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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쇼파구입후 문제가...

이런경우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5-01-11 08:28:04
제가 11월초 인터넷에서 쇼파를 구입했습니다. 1, 2인용.
모 사이트에서 공구하는 제품이었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샀는지는 모르겠어요.
모사이트는 주인장이 자리를 빌려만 주는곳이라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쇼파업체
주인장이 옥션에 개인결재창을 만들어 주며 물품구입후 바로 결재해달라고 해서
쇼파 받기전 결제를 해주었지요.

우리집은 아이들때문에 컴퓨터를 거실에 놓는지라 쇼파사이즈를 확인한후 구매했는데
1인용이 사이즈가 다르게 왔어요. 거의 2인용 사이즈더라구요.
업체에 전화해서 이야기 하고 어찌했으면 좋겠느냐고 묻길래 반풀할때 운송비, 물건 받을때
운송비를 그분이 지불해야하니 저도 좀 미안한 마음에 그럼, 윙체어가 1인용 보다 작으니
돈을 더 지불하고 윙체어로 교환해달라고 했습니다.
2인용 스폰지가 두조각을 본드로 붙인거라 스폰지 교환도 함께 부탁했지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 입니다.
쇼파커버가 더러워(캔버스 흰색) 커버를 벗기려니 안벗겨지는 겁니다.(위에 팔걸이 부분이
볼륨이 있고 밑은 일자형) 지퍼도 없고 해서 그분께 여쭤보고 고생하며 겨우 벗겨서 세탁, 다림질후
씌우려니 씌워지지가 않지요. 업체에 연락하니 그건 원래 그런 디자인이다.
지퍼를 달려면 4만원을 지불하라고 해서 세탁소에 물으니 8천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이때, 쇼파업체에 화가 나더군요. 세상에 4만원을 요구하다니..)
업체에 어느 부분에 지퍼를 달아야하는지 묻고 지퍼를 달았는데 쇼파 커버 씌운 모양이
꼭 딸아이 옷 억지로 껴입은 엄마 모습이더라구요.
천이 줄은건지 업체 말대로 지퍼를 양옆에 달아서인지..
저희집에 놀러온 이웃들도 쇼파 새로 샀다더니 커버가 왜이러느냐고...
그 와중에 2인용 스폰지는 커버와 맞지 않아 3번째 반송을 하고.
(이과정에서 업체에서 자기 같으면 스폰지 잘라서 쓰지 쇼파판 사람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네요.
크기도 크고 두께도 안맞는데 스폰지가 도화지냐고 제가 쪽지를 보냈지요)

세번째 스폰지가 와서  커버를 씌우고(이때도 스폰지와 커버는 안맞는 상태)
2인용 몸체에 얹어놓으니 의자 부분 양옆으로 아기주먹만한 공간이 생겨서
사진찍어 보내고 이 쇼파 절대 그냥 쓸수 없다.
운송비 때문에 커버만 보내라고 수선해 준다는걸 제가 강하게 항의해서
2인용 쇼파가 지금 업체에 가 있습니다.
수정해도 원래와 다를것 같다, 천값만 내가 지불하고 커버 다시 해줄수 없느냐고
하니 인건비 때문에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분이 커버 수정해서 메일로 사진을 보내 주었는데 팔걸이 부분, 쇼파 밑부분이 천이 울어
저 정말 그 커버 씌우고 싶지 않아요.
쇼파 구입후 사용도 못해봤는데....
이러던 와중에 그분이 인터넷에 홈피를 개설해서 영업을 하는걸 제가 우연히
알게 되어 들어가 보니 업체에서 파는 쇼파중 커버가 제가 산 디자인은 없는겁니다.
커버 밑부분에 맞주름을 넣어 씌우고 벗기기 편한 디자인이더라구요.
커버가 슬립형일경우 지퍼를 달거나 밑에 맞주름이나 프릴을  넣어 씌우고 벗기기
편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어서 제가 희생양인것 같고..
그분께 팔걸이 부분, 밑에 부분이 울어서 맘에 안든다니까
그럼 천값 75,000원 인건비 반값 70,000원을 지불하면 커버를 다시 해준다네요.
새로 커버링을 하면 당연히 예쁘다며.

전 지금 2인용만 문제가 아니고 윙체어도 스폰지가 몸체랑 안맞아 이것도 속상하거든요.
처음엔 2인용에 신경쓰느라, 해결도 계속 안되고 있어서
윙체어도 커버링 파이핑 부분, 안쪽 날개 부눈 박음질 균형이 안맞고,
등받이 쿠션도 길이가 작다, 이렇게 자세히 얘기하는 이유는 다른분게 파실때 유의하시라
이런 쪽지를 보냈더니, 싸구려 취급 말라, 다른사람에게 파는거 까지 **님이 상관할바
아니라는 쪽지가 와서 얼마나 심장 떨리던지..)
윙체어 사진 보내며 이부분이 잘못된것 같다.(행** ***집 사이트 공구하는 윙체와 비교해
보라고 했더니, 행** 는 새제품이고 댁은 구입한지 3개월된 제품이다.
2인용 수정해준다니 맘이 바뀐거냐, **님은 사용한 윙체어다.
윙체어는 절대 AS 해줄수 없다고 하는데.)
저 2인용이 해결되어야 이쇼파를 사용하는거라 윙체어 사용도 하지 않았어요.
2인용 쇼파가 나가니까 달랑 남은 윙체어 방석부분 4-5cm 간격 벌어져 이야기 한것이지.)
그래서 내가 쇼파 구입하고 3개월째 사용못하고 맘고생하는건 괜찮고,
3개월된 윙체어 하자 얘기하는건 안되는거냐고 메일을 보냈더니
커버 천값, 인건비 요구하며 그렇게 제안을 하는데

제삼자 입장에서 제가 어느 정도 까지 요구해야 경우에 맞는 건가요?


저는 2인용 반송할때만 해도 업체에서 잘못하긴 했지만
몇번째 스폰지도 택배로 왔다갔다 하고  윙체어 운송비도 그렇고, 그점이 제가 미안하기도 해서
천값을 지불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괘씸하고, 업체에서 잘못했는데 왜 천값, 인건비를 내가 내야하는지
너무 속상해요.
지금은 솔직히 천값도 내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인건비까지....

제가 어디까지 요구해야 경우에 맞는건가요?





IP : 220.82.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5.1.11 12:33 PM (160.39.xxx.83)

    속상하시겠어요...근데 가구같은건 인터넷으로 사면 안되더라구요.
    그냥 완전 환불받고 반품하시면 안되나요? 강하게 나가세요.
    운영하시는 홈피 통해서도 이따위로 장사하냐고 항의하시고,
    거기 자유게시판 같은거 있냐고도 물어보세요 (약간의 협박성)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거 아니죠, 요즘 소비자를 뭘로 보고. 저같으면
    앞으로 한푼도 더 못내겠다고 하고 완전 환불받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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