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창생과 자주 연락하는 남편

상은모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05-01-03 10:09:13
저희 남편은 초등학교 동창생과 자주 이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하더군요
여자동창은 학교선생이구요 저희 남편은 사업을 하지요
그런데 폰에 문자가 오구요 오면 또한 문자 보내구 하나봅니다
저는 남녀 관계에 있어서 친구사이는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12월 30일날두 아침 7시에 성탄 문자를 보내는 신호음이 울리길래
제가 바로 전화를 걸었지요 서로 문자나 전화 하지 말라구요
기분이 나쁘니까 지난 여름에두 어디 간다는 문자를 남겼길래
다시는 전화나 문자를 보내지 말라구 했는데두 계속 연락들을 하더군요
제 남편도 문제구 그여자두 영 밉더라구요
어떻게 제가 대처를 해야할지 좋은 의견 기다립니다
IP : 219.253.xxx.2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3 10:22 AM (222.109.xxx.68)

    그냥 그 여자분이랑 상은모님이랑 대놓고 같이 친하게 지내버리세요.
    그래야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테니까요.
    그리고 차라리 상은모님이랑 친구하자고 하세요.
    친구 없으면 상은모님한테 문자보내라구요.

    사실 초등 동창인데....그거 못하게 하기도 글치 않나요?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하는 걸 보면...그 여자분도 보통이 아닌데요..
    남편분도 계속 호응을 해주니 그렇게 지속되는 거 같구요.

    오히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아예 집에 초대해서 그 여자분 남편도 오라고 해서 친하게 지내버리세요.
    그 여자분 남편도 이 상황 알면 오히려 분명 경계하거나 하지 않을까요?

  • 2. 소금별
    '05.1.3 10:44 AM (218.53.xxx.52)

    저두 친한 남자동기들 있는데, 저희신랑이랑두 친합니다..
    가끔 싸이홈피에두 찾아가구.. 뭐 거의 투명하게 지내니깐 별 불편없든데, 크게 신경쓰이게 하지 않는다면 지켜보셔두 될성싶은데... 신경쓰이시면 할 수 없구요...
    근데, 저같으면 친구의 와이프가 싫어하는 눈치면 걍 그만둘것 같은데, 저는 친구의 와이프들이랑도 뭐 편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신랑이 동갑내기라서 제 소실적 친구들이랑 제신랑이랑 친구가 되었죠.. 이제 뭐 저없이두 자기네들끼리도 잘 놀아요..

    상은모님이 꺼림찍하면 쪼끔 거시기하네요..
    꺼림찍한데두 눈감아주거나 허락하면 안되구요..
    잘 지켜보셔서 대처하세요..

  • 3. woogi
    '05.1.3 10:47 AM (211.114.xxx.18)

    그래두.. 직접 친구부인이 그렇게 말하면 저라면 안할꺼 같은데... 그 여자분두 특이하긴 합니다..
    글구 글케 직접 문자나 전화받으시면, 남편폰으로 '네, 저 와이픈데요.. **님두 ...' 하고 남편대신 보내는
    것처럼 해보세요. 글구 남편분한테두 싫다고 확실히 말하시고요.

  • 4. yuni
    '05.1.3 10:59 AM (211.210.xxx.121)

    저는 초등학교 동창 와이프들 하고 대부분 오픈해서 지내니 별로 거시기한건 없는데
    왜 원글님 남편과 그 친구분은 싫다는데 계속 연락을 할까요.

    좀 다른 경우지만 우리 동창중 한 여자애가 굉장히 근사해요.
    이 친구 자체도 근사하지만 아이도 똑 소리나게 잘 키웠고 남편도 근사하고...
    그래서 남자 동창 사이에 공주죠.
    그런데 한 남자 동창애가 얘한테 몇번 문자로 안부 인사하고 그래서 얘가 답신을 보냈나봐요.
    이 남자애 와이프가 전화를 걸어 우리 남편한테 문자 보내고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다네요.
    졸지에 그 와이프 * 됐습니다. 수십명이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아버리니 쪼다 남편, 덜 떨어진놈,
    무서븐 뇨자... 제가 동창회에 안나가는동안 돌아가며 웃음거리가 되어있더라고요 그 부부....
    혹시라도 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일러드리고 싶어서 한마디 씁니다.
    (대부분 별 사이 아닌게 많아요.)

  • 5. 친구가능해요
    '05.1.3 12:05 PM (61.254.xxx.159)

    제입장에서도 시골에서 유치원부터 함께 자라온 동네녀석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오랜친구죠.뭐 각각 가정이 있고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어서 함께 어울리면 더 좋은거지만 그렇지 못한 스타일이 있기마련인거구요. 정말 제입장에선 친구는 친구이상은 절대로 아니거든요.특히 뭐 각각 짝이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서 여친과 남친이 있거나 가정이 있는 친구들끼리는요. 그러니 넘 신경쓰지 마시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어울려보세요.기회가 있을때마다요.
    제가 결혼을 일찍했는데...유달리 친했던 한녀석이 있어거든요.전 결혼을 이미 한상태이고 그녀석은 요번에 했는데요. 이미 결혼을 한 저한테까지 질투했다고 그녀석 누나한테 듣고서는 참...같은여자지만....
    한심해보이더라구요.ㅡ.ㅡ 그리고 늘 그녀석은 쩔쩔 매면서 끌려다니고...친구입장에선 정말 편하고 좋은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마음이 좀 안좋더라구요.그래서 친구관계도 끊겼고...
    불편해해서 그녀석도 연락안하고 저도 연락안하게 되구요. 또 결혼식에도 못갔구요. 전 남편의 동창친구들도 동기들도 인정하는 편이거든요. 뭐 넘 그러는것도 극성으로 보여서 안좋아보이더라구요...^^;;

  • 6. 헤스티아
    '05.1.3 12:14 PM (220.117.xxx.84)

    저두 남자친구들 많은데,, 남편도 여자친구들 여럿 있구요.. 가끔 문자보내고, 엠에스엔 하는데,,
    만일, 부인이 싫다고 하면 연락 안해야지요.. 그게 친구 위하는건데.. 저는 그런경우는 아직까지는 없구..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이럴때 한번씩 문자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그래요...
    제 컨셉(?)은,, 세상에 남자는 남편하나;;이고,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그저 남자나 여자도 아닌, 인간족이다....-.-;; 그렇습니다..

  • 7. 상은모
    '05.1.3 12:20 PM (219.253.xxx.35)

    근데 그여자 동창은 혼자사는여자에요
    결혼을 안한 40대 후반이구요 그러니까 제가 더 신경이 쓰이는 거구여
    2년전에두 미국에 여자 동창이 연수를 갔을때 남편 메일로 놀러 오라면서
    올때 자기가 부탁하는거를 사가지고 오면 좋겠다는 내용을 제가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기분이 묘하데요
    아니 남자동창한테 미국까지 놀러오라면 어떻할려구 그런 멜을 보내는지....
    이번에두 제가 남편 폰으로 그여자 동창한테
    전화를 하니까 미안하다면서 자기는 그냥 동창이라서 연락하는거라구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시는 안하겠다구 했지만 어떻게 믿느냐구요

  • 8. 글쌔요
    '05.1.3 12:23 PM (211.222.xxx.199)

    그 초등동창생 !
    이상한 여자군요.
    부인이 싫다고 하지 못하게 하면 절대 안하는 것이
    예의라보 생각합니다.
    그냥 두고 보기에는 좀 이상한 남편과 여자이군요.
    이해가 안됩니다.

  • 9. 지나미
    '05.1.3 12:35 PM (218.145.xxx.149)

    그 여자동창 미혼 기혼을 떠나서 의심스러워요.
    순수해 보이진 않아요.
    그냥 넘어갈 일 아니네요.
    우선 남편과 동창이 눈치채지않게 지켜보셨다가
    결정적 증거가 있을때 대처하셔요.

  • 10. kimi
    '05.1.3 1:02 PM (144.59.xxx.138)

    남편분은 어떤 마음인지는 몰라도 그 여자동창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 예의가 있다면, 와이프 있는 남자동창한테 멀리 외지에 있는 곳에
    놀러오라고 초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싱글남자 동창한테도 그 초대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남편분한테 명확히 선을 그으라고 하세요.
    위에 분이 명시한 것처럼 순수한 여자동창은 아니네요. 더군다나
    40대후반이면 요즈음 20.30대의 국민학교 동창의 의미하고는 조금 달라요.
    그간 남편분하고 그 여자동창분하고 학교 졸업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지내온 사이라면 조금 다르겠지만 (그래도 웬지?)
    어느날 갑자기 초등학교동창 찾아내기 모임이 결성되면서 생긴 관계라면?
    절대적으로 남편한테 끊으라고 강추 하겠읍니다.

  • 11. !!
    '05.1.3 1:04 PM (211.209.xxx.218)

    여자도 그렇지만..남편분이 뭔가 여지를 남겨두니까 연락을 계속하는걸겁니다.
    남편분이 더욱더 단호해져야지요.
    저라도 메신저 주고 받는 사이라면 싫겠어요. 아무리 동창이라도..
    예전에 남편이 제 앞에서 여자동창과 서로 반말하는데 역겹고 거북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그 얘길 남편한테 남편도 제 앞에선 조심하더군요.

  • 12.
    '05.1.3 1:56 PM (61.32.xxx.33)

    저 위의 친구가능하다는 분들은요, 기본 예의를 알고 지키는 사람들일 겁니다.
    만일 이성친구의 배우자가 싫다는 표시를 했으면, 좀 갑갑하고 자존심상하고 만에 하나 이해는 안되더라도 연락을 안할 사람들일 가능성이 짙다는 거죠.

    하지만 원글님 남편의 여자동창은 그게 아니잖아요. 연락하지 말란 얘기를 했는데도 둘이 서로 그런다는건 원글님을 무시하는 처사밖에 안되지 않나요...

  • 13. morihwa
    '05.1.3 4:04 PM (220.72.xxx.209)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 같내요.
    동창생들은 이성으로 생각 안하고 대할 때가 많거든요. 요즘은 친구라는 말이 변질되어... 동무쯤 되는거죠. 우리 남자동창생 와이프중에서도 님과 같은분 계세요.

    조심스러워 동창모임에도 못 나와요.
    전화 집으로 절대로 못하죠. 휴대폰도 물론이구요.

    우리집으로 남녀 동창들 초대해서 저녁먹고 놀다간적도 있어요. 남편은 왔을 때 인사만 하고 재미있게들 지내라고 피해 주더군요. 서울로 이사와서도 2차례 초대했어요.

    1년에 한 두번씩 만나는데 지금도 그 친구얘기 나오면 와이프가 싫어해서 연락도 안하고 모임에도 못 나온다고 주변에서 그러더군요. 남편의 기억과 추억까지 내 소유물 아닙니다.

    술도 묵은게 좋고 친구도 옛친구가 좋다고 하잖아요.
    별것 아닌것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14. morihwa
    '05.1.3 4:09 PM (220.72.xxx.209)

    아참 상은모님은 남편 메일도 열어보나요?
    분명한것은 애인사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패스워드를 아는 메일에 애인 편지를 보내게 할 사람은 없을것 같내요.

  • 15. 미스테리
    '05.1.3 4:13 PM (220.86.xxx.228)

    저는 고등학교가 남녀 동창인데다가 남편이 동창이니 결국 제가 알고있는 남자친구가 울남편에게도
    친구인셈이죠...동창이라고 다 친구 아닙니다...^^;
    저는 남자 친구들 핸펀으로 모임공지 전화할때도 무척 조심스럽습니다...오해 받을까봐~^^;
    그에 대한 오버로 인한 헤프닝도 있지만....

    원글님들에 나오는 그 여자분은 의도가 깨끗해 보이지 않네요...
    연락하지 말라는 감정을 부인이 밝혔는데도 계속 그런다면~
    분명 남편분께 얘기 안했을리가 없을텐데 남편분이 받아 주시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다짜고짜 남편분께 화내시고 닥달하심 님만 우스워집니다...
    조용히 지켜 보시다가 계속 그러면 남편에게 님 앞에서 끊도록 시키세요...^^;;;

  • 16. 아라미스
    '05.1.3 6:24 PM (221.148.xxx.83)

    40이 넘고 혼자 사는 여자라면..흠..좀 그렇네요..
    게다가 미국올 때 들르라니...
    정말 불순하네요.
    게다가 그런 내용을 남편분께서 님께 알려준게 아니고
    님이 알아내셨다면 남편분도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님이 연락을 그만하라고 했음에도 계속 연락을 한다면...음..

    미스테리님 말처럼
    님이 보는 앞에서 전화해서 연락 그만하라고 말하게 하세요.
    그게 확실하지 싶네요..
    이런 분위기의 관계는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2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