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과 합치게 될거같아요, 걱정됩니다

걱정댁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5-01-14 09:55:25
결혼 14년차 주부입니다
제 결혼생활은  파란만장  그  자체입니다
친정에서  살다가 , 시부모님과  살다가
결혼안한   여동생을  데리고  살다가...
암튼  울  4식구가   오붓하게  살고 잇는 지금이  전 넘넘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  기쁨도  잠깐...
다시  시부모님과  합치게  될거 같아요
시부모님과는   애가  아주  어렸을때 한 2년정도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많이  힘들고  어려웟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분가해서  살았는데....
이제  다시   그런  말이  나오니  걱정이 앞섭니다

여러분,어떨까요?
무슨 이유를 대서든  끝까지  안합치고  버텨야할까요?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좋은 점은  없을까요?
지금   같이  사시는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IP : 220.65.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숙녀
    '05.1.14 12:31 PM (61.79.xxx.118)

    난 처음부터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습니다. 물론 힘들고 짜증날때 많았죠.
    하지만 좋은점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맡기고 외출할수있고 일도 나눠할수있구요.
    같이 살면서 자신을 희생할 필요 없습니다. 가고 싶은곳 있으면가고 할말있으면 다하고 너무 잘할려고 하지마십시요.시부모님도 길들이기 나름입니다.
    난 지금 직장인인데 퇴근후 헬스장에 갔다 9시쯤 집에갑니다.처음에 기분나쁜것처럼 하시더니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도리는 꼭해야 나중에라도 할말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대가족에서 크는게 좋은점도 있구요.
    너무 어렵게 생각마시고 부득이 합쳐야되면 좋은쪽만 생각하십시요.
    물론 지금상태가 제일 좋긴하겠지만요~~~

  • 2. 정확하게
    '05.1.14 2:57 PM (211.114.xxx.18)

    한번 같이 살아보신 경험이 있으시니 더 판단하기 쉬울듯 한데요.
    냉철하게 어떤 이유가 걸렸던건지, 이번에 같이 살땐 버틸수 있거나, 걍 넘어갈 수 있는정도라면
    합치시구, 같이 살다간 다시 틀어질꺼 같고 죽어두 싫다면 싫다고 남편분과 심오한 대화를 해보세요.

  • 3. 죽어도
    '05.1.14 7:14 PM (168.126.xxx.236)

    같이 살지 마세요....

    안 살아본 사람들은 절대 모릅니다.

    거기다,

    직장 다니시는 분이 아니라면 더더욱 안됩니다.

    거기다 더,

    시부모님이 70 이 넘으시면 애 봐주는 시간보다 님이 병원 모시고 가는 시간이 더 많을겁니다.

    오늘 우연히 윗집 아줌마랑 엘리베이터 같이 탔다가 제가 확 죽어버리고 싶다니깐, 그 아줌마말,

    자기는 누가 차로 자기좀 받아 줬으면 한답니다.

    안 살아보신분 , 저 욕하지 마십시오,

    같이 살지만 괜찮으시다는분,

    더 욕하지 마십시오, 천성이 시부모님께 한마디도 못하는바, 이리 되는 겁니다.

    알아서 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25 "송실병"이라는 떡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shon 2005/01/13 1,120
29124 남편이 너무너무 미워요. 3 결혼 7년차.. 2005/01/13 1,330
29123 남대문에서 그릇 사면서 10 푸르른날 2005/01/13 1,610
29122 예비 시동생 생일선물 추천해주세요~!!(29세 학생) 10 예비신부 2005/01/12 926
29121 앞으론 장조림에 절대루 메추리알 안넣을랍니다!! 26 메롱맘 2005/01/12 2,115
29120 천안 사시는 분..... 3 ..... 2005/01/12 921
29119 시어머니는 왜 겉과 속이 다를까? 33 겉과 속 2005/01/12 2,315
29118 이걸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5 택배 2005/01/12 1,018
29117 월급이 180만원이면... 21 절약 2005/01/12 3,369
29116 남편의 저금통은 내거..... 2 이나짱 2005/01/12 888
29115 미용실 유감 18 분당 아줌마.. 2005/01/12 2,003
29114 이럴땐 전 정말 제가 싫어요 8 부끄러운 언.. 2005/01/12 1,442
29113 고속버스 타실때 조심하세요.(고속 도로 휴게소에서 필히 조심) 11 김수진 2005/01/12 2,167
29112 아이디어 좀 주시겠어요. 20 부끄러익명 2005/01/12 1,509
29111 직장암.. 대장암.. 7 익명 2005/01/12 1,256
29110 신랑입맛? 33 경기녀 2005/01/12 2,070
29109 지금 나는 9 미네르바 2005/01/12 1,064
29108 없어진 요리 프로그램... (아쉬움이 가득) 3 포제션 2005/01/12 1,290
29107 부모님돌아가시고 안무서우셨어요? 12 익명 2005/01/12 4,224
29106 연말정산문의. 4 정길마눌 2005/01/12 894
29105 손저림 7 알려주세요 2005/01/12 1,026
29104 돌잔치 선물? 5 궁금 2005/01/12 894
29103 친구집에 놀러갈때... 9 궁금이 2005/01/12 1,407
29102 내가 가진 수많은 전기조리기구..... 7 반쪽주부 2005/01/12 1,706
29101 아기옷 물려입힐데가 없으면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12 초보맘 2005/01/12 1,316
29100 지금 북앤북에서는요.. 1 주니미니 2005/01/12 884
29099 부자교육 가난교육 6 woogi 2005/01/12 1,187
29098 저 울면서 면허 땃어요~~ 11 이라이자 2005/01/12 1,258
29097 제빵기를 구입하며~~~(또 일낸거 같아요..ㅠㅜ) 16 체리공쥬 2005/01/12 889
29096 남편때문에 신년부터 열받다. 7 영훈 2005/01/12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