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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달라는 문자를 받으면..ㅠ.ㅠ
직장에서 일할때 많은 도움도 주구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다녔는데.. 지난번에요,...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안부전화정도 하구요..
지난번 - 곗돈이 모자른다고 돈 200빌려달라구 해서 빌려드렸어요,, 카드 현금 서비스 받아서.. 어찌나 맘이 힘들던지.. 암튼 어찌어찌해서 받았어요.. --
그리곤 생각했어요.. 돈거래는 하지 말아야 겠따.
근데 문자가 왔어요,, 돈이 100정도 급하다면서.. 저두 힘들어서 빌려드리지 못했는데 맘이 좀 편하진 않아요..
걍~~ 돈이 있으면 드리고 싶은데.. 저는 겨울에 아주 죽음이거든요,, 울 신랑이 경기가 없어서요,, 봄 될때까지.. 힘들어요..
참 거절하는것도 힘들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다들 어렵지만... 저도 예외는 아니거든요..
인간관계에서 돈이 결부되면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1. yuni
'05.1.14 1:50 PM (211.210.xxx.102)없는돈에 무리 할순 없잖아요.
너무 마음 쓰지마세요.2. 케이시
'05.1.14 2:10 PM (220.76.xxx.103)마음이 여리시지요? ^^
어쩔 수 없잖아요. 있어서 안빌려주는게 아니고, 없어서 못빌려주는거니깐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3. 빌린돈은?
'05.1.14 2:41 PM (211.114.xxx.18)200만원은 받으신건가요?
가족두 아니고 남한테까지,, 것두 예전 동료한테까지 애기했을정도면 돈 100이 문제인 상황이 아닌거 같네요.. 가족두 돈거래가 껄끄러운데,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그러시지 마세요..4. 돈은
'05.1.14 2:57 PM (222.117.xxx.102)저는 돈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합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아는 사람이든 안받아도 될 적은 돈이면 그냥 주지만 받아야 될 큰 돈이면 돈거래 안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이기 때문이죠.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사람들 생각이 많이 트여있어요. 옛날처럼 돈 안빌려주면 인연끊고 사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돈 거래를 해보면 또 사람을 알겠더군요. 믿고 살았어도 돈줬다가 사라져 버리는 사람도 있구요. 또 돈 안빌려줘도 조금 섭섭해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오래 인연을 가지고 살 사람은 다 이해하고 어떻게든 그 인연이 오래 이어지더군요.
저는 그래요. 누군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있는 그래도 이야기 하지요.
"빌려 달라는 돈이 적으면 내가 그냥 주겠는데 금액이 너무 크다. (만약에 그런 돈이 있는 경우..)
하지만 내 평소 신념이 돈 거래는 안하는 거야. 특히나 가깝고 친한 사람과는...내 말이 섭섭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도 사람과의 관계가 뒤틀려지는게 나는 더 싫다. 이해하지? ....
하여튼 이런식으로 말 합니다. 있는 그대로요. 형편이 어려우면 어렵다고...만약에 괜찮으면 내가 받지 않을생각이면 그냥 해주고. 받아야 할 큰 금액은 저런식으로 솔직하게 말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만 그런건지 몰라도 그렇게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처음엔 힘없이 그렇구나..하면서 섭섭해
하지만 결국 그런 제 맘 이해해주고 그 사람과의 관계도 끝까지 유지가 되는거 같더라구요.5. 마리아
'05.1.14 3:11 PM (61.96.xxx.197)돈을 빌려 주시려면 안 받을 생각하고 주시는 게 마음고생 안합니다.
저도 못 받고 있는 돈이 좀 있거든요.거절도 못하고 달라는 말도 못하고 있네요.ㅜㅜ6. 시모나
'05.1.14 4:13 PM (61.38.xxx.68)저도..돈 빌려주고 그친구 힘들다며 나눠서 받은 적이 있어요..ㅠㅠ
나눠받은돈....다 받고나서 흔적도 없더라는ㅠㅠ7. 흐음
'05.1.14 4:34 PM (61.77.xxx.32)마음이 정말 여리신가봐요 . 그리고 혹 그 언니한테 평소에 신세 진게 많은가요? 그러면 더더욱 돈빌려달란말 거절하기 힘들죠 . 내가 머머 줄땐 받아놓고 돈도 안빌려주냐 머 그런 소리 듣기 싫으니까 . 하지만 정말로 친한 사이일수록 돈거래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돈도 잃고 사람도 잃을수 있으니까요. 돈 안빌려준다고 멀어질 사이면 아래 그런 관계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닐까요 . 오죽 빌릴데가 없으면 나이가 13살이나 어린 동생한테 돈을 빌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 답답하긴 하네요 .
8. 김수진
'05.1.14 4:34 PM (222.97.xxx.33)님,
어느글에 멋찌님이 올리셨는데요.
100필요하고 하시면, 한 2~30% 선에서 빌려주세요.
안 빌려주기는 뭐하고, 빌려주자니 힘들고,
그리 친하신 분이시라면 딱 자를수는 없는일 인거 같아요.
그리고 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안줘도 서운하지 않찮아요.
그러니까, 빌려주는 돈은 안받아도 부담없는 금액이 되겠지요?9. 헤르미온느
'05.1.16 1:26 AM (218.153.xxx.68)지금 빌려주시면, 못받을 가능성이 크고...
받더라도 또 빌려달라고 합니다...
두분의 관계는 지금 안빌려준다고 해서 멀어지나, 더 빌려주고 못받아서 멀어지나, 멀어지긴 마찬가지에요.
안빌려 줘도 멀어지지 않으면 정말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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