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날 인사오는거...궁금해서 여쭤봐요

작성일 : 2005-01-05 23:45:40
보통 다른 댁에서는 어찌하는지 알고싶어서 글남깁니다.

저희집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인사오거나 편히 놀러오는 분위기는 아니예요.
그래서 저도 2년사귀고..나서 날잡으려고 인사드리고..
하여튼...어떤집들은 이성친구가 편히 밥먹으러도 오고..그러다가 헤어지기도 하고..
그런 집안 분위기도 있고...저희처럼 결혼이 확정되어야 오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겠지만..
저번 명절에 여동생이 남친을 데려왔었어요.
결혼이 확정되기는 커녕..본인도 망설이고..집에서는 반대입장이었는데..
그 남친이 상당히 저희집에 와서 인사도 드리고 그러고 싶어했었대요..
아주 반기지는 않았지만..최대한 예의있게..
식사대접을 해서..보냈죠..
제가 지금 결혼해서 5년차인데..명절에 인사와서 저의 신랑하고도 인사하구요..

그런데..헤어졌네요..
물론 사귀다 헤어지고 할수있는데..우리신랑도 그런거에 보수적이고
저희집에 전부터 놀러오고 하던 터도 아니라..조금 걸렸었어요..신랑은 거기에 대해 암말도 안하지만..

그런데.
이번에 남동생의 새로생긴 채 한두달도 안된 여친이..
참고로 남동생 26되구요..이번에 졸업해요..
근데..여동생이 남동생 여친을 이번 설에 데리고 오라고 난리네요..
근데..전 별로에요..
자연스레 들락거리는거야 반대안하지만..
명절에 첫만남을 갖는것은...어째..제 상식으로는 좀 그렇거든요..

여동생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성친구를 소개하고..왕래하는 분위기를 원하는것은
이해하긴하는데요..
굳이 설날일필요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다른 분들의 댁에서는 어찌 하시는지...제가 너무 고리타분한 생각을 하는건지..
알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일반적이고..보편적인...상례에 대해..
많이 들 리플남겨주세요...
참고하고..정하려구요...

IP : 219.251.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1.6 12:15 AM (211.210.xxx.137)

    저도 굳이 설날일 필요가... 싶네요.

  • 2. 헤르미온느
    '05.1.6 12:30 AM (218.145.xxx.108)

    결혼 정해진 사이가 아니면 명절은 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가족끼리...의 분위기가 위주니까요...

  • 3. morihwa
    '05.1.6 12:53 AM (220.117.xxx.66)

    설 다음날 쯤이라면 괜찮을듯 싶내요.

  • 4. ..
    '05.1.6 8:02 AM (218.236.xxx.24)

    설 날에 오는 것도 오버이지만
    한두달 밖에 안됐다면 개방적인 집이라도 집에 드나들긴 좀 이르지 않을까요.
    대학 저학년 때 같은 동네에서 학교를 같이 다니다가 사귀게 된거라면 일찍부터 드나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한두달이라면 글쎄요..

  • 5. 익명
    '05.1.6 9:16 AM (61.32.xxx.33)

    저희 집에서는, 저도 그렇고 제 남동생도 그렇구요, 집에 어른들 계실 때 이성친구 데려 온적은 없네요..
    (저는 부모님 안계실 때 남친 데려와서 밥 먹고 티비보고 놀다가 간적은 있슴다)
    부모님도 어색해하실 것 같고 해서요.

    가뜩이나, 한두달 되었는데 명절 때 데리고 온다는 건 좀 거시기하네요.. 별로 안좋은 생각인듯. 제가 평소에도 보수적이긴 해요.

  • 6. 헤스티아
    '05.1.6 9:37 AM (220.117.xxx.84)

    오버라고 생각해요.. 명절날 가족들이 모이는데, 아직 가족도 아닌데,,, 손님처럼 있다가 가는것도 좀 어색하고.. 애매하고.. 암튼 곤란할거 같은데..

  • 7. 저도
    '05.1.6 1:28 PM (211.192.xxx.176)

    좀 오바라고 생각해요.
    당사자인 여친도 아마 안오려 하지않을까요?
    얼마나 어색하겠어요? 이제 겨우 두달되었는데 명절날 남친네서 오라고 한다.........라..
    보통 결혼예정일때 인사시킬겸 명절 다음날 집에 데려가지 않나요?
    지금은 그냥 막 사귀고 있는 단계인데..
    명절날 오라고 하는건.. 좀 오바.. ^^

  • 8. 글쎄요?
    '05.1.7 1:57 AM (222.109.xxx.12)

    오버일까요?
    정들때까지 그냥 사귀다가 결혼해야 옳은건지 아니면 사귀기 시작하면서 어른들 눈에 비친 사람보는 경험의 산물이 중요할것도 같은데요.

    우리집도 먼저 만나보자 이렇게 나갑니다.

    너무 이기적인가요? 혼자 저울질하며 보는것보다 어른들과도 어찌 어울리는지 살피는것도 결혼상대로 만나는 이라면 미리 살피는것도 좋은것같습니다.

  • 9. 근데
    '05.1.7 12:55 PM (211.249.xxx.22)

    본인들이 오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웬 여동생이 오라고... 이건 정말 오버인것 같은데요
    게다가 명절때는 정말 방문한 사람이 뻘쭘해지기 십상입니다. 기름처럼 둥둥 떠다니는 분위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87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99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8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22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82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92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18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91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61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04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36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41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83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19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50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37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34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7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82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02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6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7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7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5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9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7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71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05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29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7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