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빌려달라는 문자를 받으면..ㅠ.ㅠ

상은주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05-01-14 13:48:39
친한 언니가 있어요.. 저보다 나이가 13살이 위이신..

직장에서 일할때 많은 도움도 주구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다녔는데.. 지난번에요,...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안부전화정도 하구요..

지난번 - 곗돈이 모자른다고 돈 200빌려달라구 해서 빌려드렸어요,, 카드 현금 서비스 받아서.. 어찌나 맘이 힘들던지.. 암튼 어찌어찌해서 받았어요.. --

그리곤 생각했어요.. 돈거래는 하지 말아야 겠따.

근데 문자가 왔어요,, 돈이 100정도 급하다면서.. 저두 힘들어서 빌려드리지 못했는데 맘이 좀 편하진 않아요..
걍~~ 돈이 있으면 드리고 싶은데.. 저는 겨울에 아주 죽음이거든요,, 울 신랑이 경기가 없어서요,, 봄 될때까지.. 힘들어요..

참 거절하는것도 힘들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다들 어렵지만... 저도 예외는 아니거든요..

인간관계에서 돈이 결부되면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IP : 61.74.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1.14 1:50 PM (211.210.xxx.102)

    없는돈에 무리 할순 없잖아요.
    너무 마음 쓰지마세요.

  • 2. 케이시
    '05.1.14 2:10 PM (220.76.xxx.103)

    마음이 여리시지요? ^^
    어쩔 수 없잖아요. 있어서 안빌려주는게 아니고, 없어서 못빌려주는거니깐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 3. 빌린돈은?
    '05.1.14 2:41 PM (211.114.xxx.18)

    200만원은 받으신건가요?
    가족두 아니고 남한테까지,, 것두 예전 동료한테까지 애기했을정도면 돈 100이 문제인 상황이 아닌거 같네요.. 가족두 돈거래가 껄끄러운데, 현금서비스까지 받아서 그러시지 마세요..

  • 4. 돈은
    '05.1.14 2:57 PM (222.117.xxx.102)

    저는 돈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철저합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아는 사람이든 안받아도 될 적은 돈이면 그냥 주지만 받아야 될 큰 돈이면 돈거래 안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이기 때문이죠.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사람들 생각이 많이 트여있어요. 옛날처럼 돈 안빌려주면 인연끊고 사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돈 거래를 해보면 또 사람을 알겠더군요. 믿고 살았어도 돈줬다가 사라져 버리는 사람도 있구요. 또 돈 안빌려줘도 조금 섭섭해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오래 인연을 가지고 살 사람은 다 이해하고 어떻게든 그 인연이 오래 이어지더군요.
    저는 그래요. 누군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있는 그래도 이야기 하지요.
    "빌려 달라는 돈이 적으면 내가 그냥 주겠는데 금액이 너무 크다. (만약에 그런 돈이 있는 경우..)
    하지만 내 평소 신념이 돈 거래는 안하는 거야. 특히나 가깝고 친한 사람과는...내 말이 섭섭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돈보다도 사람과의 관계가 뒤틀려지는게 나는 더 싫다. 이해하지? ....
    하여튼 이런식으로 말 합니다. 있는 그대로요. 형편이 어려우면 어렵다고...만약에 괜찮으면 내가 받지 않을생각이면 그냥 해주고. 받아야 할 큰 금액은 저런식으로 솔직하게 말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만 그런건지 몰라도 그렇게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 처음엔 힘없이 그렇구나..하면서 섭섭해
    하지만 결국 그런 제 맘 이해해주고 그 사람과의 관계도 끝까지 유지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 5. 마리아
    '05.1.14 3:11 PM (61.96.xxx.197)

    돈을 빌려 주시려면 안 받을 생각하고 주시는 게 마음고생 안합니다.
    저도 못 받고 있는 돈이 좀 있거든요.거절도 못하고 달라는 말도 못하고 있네요.ㅜㅜ

  • 6. 시모나
    '05.1.14 4:13 PM (61.38.xxx.68)

    저도..돈 빌려주고 그친구 힘들다며 나눠서 받은 적이 있어요..ㅠㅠ
    나눠받은돈....다 받고나서 흔적도 없더라는ㅠㅠ

  • 7. 흐음
    '05.1.14 4:34 PM (61.77.xxx.32)

    마음이 정말 여리신가봐요 . 그리고 혹 그 언니한테 평소에 신세 진게 많은가요? 그러면 더더욱 돈빌려달란말 거절하기 힘들죠 . 내가 머머 줄땐 받아놓고 돈도 안빌려주냐 머 그런 소리 듣기 싫으니까 . 하지만 정말로 친한 사이일수록 돈거래 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돈도 잃고 사람도 잃을수 있으니까요. 돈 안빌려준다고 멀어질 사이면 아래 그런 관계는 없어도 되는 거 아닐까요 . 오죽 빌릴데가 없으면 나이가 13살이나 어린 동생한테 돈을 빌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 답답하긴 하네요 .

  • 8. 김수진
    '05.1.14 4:34 PM (222.97.xxx.33)

    님,
    어느글에 멋찌님이 올리셨는데요.
    100필요하고 하시면, 한 2~30% 선에서 빌려주세요.
    안 빌려주기는 뭐하고, 빌려주자니 힘들고,
    그리 친하신 분이시라면 딱 자를수는 없는일 인거 같아요.
    그리고 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안줘도 서운하지 않찮아요.
    그러니까, 빌려주는 돈은 안받아도 부담없는 금액이 되겠지요?

  • 9. 헤르미온느
    '05.1.16 1:26 AM (218.153.xxx.68)

    지금 빌려주시면, 못받을 가능성이 크고...
    받더라도 또 빌려달라고 합니다...
    두분의 관계는 지금 안빌려준다고 해서 멀어지나, 더 빌려주고 못받아서 멀어지나, 멀어지긴 마찬가지에요.
    안빌려 줘도 멀어지지 않으면 정말 다행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4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7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4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4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