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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예수생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큰아이(10살)은 울었습니다. 선물 못받았다고...
산타가 바빠서 못왔나보다고 하면서...
이렇게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환상을 빨리 깨긴 싫었는데..
엄마의 게으름으로 너무 일직 산타의 존재를 알려버렸나 싶어 안스럽네요.
전 6학년때 산타 존재에 대해 확실히 알게됬죠.
부모님이 선물을 주신다는 걸 알면서도 잠을 설치면서 선물을 기다렸죠.
잤다깼다를 반복하다보니 날이 샜는데, 선물을 안주시는거예요.
25일이 지나도록 선물을 안주시길래 물어봤죠.
우리 엄마왈
크리스마스가 예수생일이지 니네 생일이냐?
헉.....
그리고는 크리스마스는 나와 상관없는 날이 되었다는
슬픈.....
그래서 아이에게는 기대감, 환상 뭐 이런거 오래오래 간직하게 하고 싶었는데....
저 나쁜 엄만가봐요..
1. 헤르미온느
'04.12.25 2:09 PM (218.145.xxx.56)아이엠샘...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니,
산타에 대한 환상을 가진 아이들이 도덕심이 발달해있다네요..ㅎㅎ...
산타 어릴때부터 안믿었지만 그런 저도 교통법규도 잘 지키구, 줄도 잘서고, 길에 쓰레기도 절대 안버리니 도덕심은 있는거죠?..ㅎㅎ...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생일인데, 요즘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주는날" 이라고 한대요.
성탄절에 어려운 아기들을 위해서 용돈을 모아 선물을 준비하도록 하는 부부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멋진일인것 같았어요...^^2. 김민지
'04.12.25 2:27 PM (203.249.xxx.143)어머나!
예쁜 헤르미온느님이 리플을 ^*^
저 도덕심 엄청 발달해 있는데..^^
남을 배려하는 맘을 키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저도 내년엔 함 해봐야겠네요.3. 애살덩이
'04.12.25 8:07 PM (218.36.xxx.184)저희 아들은 산타 없다는걸(2년전부터 자연스레 터득) 알면서도 선물 받고싶어 어제부터 선수를 치던데요...모른척했거든요, 요즘 아이들 무슨 날만되면 선물타령부터 합니다. 의미를 되새기기전에 선물받을 생각만하는데...아이의 감성도 중요하겠지만 이런건 그런 교육하곤 좀 먼것같거든요,
민지님 글읽고 저두 아이한테 오늘은 예수님 생일인데 니가 왜 선물받아야하냐고 물으니 다른얘들 다 선물받으니까...라는 억지를 부리더이다.
선물해주면 좋죠,아이 기뻐하는 모습도 좋지만 전 그렇게 안키울랍니다.하나있다고 오냐오냐하면서 응석받이로는...저두 너 용돈 모은걸로 자선 냄비에 넣어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라고...윽 저두 제가 한말에 놀랐다는...
배려라는 말 참 좋은 말인것같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져야할텐데...^^4. 커피와케익
'04.12.25 9:09 PM (210.183.xxx.202)ㅋㅋ..김민지님 어머님 넘 재밌으세요...ㅋㅋ
울 엄마두..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생일선물로 뭐뭐 사달랬더니,
그날 너 낳느라 고생했으니 니가 나한테 선물을 줘야 한다! 고 못박으시더군여..ㅎ.ㅎ.
그래서 그이후로 생일날은 선물을 받기보다 드리는 날로 알게 되었다는..5. 키세스
'04.12.25 9:38 PM (211.177.xxx.141)ㅋㅋㅋㅋ 맞네요.
크리스마스가 자기 생일도 아닌데 우리딸은 이리저리 선물을 세개나 챙겼네요.
유치원 산타행사 때 하나, 크리스마스라고 엄마한테 하나 받고도 밤에 산타할아버지가 뭘 주실지 궁금해해서 -_- 마침 사놓은 부루마블게임을 머리맡에 올려줬어요.6. 헤스티아
'04.12.26 12:12 AM (221.147.xxx.84)저는 산타를 믿은 적이 없어요 -.-;;; 아웅...(그럼 도덕관념이..-.-;;; OTL)
7. 지혜와
'04.12.26 12:58 AM (61.73.xxx.105)어느 크리스마스 이브날 ! 두 남자가 비척거리며 교회 옆을 지나가다가 술에 잔뜩 취한 두 남자
교회 옆 어느 집 벽에 실례를 하고 있었다. 먼저 볼일을 마친 남자 몸을 브르르 몸을 떨더니
교회첨탑에 크리스마스 추리가 멋있게 달려 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A : 야야~~ 요사이는 말이야!!
B : 너 또 왜그래?
A : 요새는 교회도 크리스마스를 다 찾나봐!! 저 추리 좀 보라구...!!
B : 글쎄 말이야 지난번에는 절에도 달려 있더니...쯔ㅡㅡㅡ쯧!
벽 : ㅜ.,ㅜ;; ............ (벽 조차도 할 말을 잊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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