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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를 구입하며~~~(또 일낸거 같아요..ㅠㅜ)
당시 구입했던 책이 홈베이킹책이었는데 (홈베이킹책이 3권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샀다는...)
이 책을 읽으며 갑자기 발효빵을 구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에 발효빵을 시도하다가 발효실패로 돌덩이를 구웠던 전력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제빵기가 구세주로만 생각되었습니다......
이틀밤낮을 옥션의 제빵기 앞에서 넋 놓고 앉아있었는데 일하다가 점심 잘 먹구 와서 또
옥션창에서 제빵기를 쳐다보다가 무심결에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고 말았답니다....
(그래..잘했어..잘한거야...집에서 썩어나가는 강력분도 구제하고
우리밀식빵 만든다고 구입하고 개봉도 안한 제빵개량제량 글루텐도 써보고..
이스트도 구제하고 홈메이드 식빵을 먹는거야..건강빵도 만들고..움화화홧~~~~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아....
이러면서 되도 않는 자기 합리화중입니다.....)
근데 슬슬 자책감이 몰려올라고 합니다...흐미...내가 또 뭔짓을 한겨~~~
집은 좁아터져서 드롱기도 놓을데가 없어서 베란다로 들고왔다갔다 하는 주제에...
발효빵을 몇 번이나 구울려고 제빵기를 산겨~~내가 미쳐미쳐~~~결제취소를 해?말어?
흐미~~어쩔까요~~~~???
1. ㅎㅎ
'05.1.12 1:09 PM (211.250.xxx.70)저도 수없이 고민을 하다(전 무조건 사자였고.. 항상 사놓고 안 쓰는걸 보신 엄마는 사지말라)
샀는데요... 맛있고 좋아요
아주 자주해먹는건 아니지만 저번에 어떤 분이 푸세식화장실에 구데기안생기는법이 밀가루 넣는 법이라는 글 읽고 경악을 하고
되도록 제빵기로 해먹으려고 하구요.
사도 괜찮을거같은데여...
전 아직 실력이 안 되.. 매일 한가지 빵만..-_-;;2. sugarpowde
'05.1.12 1:17 PM (220.75.xxx.98)잘사신거니 안심하세요.^^
전 계량하는거도 귀찮아서 식빵믹스 사다가 반죽까지만 하고 꺼내서 한참 발효시켜 부푼거 가지고 단팥빵 , 야채빵 , 모닝빵 이것저것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린다음 렌지에 살짝 돌려먹어요.
확실히 제빵기로 끝까지 한거 보다는 중간에 꺼내 오븐에 구운 빵이 훨씬 맛있어요.!3. kettle
'05.1.12 2:30 PM (61.109.xxx.203)제빵믹스 몇번하시다보면 제빵기 설명서에 나와있는 계량해서 만든빵이 드시고 싶으실꺼예요. 제빵해서 빵만들어도 전 엄청 잘되거든요......잘사셨어요...^^
4. 헤스티아
'05.1.12 2:44 PM (220.117.xxx.208)제빵기는 정말 잘 사신거에요.. 이제 다시 김영모샘의 와인빵에 도전하심이 -.-;;;
5. Brandy
'05.1.12 3:03 PM (211.219.xxx.103)드롱기 질른지가 얼마 안됬는데 또 제빵기 사고 싶네요..진짜 놔둘대도 없구만.
6. 체리공쥬
'05.1.12 3:15 PM (61.108.xxx.244)컥 -.-
헤스티아님 그 눈물젖은 와인돌빵을 기억하시는군요.....
맛도 향도 근사한 레드와인 사다가 꼭 다시 도전해 볼랍니다.~~~!!!7. 샘이
'05.1.12 3:27 PM (210.94.xxx.89)체리공쥬님 동지예요.. 저두 실패하고 한달 가까이 옥션에서 살다가 다른데서 구입했어요..
물론 산지 2주가 넘었지만 한번밖에 안썼어요.. 그래두 뿌듯해요.. 발효빵할때마다 고민하고 실패했는데 이제 그런걱정 안하거든요.. 힘내시고 자주 해드세요..8. 헤스티아
'05.1.12 3:50 PM (220.117.xxx.208)후후... 체리공쥬님..
제가 저번에 두번이나,, 식빵믹스에 이스트가 믹스되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돌빵을 두번이나 만들었다는거 아닙니까... 애꿎은 제빵기와 드롱기 탓만 했는데, 어느날 뒷베란다 정리하려고 봉지를 들추어보니(코스코 네개들이 식빵믹스였어요..) 인스턴트 이스트 네 봉지가 이쁘게 숨어있더만요... -.-;;
제 여동생이 저보고 음식점 차리라고, 맨날 아우성인데,, 저번에 놀러와서 심심해하길래 같이 빵만들자고,, 생지 만들기 귀찮아서 식빵믹스 이용한다고 이용했다가,,-.-;;; "언니 빵은 잘 못하네...-.-;;" 그런 소리를 들었지요...
암튼,, 키톡에서 뵈옵길 고대하면서!!9. 귀여운 새댁
'05.1.12 5:48 PM (211.19.xxx.220)빵을 먹을 사람두 별루 없으면서,,또 제빵기는 왜케 탐나는지..
드롱기 구입하면서,할수있는게 많아지는만큼,,자꾸만 돈이 새고있어요,,ㅠㅠ
그래두 제대로된 취미하나없는 저에게 제빵은 넘넘 잼있는 취미 아니 놀~이에요..10. 체리공쥬
'05.1.12 8:42 PM (211.201.xxx.30)새댁님! 맞아요..
드롱기가 문제인거 같아요.....ㅠㅠ
저도 빵 별루 안 좋아하고 동생은 아토피라 빵에는 손도 안대는데 다른 요리를 못하니 그나마 계량만 하면 되는 제빵에 자꾸 관심이 갑니다.11. 키세스
'05.1.12 8:44 PM (211.177.xxx.141)일 낸 거 맞아요. ㅎㅎㅎㅎ
그러다가 빵 마저도 내가 한 것 아니면 못 먹겠다 싶은 단계가 온답니다.
저도 한 때 공쥬님 같은 단계가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가 없군요.
내 팔자 내가 볶고 살아요. 어헝~12. 강아지똥
'05.1.12 11:33 PM (61.254.xxx.37)저두 다음타자는 제빵기인데....중고로 살까 아님 저렴한거 새거루 구입할까 궁리중에 있어요~
돼지한번 잡아서 잘~썼으니 이젠 500원짜리 동전만 돼지밥주는데 곧 제빵기를 구입 할 수 있을듯하네요..ㅋㅋ
그다음엔......음...김치냉장고 장만하기이네요..500원짜리 동전을 얼마나 모아야 김치냉장고를 살 수 있는건지..암튼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결론은 잘 사셨다란 말씀이지요~
수제미반죽도 되고...찹쌀 쪄서 반죽하면 인절미 된다면서요. 콩가루만 입혀주면....암튼 등등...
저두 조만간 제빵기 질를랍니다~ㅋㅋ
빵좋아라 하는 울남푠 이젠 제과점 빵 안먹일려구요~13. 혁이맘
'05.1.12 11:36 PM (220.81.xxx.15)잘사셨어요..
두고두고 잘 사용하실거에요.14. 미모짱
'05.1.13 1:38 AM (220.87.xxx.4)제가 제빵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제빵기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빵만들기 외에도 굉장히 찰지게 되는 반죽 입니다.꼭 빵을 만들지 않더라도 수제비 칼국수 도너츠 반죽 할때 굉장히 요긴해요. 절때 후회 안 하셔도 되구요 정~말 잘 사신 거예요~~
15. 체리공쥬
'05.1.13 10:42 AM (61.108.xxx.244)ㅋㅋㅋ...여러분들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빵 열심히 만들어 먹겠습니다. 아자~~~~~16. 웃음보따리
'05.1.13 1:46 PM (211.104.xxx.129)강아지똥님~ 빙고~ 하핫.. 저도 그러고 보니 동전모은 저금통이 있군요,,
아.. 체리공쥬님~ 저도 요즘 제빵이 살라고 옥션 들락날락 합니다. 근데 어떤 모델로 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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