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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아이가 돐이라는데요?...
전 서울있고 친구는 3시간 반거리의 지방에 있어요...
(혹~친구가 여기 회원일까봐 구체적인 지명은;;;)
담달에 아이 돐이니 오라고 전화해서는 대뜸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외국갈일이 있어 바로 이틀전이라 가기가 힘들것같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어쩜 그럴수가 있냐고....
친구들은 다 오는데 너만 빠지냐고....(다들 같은 지역살아요...)
자기 아이 크면 다 일러준다....헉^^
그럼 돌반지는 택배로 보내라네요.....헉^^
그러고는 안부묻는 인사도 없이 시작한 전화를
안부 물을 새도 없이 할말만 하고 끊어버리는데....
아직까지 멍~~하네요...
사실 이런거 따지기는 뭐하지만...
그친구결혼식때는 서울서 4시간 거리에 지방서 했는데
전 갔거든요....
근데 그친구는 제 결혼식 그친구네서 1시간 거리에 지방서 했는데
안 왔어요....
그것두 이유가....친구신랑이 전날 술마셔서 자길 못데려다 줘서라고.....
차라리 다른 핑계를 대지......넘 허접?한 핑계라 좀 기분이 그랬는데.....
잊었던 생각두 막...나구....
지는 올친구없다고 징징거려놓고는....참~
그래도 저 백일때는 옷두 사서 갔었는데.....기분이 그러네요.
생색내자는게 아니라....
저두 챙길껀 챙기고 사는 편이거든요...
제가 아이가 없어서 애엄마맘을 몰라서 그런걸까요....
아이 돐이란게 어떤 의미길래....
제가 이러는거 말도 안되는 철없는건가요?...
글구 진짜 돌반지는 제가 못가더라도 보내야 하는건가요?
그냥 저 들어오구나서 한번 시간내 옷이라도 사서
지방이긴해도 함 갈려구 했는데......
1. 주책바가지
'04.12.28 9:11 PM (210.206.xxx.248)글쎄요...
전 애 하나라도 돌잔치 안했는데, (자식은 물론 귀하지만 나한테나 귀한 자식이지 싶어서)
좀 유난하신 분 같네요.
요즘은 돌잔치도 점점 안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
돌잔치 하는 게 뭐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돌잔치는 그냥 가족들 모여 밥이나 한 끼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그냥 무시하심이 심신 건강에도 좋을 듯...2. 돼지용
'04.12.28 9:25 PM (211.119.xxx.23)저도 아들 하나뿐이래도 돌날 식구끼리 밥먹었어요.
친구분이 좀...
세대차인가?3. 이지은
'04.12.28 9:37 PM (210.124.xxx.33)친구분 좀 너무 하시네요...님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러러니 하세요.저두 그런 사람 겪어봐서 맘 많이 상해봤지만...늘 반복이더라구요..자기는 라면 끊여주면서 제 생일날은 정말 아주 비싼 스테이크집가서 밥먹자고 주장하고..암튼...가까이하기엔 너무 불편한 상대...
4. ...
'04.12.28 9:37 PM (220.64.xxx.97)맞춰주다보면 한이 없을 친구분인듯 합니다.
이번에는 무시하시구
담에 만나게 되면 작은 선물 하시던가..
(저같으면 그냥 안합니다..^^)5. 베네치아
'04.12.28 9:48 PM (211.207.xxx.166)꼭 인간들 중에 그런사람들있더라구요
자기가 마음만 있어봐요 신랑이 못태워줘도 자기가 혼자 다녀오면 될것을...
그런친구 돌잔치는 가지마세요. 어차피 님도 나중에 못받습니다6. #$$%1##
'04.12.28 10:49 PM (218.236.xxx.22)저도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남편 이종사촌 아기 백일이라고 말씀하셔서 반지 갖고 참석했는데
잊을만하니 그집아기 돌잔치 한다고 또 시어머니 말씀하시니 확 열받더군요..
아니 조카도 수두룩 챙겨야할 경조사 수두룩인데 시간 많으신 시어머니가 참석하시면
되지 일일이 다 말씀하시니..시간은 나서 참석했는데..
보통 백일 돌은 자주 만나는 가까운 가족끼리 하거나 한번만 초대해야 민폐를 덜 끼치는 일인데요.
님은 백일에 참석했으니 무리하지 마세요..7. 용감씩씩꿋꿋
'04.12.28 11:22 PM (221.146.xxx.100)글쎄,,,,친구분이 너무 하시네요
축하 받으면 물론 좋고
내 아이, 특히 첫아이 돐이니
축하 못 받는 거 섭섭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꼭 참석해야 축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강요까지 하는 건 좀,,,,,,8. 냔냐
'04.12.28 11:27 PM (219.253.xxx.199)백 일 때도 다녀오셨다하니 안가셔도 될 거 같구요,
친구 하지마세요, 경우도 없고 배려도 없는 사람이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떠올라 마구 흥분하고 있습니다.9. #$$%1##
'04.12.28 11:36 PM (218.236.xxx.22)위에 이어 계속
돌에 참석했는데 똑같은 부페에서하더라고요. 시어머니 옆에 오시더니 반지가져왔냐고,
황당해서 지난번에 반지해서 이번에는 돈으로 드렸어요 했죠.(시어머니 친정 엄청챙기시죠)
저도 애엄마지만 친구분 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네요. 애엄마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10. 지나가다가
'04.12.29 2:28 AM (211.203.xxx.34)평소에 서로 생일 잘 챙겨주던 친구들은 친구 결혼하면 아무리 멀어도 와서 축하해주지요. 그런데 사정이 있으면 할 수 없긴 한데 그래도 자기가 안 왔던 걸 기억하면 돌이라고 전화하면서도 농담으로라도 돌 반지를 보내란 소리는 못하죠.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아니 정말 친한 친구면 서로 못챙겨준 것 때문에 미안해 하고 괜찮다, 됐다-하는데 반지 보내라는 건 참 생각없어 보이네요...11. 나도지나가다
'04.12.29 9:15 AM (218.51.xxx.98)그런 친구 시간이 지날수록 님이 적절히 대응안하시면 점점 심해지십니다..
자신이 뭘 잘못하는지도 모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암튼 내가 좀 이해해줘야지하고 지냈다가는 우정이 뭘까하고 생각하게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저는 그런 친구와 이제 안 만납니다..12. IamChris
'04.12.29 12:20 PM (163.152.xxx.134)그런사람이 꼭 있답니다. 자기는 뭣같이 해놓고 남들한테는 받을 만큼 받으려는 사람들...
해주지 마셔요. 그런 사람들은 남을 봉으로 압니다.13. ..
'04.12.29 9:40 PM (220.73.xxx.97)저두 그런친구 있네요. 내 생일은 안챙겨주면서 자기 생일 모른다고 난리난리 ..그래서 제 생일 기억하나 함 눈여겨봤더니 또 잊어버리고 그냥 지나가면서.......
지역이 틀려서 그 지역에서 해야할일이 있어서 간신히 부탁했더니 난리난리......
그러다 지가 부탁할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내 혼수며 내아이 돌이며 백일 안챙긴 것이 ..자기 결혼하게 되면 같이 해달라네요.
맨날 내가 얘랑 평생을 가야하나 그러고 삽니다. 정리해야하는데 하면서 정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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