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뱃속아기 초음파로 성별 보는거요

임산부 조회수 : 943
작성일 : 2004-12-27 16:28:55

크리스마스날 병원에 갔었어요.
초음파보면서 성별 알려주실수 있냐고 물으니
의사선생님이 그건 불법입니다 하시더니 초음파상의 아기 다리 안쪽에 있는 뭔가 덩어리를
마우스로 계속 원을 그리며 가리키시더라구요. 이거 아들이란 뜻인가요?

신랑이랑 저 그리고 저희 친정식구들 모두...딸이길 정말 간절히 원했었습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무슨상관이냐했던 울 신랑도 병실을 나오더니 소파에 덜썩 주져앉더라구요.
아기한테는 너무 미안한데 전 너무 눈물이 나서 집에와 엉엉 울었습니다.
아들원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전 한번도 제가 아들의 엄마가 되리라곤 생각을 못해봤거든요.
크리스마스 연휴내내 신랑과 저 우울했어요.
패밀리레스토랑 갔는데 여자아이들이 옷이며 얼굴이며 하는짓이며 어찌나 이뿌던지...
둘째도 낳아야하는데 또 아들일까 무섭습니다.
신랑과 저 아이가 태어날때까지 아이의 성별에 대해서 서로 암말 안하기로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행동...아들이란 뜻이 맞는건가요?
초음파상으로 아들과 딸이 어떻게 확 차이가 나나요?
좀 알려주세요.
어찌됐건 전 지금 실망감 감추고 뱃속 아기에게 잘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힘은 안나지만요.

IP : 203.231.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
    '04.12.27 4:33 PM (61.108.xxx.244)

    네 맞구요, 아들입니다....

  • 2. 휘~!!!
    '04.12.27 4:42 PM (211.250.xxx.10)

    흐ㅡ...저랑 같은 경험을 하셧네요..저 애기 낳을때 의사가 그랬네요..그때가 생각나서 웃어보네요..
    전 아들 하나 낳고.. 둘째계획고민중이에요.. 또 아들이면.어떻해 겁나서요.. 아들이 싫다는게 아니라.. 삭막한 우리집에..남자만 셋 여자는 나하나믄 흐..두려워지네요..이뿐딸 주시면 좋겠는데..

  • 3. 깜찌기 펭
    '04.12.27 5:25 PM (220.89.xxx.8)

    임신출산카페에서보니, 다리사이 뭔가를 보이며 아들이라 힌트주셨는데.. 그게 알고보니 태줄이였데요.
    너무 실망마시고, 귀한 아기 잘 보듬어주세요. ^^

  • 4. J
    '04.12.27 9:44 PM (211.207.xxx.181)

    저 아는 분이 방사선과 의사인데 임신 초중기에 자기 부인 초음파를 직접 보고 아들이라고 했었는데 딸이 태어났답니다. ^^ 자기 아이인데 얼마나 자세히 봤겠어요. 그래도 잘못 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니 아직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8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7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1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61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5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3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6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91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72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8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81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7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4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4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6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13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9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7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11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0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5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3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5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3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5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4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5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4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39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