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장 다닐때 지방 사람들이 많아 지역 편견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던 경험이 있어 글을 쓰네요....
뭐 서울사람중엔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없나요?
보수적인 사람도 없나요? 전라도 사람들중에는 이런사람 없을까요?
잘 지내다가 돌아설때 항상 쿨하게 헤어지나요? 경상도 사람들도 다 그런가요?
아, 진짜 사교적이고 삭삭한 경상도 사람도 있었구요,
진짜 묵묵한 전라도 사람도 있었어요,
가장 충겨적이었던 사건은 충직하게 일 잘하던 사람이었는데 서울사람...많은 사람한테 사기치고 사라졌어요...
정말 피해자도 많았고 충격적이었어요...
그런데 이경우엔 아무도 출신지역 들먹이지 않았거든요.
너무 충격먹어서인지....전라도나 경상도 사람이었으면 난리 났을텐데...
이경우에 지방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지요...
주변 사람들, 그리고 우리부모나 조상들의 쇠뇌에 의해서
그렇게 틀을 정해 놓거나 강한 편견을 가지면
그런 특정한 경우의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틀에 자꾸 적용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경험이 없는 우리들도 벌써 약간의 그런편견을 기지고 있잖아요...솔직히.
그지역 사람들은 그렇다더라.. 어쩐지......그러면서.
그외지역 사람들의 행위엔 출신지역에 상관 안하고 그저 그 행위만 가지고 말들하면서......^^ 이상하죠?
딱히 맞는 예는 아니지만....
자기지역에서 뽑힌 대통령이 잘못한일이 있을 경우엔 그냥 조용 ~~ (자기들 끼리만 쑥덕뚝덕...) (그러고 보니 자기 자식새끼들 같네여.....ㅎㅎ)
타지역 출신 대통령이 잘못했을 경우엔 난리난리 ~~ 떠들석,웃기지요....
여기서도 그지역출신이래서가 아니라 그사람 자체로 평가해야되는거 아닌가 해요...
그래야 다음번에 똑바른 판단을 할수 있을텐데 말이예요.
지역이기주의에 현혹되지말자구요~~
특히 주변 이웃의 아줌마 아저씨들을 판단할때도 이런틀에 적용할려는 속성이 슬금슬금
그런데 한번 그렇게 편견이 심어져 있으면 그걸 바꾸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본인이 인식하고 벗어나려고 몸부림(?) 치지 않는한....
사고의 폭도 좁고.....이해의 폭도 좁고....
극히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그판단이 한발짝 뒤에서 보면 안스러워 보일 정도....
극심한 편견이 편견을 부르는거 같아요.
왜 추리소설이나 영화 보면 한번 범인이라고 지목한 사람보면 하는 일 마다 의심스럽게 보이잖아요?
또 주변에서 뭔가 없어졌을때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으면 하는 행동 말들이 얼마나 어설프고 얼마다 의심스럽게 보이는지....
원글님...
그냥 부모님이 포기하시고 승낙하실때까지 무조건 기다렸다가 하는 사람도 봤고,
전반적인 시부모님들 비슷하고 남편들 비슷해서
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라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생길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그믿음강하고 성격강한 부모님들께서...거 봐라, 내 뭐랬니? 하며 ......이렇게 딸을 달달 볶으며
(10연이 지났는데도 멀리서 남편의 모습이 보이면 기슴이 떨린다는 딸을 그럴리 없다며 ...)
오히려 끊임없이 아픔을 주는 경우도 봤어요.....
마음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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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출신과의 결혼에 대한 근심 글 읽고서.....
우리세대에서도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4-12-28 15:29:08
IP : 68.85.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처음글쓴사람
'04.12.28 4:53 PM (211.104.xxx.129)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쓴 글에도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셔서 많이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 진짜 그리 하실 분들이거든요
달달 볶으실.. 잘 헤쳐나갈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ㅠㅠ2. 가을&들꽃
'04.12.28 7:24 PM (219.253.xxx.91)100% 동감!!!
출신지, 출신학교, 직업, 성별에 대한 일반화만큼 위험하고 무익한 것도 없다고 봅니다.
세상 살아보니 진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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