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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데노이드 비대라는데....
어느 정도 입원하는지 통증은 많이 심한지 이래저래 걱정이 많내요
입원할동안 뭘 준비해야하는지도 궁금하구요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바랍니다
1. 글쎄요
'04.12.29 3:44 PM (211.227.xxx.69)아이의
성별?
년령?
평소 증상?
이번에 하게 되는 직접적인 증상?
병원?(즉 개인이비인후과? 대학병원? 등)2. 걱정맘
'04.12.29 3:59 PM (221.166.xxx.196)저희 아이는 우리나이로 8살이구요
중이염과 축농증으로 4살때부터 병원치료를 받았어요
그당시에도 아데노이드가 크다고 했는데 좀 기다려보자고 하던데
지금도 별로 증상이 호전 되지 않고 있구요
지금 증상은 늘 입으로 숨을쉬고 밤에는 코를 골아요
항상 입을 벌리고 있구요 아래턱이 점점 길어지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요
아마도 수술은 중소종합병원(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내요)에서 하게 될것 같아요3. 글쎄요
'04.12.29 4:31 PM (211.227.xxx.69)대개의 질문이 결론만 올려놓고 물어보는데...
점쟁이가 아닌한 곤란하지요.
이제부터 전문가가 보시면 도움되는 글 올려주시겠지요?
(단 일산 근처이면 도움되는 곳을 갈쳐드릴 수도......)4. 남편이 한의사인..
'04.12.29 5:02 PM (61.79.xxx.114)중이염이랑 축농증을 치료하면 안되나요?
제 남편은 맹장이랑 아데노이드, 별일없으면 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던데.....
결국 질병이 생겨서 힘들어하는거잖아요. 아데노이드의 존재가 문제가 아니라요. 군사로 치면 경비병인 아데노이드를 없애버리는 셈이 아닐까요?5. 한여옥
'04.12.29 5:10 PM (221.138.xxx.222)코는 수술 전문 병원에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신랑은 10월달에 코 수술을 (비염때문에) 했어요.
서울 역삼동에 하나 이비인후과 라고 코수술 전문 병원이 있는데
수술을 떠나서 거기 한번 가보세요. 참 좋아요. 박상욱 선생님외 6분 계시고..
다 전문의고 메스컴에도 많이 나오셨어요.
하나 이비인후과 라고 검색란에 한번 쳐보세요.
자세히 나오니까요. 어릴때 코골이 심하면 아데노이드 의심 하라고 써있던데요.
멀리서도 많이 와서 수술하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지금은 괜찮아져서 많이 편하게 생활하고 있구요.
남일 같지 않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서울 사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제가 걱정이 되서요..ㅠ.ㅠ6. ...
'04.12.29 5:18 PM (221.140.xxx.170)별일 없으면 맹장이랑 아데노이드 제거하지 말라는 한의사남편분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왜 서양의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무조건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하지만 비의료인의 입장에서 의사가 수술하자고 하는데 마냥 싫다고 하기도 힘들 것이고...7. **
'04.12.29 5:34 PM (220.126.xxx.251)...님, 서양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중 무조건 떼내자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원글님께서 오랫동안 아이의 아데노이드때문에 힘드셨을 듯 한데요,
아데노이드와 편도가 비대한 아이들이
잠 잘때 코를 잘 골면서 무호흡이 오는 경우도 있고.
얼굴도 길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게다가 감기만 걸리면 중이염, 축농증 달고 살구요.
보통은 아이들이 크면서 작아지니까 일단 두고보지만
커서도 아데노이드가 작아지지 않으면서
그에 따른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때는
마지막으로 고려해 보는 것이 수술이랍니다.
아마 만 7세정도까지는 기다려 보는 것이 통상적인 경우라고 합니다.
중이염, 축농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등이
죽을 병은 아니지만,
자꾸 반복될 경우 잠을 자도 잔 것 같지않고,
낮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따라서 아이들의 경우
학습에 지장도 있고 하거든요.
만약 떼어내지 않고 위의 증상을 없애는 법이 있으면
당연히 그것 부터 해 보아야 하겠지요.
저희 아이도 아데노이드와 편도가 비대해서
만 7세까지 기다려 보자고 하셔서
지금 두고 보는 중입니다.8. 분당 아줌마
'04.12.29 7:59 PM (59.11.xxx.94)저희 큰 아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그 수술했어요.
그냥 나두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듣지도 못 하고 환절기에 감기를 달고 살아요.
저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생각해서 해 주라고 하고 싶어요.
큰 애는 수술 전에는 비비 말랐었는데 수술하고 나서 몸이 많이 좋아졌어요.
저희는 서울대 병원에서 했고 이틀 입원합니다.
수술 전에 하루 입원해서 아홉 시 이후로는 금식하고 아침 일찍 수술하고 또 하루 밤을 병원에서 잡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집에 오지요.
수술하려면 열이 없어야 하니까 감기 조심시키세요.
수술 끝나고 시원한 거 먹이라고 해서 비싼 하게다즈 아이스크림 사 주고 집에 와서 물냉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마 입장에서는 걱정이지만 병원에서 하는 수술 중에는 정말 경미한 수술이에요.9. 오하니
'04.12.29 11:56 PM (218.48.xxx.161)제 친구 아이가 아데노이드 비대로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 이비후과에
갔는데 수술하자고 하더래요.
근대 친구 남편이 꽤 알아주는 한의사 입니다. 당연히 수술 반대 했구요...
한2년 한약먹고 뭐 조치를 했겠지요. 그런데 귀에서 고름이 뚝뚝 흘러 부랴부랴
양방 병원에 갔더니 삼출성 중이염이에 고막이 너무 얇아져 청력이상이 왔다더군요.
남편하고 대판 싸우고 바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시켜 아데노이드,편도선 제거하고 중이염 수술하고...
그일이 작년 인데 아직도 아이 청력이 정상이 아니구요. 일찍 수술시켜 덜 고생 시킬걸 후회해요.
병원서 그랬대요.호미로 막을일 가래로 막았다구요.
원글님 너무 걱정되시면 큰병원 가서 한번 더 상담받아보시면 어떨까요?10. 오하니
'04.12.29 11:58 PM (218.48.xxx.161)참 완전히 제거가 아니고 정상적인 기능을 할수 있을 만큼 남겨두고 제거 한다네요.
11. 걱정맘
'04.12.30 12:27 AM (221.166.xxx.196)답글들 감사해요
저희 아이도 삼출성 중이염이고 중이염 올때마다 청력이 떨어지곤해요
지금까지 먹은 항생제도 엄청나구요 일년 365일중 300일은 약을 먹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한의원도 가보고 약도 먹였는데 완치는 아니고 효과가 좀 있다는 정도 입니다
튜빙도 두번이나 했구요
이런 상황이니 엄마마음에 잠시 고생하더라도 아이상황이 좋아진다면 뭐든 하고 싶지요
그래서 지금 생각엔 수술을 하고 싶은데 주변에 이런 경우가 없다보니
입원 - 수술이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답글 주신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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