차라리
    내 자식한테 잘합시다(욕하셔도 어쩔수 없네요. 저희 친정.시댁부모님들도 젊어서 사촌들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학교보내고 보증서주시고 했는데 잘사고 있는사람들은 자기들 잘나서
    잘산거고 어떤이는 돈 떼어먹고 도망가고--- 지금은 양가 부모님들 늙고 돈없어 자식들 눈치봅니다)

  • 8. 록이맘
    '05.1.14 3:03 PM (164.125.xxx.55)

    울 동서네 잘나갈땐 뒤도 안돌아 보더니 실패후 생활비 500만원이 필요하다길레 월급쟁이 3년 적금이랬더니 그 뒤부터는 돈 얘길 않합니다.
    45평 아파트 그대로 살면서 말입니다.
    주지 마세요.
    정말 1000만원 없어서 못 할거라면 시작 안는게 낫거던요.

  • 9. 주지마셔요
    '05.1.14 3:05 PM (141.223.xxx.122)

    빌려주지 마세요!!
    한 두푼도 아니고 갚는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예전에 빌려간돈도 안갚아 놓고 무슨 염치로 또 빌려간데요
    글구 형제간의 돈거래는 조심해야할 것이 형이 그냥 동생에게 주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어요
    빌려주는 입장에서 속터지죠
    아무리 피로 섞인 형제라 해도 다른 형제에게 피해를 주는 시동생에게는 그다지 잘할 필요가..

  • 10. .
    '05.1.14 3:17 PM (211.209.xxx.53)

    형제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형제한테까지 돈 줄 의무 없어요.저라면 않줘요. 뭐 정 힘들면 생활비 하라고 몇십만원 그냥 건네줄지언정.. 우리 신랑같으면 내가 뭐라고 하기전에 자기가 딱 끊을걸요.

  • 11. 멋찌
    '05.1.14 3:25 PM (211.208.xxx.10)

    주자니 속이 타고 안주자니 찜찜하고 그런 상황이시겠어요.
    저라도 너무너무 아까울것 같아요.
    근데 저희 시엄니 전에 그러시대요.
    만약 그런 상황이 와서 돈 해달라고 그러면 능력이나 상황 되는대로 해서 주라고요. 아직 돈관계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형제간인데 딱 자를수도 없잖아요. 천만원 부탁했으니 300~500 선에서 주실수있는만큼 만들어서 우리가 해줄수있는건 이것밖엔 안되겠다 하시면 이래저래 나쁜소리는 안들으실것 같네요.(물론 제 생각^^)

  • 12. 미친형수
    '05.1.14 3:39 PM (218.236.xxx.86)

    솔직히...
    정신나간 형수 아니면 그 돈 안줍니다.
    형수가 아니라.. 와이프라고 하더라도 썩 갖다주기가 그럴껍니다.

    그런데 동생은..ㅠ_ㅠ:
    어쩌겠습니까!! 형이 괴로운데..!! 형이 안주고는 못배길텐데!!
    너무나 이해합니다.. 정말 너무나!!!!
    제가 바로 그 경우거든요..

    달랑 시동생이랑 형제 둘 뿐인 가족관계라서 남처럼 딱딱 자를수가 없는가 봅니다.
    시동생도 형수한테 체면 안서고, 남편도 와이프 보기가 부끄럽겠지만..
    그래도 그건 잠깐이고 남의 돈은 쏙쏙 잘도 빼가더군요.

    지금까지 대략 4-5천 떼이신것 같은데..
    저도 그래요..
    그렇지만 저도 계속 퍼주고 있습니다.
    제가 다름아닌 미친형숩니다. 하하하하~~ㅠ_ㅠ

  • 13. 커피콩
    '05.1.14 3:42 PM (211.217.xxx.161)

    안주는데 한표~
    저희 친정 아빠께서 평생 형, 동생들한테 돈 빌려주셨다가 제대로 받은적 없네요..
    한번 빌려줘버릇하면 평생 빌려달라고 하는거 같아요..
    저같음 못준다고 하겠어요..

  • 14. (-_-)/
    '05.1.14 4:19 PM (61.32.xxx.33)

    제 생각에는 안주는게 당연하지만 안줄 수가 없는 상황일 거 같아요.

    경제권이 님한테 있고 님 발언권이 더 세면,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 찝찝하고 머리 아파도
    주지 마세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 거에요.

    안주는 게 맞지만, 그런데 윗분 말씀마따나 그렇게 딱딱 자를수가 없는 거거든요.

    그 천만원 주신다면 못받는 걸로 해야죠 뭐. 그 나이에 돈 천만원 융통할 데 없다는 건...
    뻔한 거....다 아는 거잖아요...

    만고 제생각이지만, 돈 천만원 쉽게 안줄 수 있는 형수님이시라면
    여기에 글 안올렸을 겁니다....

    저 같으면 상황 봐서 드린다에 한표구요, 이제 끝이라는 걸 어떻게든 확실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 15. 안나돌리
    '05.1.14 4:22 PM (211.200.xxx.201)

    저도 퍼 주는것 일등이였던 사람입니다.
    저즞 제 남편보다 제가 더 나서서 주었지요~~
    그래서 주위에선 지은 복으로 이나마 산다는 데
    그거 낭중엔 화근거리만 되고 형수는 결국 남이더라구요..
    마음의 상처 엄청 남았습니다. 주지 않는 데 저도 한표!!
    제 살아본 결과가 그렇습니다.

  • 16. 김수진
    '05.1.14 4:29 PM (222.97.xxx.33)

    저도 멋찌님 처럼 하고 싶어요.
    주기는 아깝고, 안주자니 찜찜하고,
    남편 얼굴봐서 한 300만원 정도선에서 해결하세요.

  • 17. 루루
    '05.1.14 4:41 PM (211.207.xxx.101)

    주지 마세요. 이번이 끝이 아닐겁니다. 또 천만원 오백만원,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시동생 혼자 자립해서 갚아야 해요, 님네 가정까지 불행해집니다

  • 18. 주지
    '05.1.14 5:07 PM (220.77.xxx.52)

    않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그런 사람들 자기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거저 굴러 들어오는줄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이번 한번뿐이 아니라 평생을 치닥거리 해야 할겁니다
    믿는구석이 있기때문에 필요할때마다 손 벌립니다
    그거 안해준다고 누구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시외삼촌 빚까지 갚았다면서요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해준다고해서 나중에 좋은소리 듣는것도아니거든요

  • 19. 아라미스
    '05.1.14 6:58 PM (221.148.xxx.83)

    전에 빌렸던 돈부터 갚으라고 하세요.
    그런 시동생은 아마 형돈은 안갚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겁니다.
    천만원 빌려줘도 사업하는데 안쓸수도 있어요..
    그냥저냥 생활비로 날릴 수도 있고.
    천만원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시작하라고 충고해주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20. ㅜ,ㅜ
    '05.1.14 8:29 PM (211.177.xxx.141)

    저희 큰아버지 사업한답시고 평생 몇번이나 터트렸는지...
    할아버지 그 많은 재산 다 날리고 저희 아빠가 평생 뒷치닥거리 했었어요.
    어찌 그리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날렸는지 할아버지 사시던 집까지 넘어갈 걸 아빠가 잘되던 가게 정리하고 엄마 친정에서 도움받은 돈으로 낙찰 받아 그 위기는 막은적도 있었어요.
    그 뒤로도 몇번이나 부도를 냈는지...
    하루는 엄마가 상자 하나를 보여주시던데 그 부도 낼 때마다 아빠가 어음 막아준게 한 상자더군요.
    시간 좀 지났다고 어영부영 아빠 명의의 집에 들어와 살면서 세금고지서 나오면 우리집에 꼬박꼬박 보내더니 막상 우리 형편이 어려워져서 그 집을 판다니까 안면을 바꾸대요.
    명의만 아빠걸로 해놓은 거였다고...
    그 뒤로 저희집에 와서 행패 부리지 않나, 집 사러온 사람한테 아빠가 자기집을 몰래 팔려고 한다고 하지를 않나, 사촌들까지 우리집에 와서 제가 예전에 좋은 옷 입었던 것까지 불만이었다면서 우리를 원망하대요.
    그런데 마음 여린 우리 아빠가 갈데없이 그냥 나가라고 했겠어요?
    그래도 형님네라고 주택가에 집 하나 장만할 돈 챙겨준다고 해도 거기선 교통 안좋아 못 산다고 그 난리인거예요.
    엄청 많았던 할아버지 재산, 큰아버지가 다 날리지 않았으면 우리 아빠도 한몫 받았을건데 한푼 구경도 못하게한게 미안하지도 않나봐요.
    결국은 그 집을 내막을 잘 아는 옆집사람이 사더군요.
    우린 그 사람 말고는 팔기가 너무 어려워서 좀 싸게 팔았어요.
    아빠는 다른 집 사고도 남을만큼 큰아버지네 줬구요.
    나머지론 아빠 빚 갚고...
    그리고는 인연 끝입니다.
    우리 집에서 더 빨아낼 단물이 없으니까 상대할 필요가 없었겠지요.
    아빠가 암수술 한다고 입원해도 병문안도 안오고 그제서야 아빠가 마음을 접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그동안 큰집 때문에 날린 돈으로 빌딩 몇채 살 돈이라고 아빠한테 바가지 긁을 때 있는데 아빠는 아무말 없이 듣고 있어요. ㅠ,ㅠ
    요즘 형편이 어렵거든요.
    사실 마음 여린 아빠가 무슨 죕니까?
    큰아버지가 나쁜거지...
    엄마도 다 알면서 속상하니까 그러는거고...
    그리고 그 집 팔 당시에는 큰아버지 집이 그리 어렵지도 않았어요.
    언니들 공부 안된다고 음대, 미대 보내고, 기사까지 두고 있었어요.
    우리가 판 집이 시내 요지에 가게 딸린 집이었거든요.
    그 가게세 한푼 안내고 10여년을 장사하니까 벌이가 제법 되었었거든요.
    그래도 우리 돈 갚을 생각 하나도 안하고 하고 싶은 것 다하더니...
    동생이 형편 어려워져 그 돈 없으면 당장 부도 난대도 눈하나 까딱 안하대요.
    지금도 우리보다 잘살아요.
    남편분께 이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네요.

  • 21. 요즘
    '05.1.15 9:44 AM (211.201.xxx.165)

    누가 형이나 동생한테 돈 빌려줍답니까? 다 모른척 하고 말아버리고 삽니다.
    엄청 유산 물려받은것도 아니고 평상시 돈 맡겨논것도 아니고..
    다 각자 결혼해서 아둥 바둥 사는데..거기다 돈 얘기 하는 사람들..제정신 아닌거 같아요.
    물론 주는 사람도 이상합니다.제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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