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대문에서 그릇 사면서

푸르른날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05-01-13 01:20:42
지난 주에 서울로 병원가는 길에 언니랑 남대문에  여기서 본 3칸짜리 찬기를 사러 갔었어요.
디자인을 두가지 골라서 이거 두개 이거 한개 주세요 했더니 찾아서 비닐봉지에 담아주더라구요
한개씩 박스포장이 되어있어 전 그냥 들고 올려고 했는데 언니가 한 번 더 우리가 고른 디자인 맞냐
확인을 하대요. 그 주인이 맞다고 그러는데도 언니가 열어보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에나 두개가 엉뚱한 디자인인거 있죠?
맞느냐고 한번 더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그제서야 우리가 원하는 게 마침 없다고 그러네요.
그렇다면 먼저 말을 해 주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불쾌한 표정을 했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며 창고에 가서 갖다주겠다고...
한참을 기다려 원하던 디자인을 받아 오긴 했는데 기분이 참 나빴습니다.
오면서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쁜 그릇 구경하느라 미처 못들었는데 언니가 직원이랑 사장이랑 하는 이야길 들었대요
종업원이 물건 담기 전에 몇번이 없다 하니까 주인이 그럼 다른 번호를 대면서 그거 그냥 주라고 하더라는...
설마 박스 열어 확인하리라 생각은 못했겠죠?
멀리서 왔다고 했으니 바꾸러도 오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을테고...
앞으로는 박스에 담긴 그릇은  한 번 더 확인하고 사야겠어요.
IP : 211.58.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13 1:27 AM (211.191.xxx.177)

    사기치시네
    없으면 없다고 하고 팔지 말지.. 나쁘다..

  • 2. 어!
    '05.1.13 1:30 AM (218.236.xxx.51)

    저도 두쪽짜리랑 세쪽짜리 달라고 했어요. 집에와서 보니 두쪽짜리가 무늬가 엉망인거예요.
    그래서 담날또가서 바꿨어요. - -;; 박스 안열어보고 온 제 잘못이죠.. 뭐..

  • 3. 진짜
    '05.1.13 1:34 AM (61.85.xxx.244)

    그 사장분 너무 하셨네요.
    저는 백화점이든 마트든... 다 물건 확인해 보고 옵니다.

  • 4. 감자
    '05.1.13 2:16 AM (219.250.xxx.161)

    맞아요! 그런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죠
    저도 월욜날 남대문에서 그릇을 사왔는데 확인을 안하고 사왔는데
    금이 쩍~ 가있어서 바꾸러 가야하는데....저한테 덮어씌우면 어째야할지...
    확인 안하고 가져온 제 불찰이지만..남대문 상인들이 좀 무서운분들이 많더라구요

  • 5. 현수
    '05.1.13 2:31 AM (211.179.xxx.202)

    저두 그런경험이...
    한참 요리배운다고 설칠때
    학원서 요구하는 그릇이 따로 있어서
    그거 사러갔더만..
    집에 오니 영 다른게 들어있네요.

    일반 손님은 손님도 아닌듯...
    개업하는 왕창구매 손님 아니면 팔기도 싫은듯,,,
    아는분(요리학원친구분들이 개업예정이 많음)이 개업한다면 잘 알아보라고 침이 마르도록 일러줍니다.

  • 6. ..
    '05.1.13 9:04 AM (220.71.xxx.164)

    근데 세개짜리 찬기라는거..그거 어서 사시나요?
    저도 아침에 신랑 밥줄때 반찬을 그릇마다 담을라니 그릇만 많아져서요..사고 싶은데...

  • 7. ㅉㅉ
    '05.1.13 10:04 AM (61.32.xxx.33)

    읽기만 해도 기분 나쁘고 화나는 일이네요. 에효
    일부러 속이려고 드는 데에 뾰족한 수가 있나요. 물건 사는 사람이 아쉬운 거니까 직접 확인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8. 아라레
    '05.1.13 10:07 AM (210.221.xxx.247)

    어! 저두 남댐에 가면 그 그릇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 9. IamChris
    '05.1.13 10:39 AM (163.152.xxx.46)

    세개짜리 일제찬기 종업원은 7천원이라 그러고 주인은 눈 흘기며 8천원이라 그러고...
    당근 7천원만 주고 왔지요. 가격 잘 알아보시고 1천원이라도 아끼셔요.

  • 10. 감자
    '05.1.13 2:43 PM (219.250.xxx.161)

    숭례문 수입상가 1층이나 대도 e상가 (그릇파는곳) 뒤져보시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825 싸우기만 하면 ...내 집이니까 나가라는 남편.... 18 속상한.. 2005/01/09 2,670
286824 좌훈기 추천 부탁드려요. 디키 2005/01/09 891
286823 아기가 내려와있대요..T_T 6 걱정맘 2005/01/09 1,185
286822 제가 나쁜 걸까요? ㅠ.ㅠ 4 돈이뭔지. 2005/01/09 1,279
286821 보장되나요? 1 소심녀 2005/01/08 875
286820 태국남부지역을 도웁시다... caruso.. 2005/01/08 900
286819 이상해요 2 jcy118.. 2005/01/08 1,026
286818 밥 안먹는 아이 2 토스트 2005/01/08 898
286817 상설매장 질문입니다 4 소나기 2005/01/08 1,109
286816 남편양복에 대한 질문..^_^: 6 새댁 2005/01/08 1,400
286815 기저귀와 분유싼곳 1 눈사람 2005/01/08 891
286814 어린시절. 7 생크림요구르.. 2005/01/08 1,171
286813 무브프리...도움좀 주세요 3 궁금??? 2005/01/08 949
286812 <속보>브래드 피트, 제니퍼 애니스톤 '파경' 6 충격이예요 2005/01/08 2,113
286811 불쑈~ 쑈쑈쑈~(웃짜구요 ^^*) 8 개굴 2005/01/08 1,223
286810 [질문] 대구 코스트코... 가입을 할까, 말까요? 17 낮은창 2005/01/08 1,021
286809 [염치없지만 질문 하나 더...] 대구->대구대 택시 탈 수 있을까요? 4 과수원길 2005/01/08 980
286808 아기내복 구입 5 궁금이 2005/01/08 887
286807 저기...돈이 좋다는 얘기를 읽고.. 20 익명 2005/01/08 2,403
286806 유리창에 스티커 자국이...(강력) 8 청소 2005/01/08 942
286805 뒷모습이 아름답기 어려운가보다... 4 세상살기 2005/01/08 1,435
286804 좋은(?)소식 12 바람 2005/01/08 1,732
286803 내가 좋아하는 블루 5 ele74 2005/01/08 1,158
286802 김혜경 선생님 오늘 우울하신 것 같아요. 1 익명잠실 2005/01/08 1,656
286801 임신중인데 할아버지가돌아가셨어요 13 아자 2005/01/08 1,148
286800 남편두 속상하겠지만.. 사는게 넘 싫어서.. 4 오늘만 익명.. 2005/01/07 2,199
286799 쁘레나탈 상설매장 잇나요? 3 .. 2005/01/07 951
286798 체중이 늘면 임신이 잘 안되기도 하나요? 8 살찐이 2005/01/07 898
286797 체중이 늘면 생리가 없기도 하나요? (내용무) 2 ..... 2005/01/07 900
286796 길은정씨 사망했대요. ㅠㅠ 24 명복 2005/01/07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