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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저귀하는 아이, 어떡하나요?

고릴라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4-12-27 01:59:15
지금 만33개월 아들녀석입니다.
유난히 예민한 편이라서 억지로 배변훈련시키면 성격장애 생긴다길래 원할때까지 봐줘야겠다했더니 이녀석이 응가를 아직도 기저귀에만 하려합니다.

내년 3월이면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데....
맨날 "다음엔 변기에서 할께요,어머님"하며 얼마나 신뢰가 가게 말을하는지 맨날 속아줍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방치하면 안되겠죠?

묘안이 없을까요?
IP : 218.48.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보성우
    '04.12.27 6:08 AM (221.150.xxx.68)

    또래친구들이 자주 놀러와서 기저귀없이 응가나 쉬를 하는걸 은연중에 많이 보여주면
    어떨까 싶네요..그리고 어린이집에 가게되면 다른아이들이 하는걸 보게되니
    아주 금방 기저귀 떼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아이가 다음엔 변기에 하겠다고 말을 하는것 보니 알긴 아나보네요..
    금방 떼겠는데요?

  • 2. 행복맘
    '04.12.27 9:32 AM (61.79.xxx.128)

    정말 인내심많은 제친구
    옆에서 보기에도 장난아닌 아들을 매한번 안들고 키우는 그 친구
    야단한번 안치고 매한번 안들고해서
    36개월에 다 떼었다고 합니다.
    잘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뗄때되면 다 뗀다는 말 밑고 저도 참고 있는중입니다.(27개월)
    저도 야단쳐도 소용없더라구요.

  • 3. 한효정
    '04.12.27 9:35 AM (220.76.xxx.52)

    저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신듯 합니다...
    기저귀를 떼는것은 아무래도 여름이 훨씬 수월할듯하고... 또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 또래아이들이 대부분 기저귀 없이 생활하는것을 보게 되면 절로 뗄수 있을것 같은데요...

  • 4. 떼쟁이네
    '04.12.27 11:19 PM (211.204.xxx.65)

    어쩜 몇달전 저랑 똑같은 고민을..반가울 지경이네요.
    울아덜도 그랬거든요 3돌 다지날때까지도 꼭 응가는 기저귀만 고집해서 난감..
    내년에는 유치원도 가야하니 변기에 앉혀야 될 것 같아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아기변기에서 응가하면 초콜릿 사준다고 했더니 결국은 하더군요.그리고 밥 9시에도 나가서 초컬릿꼭 사주구...요런식을 2-3주만에 지금은 화장실 변기에서 넘넘 잘합니다.
    쉬야도 변기가 ㅇㅇ이 쉬야가 먹고싶데 ㅇㅇ이 쉬야를 좋아한데..요런식으로 꼬셨더니...성공하게 되더군요,성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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