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는 1년 반 그동안 아주 가끔 전화 몇번.. 한번 만나고
제가 한적도 있고 온적도 있고.. 두달전쯤 제가 너무 보고싶어
전화를 한번 하고 또 한달전쯤 또 했었죠.
감정이 없는 그냥 무덤덤한 목소리라 아 그냥 빨리 전화끊고 싶어하는
가보다 느껴졌읍니다. 슬프데요.
그쪽은 이미 저한테 아무 기대없고 정리됐고 저도 여기서 그만 끝내야지
싶은데도 마음은 계속 그사람 생각에 힘드네요.
선도 보고 주위 사람도 몇번 만나고 했지만 아무 마음이 가지도 않고
아무 의미도 없다 내 생활이 전부가 우울하고 그사람 때문에 헤멘다는 느낌...
그사람이 저를 크게 한번 힘들게 했고 심각하게 만든 원인제공을 했는데
제가 지혜롭게 대처를 못한거 같아요.
헤어질때도 정말 어설프게...
그사람은 전혀 예상도 못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공격을 좀 했어요.
정떨어지게 그사람의 예민한 부분을 건드렸어요.
솔직하게 내가 어떤감정인지 왜 힘든지 전혀 표현도 못했고
연애도 처음인데다 또 제가 그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는지도 몰랐고
그냥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말들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얘기해봐라
그래선 절대 안된다. 그냥 냉정하게 돌아서라 ... 그냥 그렇게 했어요.
그렇게 해야 되는 줄 알고 그래야 내 마음이 빨리 정리되는줄 알고...
늦은 나이에 첫사랑이기도 했고 또 제 성격이 사람이든 뭐든 좀 얽매이는...
그러니까 금방 관심을 딴데로 돌리고 새로운거 좋아하고 그런거 잘 못하거든요.
꿈에도 여러번 나타났답니다.
어제밤 꿈은 얼마나 황당하고 찜찜한지 눈물이
다 나네요.
한방에 저와 그사람 또 다른 젊은 여자 이렇게 셋이서 누워있고
제가 굉장히 불안해했구요.
그 옆에도 방이 여러게 있는데 방마다 여자가 있고
그러니까 그 사람이 술집같은걸 하는데 사람들이 나쁜사업한다고 욕하고
저는 절대 아니라고 그사람은 회사엘 다니고 자기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다른 사람들 말 그대로 그사람이 나를 속인걸 알게되는 .... 아주 황당한
꿈이죠.
아침부터 신선하지 못한 얘기 해서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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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사람
..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04-12-25 11:44:44
IP : 222.97.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팔자
'04.12.25 1:40 PM (222.98.xxx.211)잊으세요
다시 시작해도 옛날이라 똑같읍니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때 미쳤지(?)라고 스스로 자조썩인 웃음지을날
꼭옵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배운것들을 잊지말고 다시 시작하는
어떤분에게 충실히 하세요2. 꼬꼬댁
'04.12.25 5:37 PM (218.237.xxx.150)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답니다...
3. 맘
'04.12.25 9:02 PM (219.252.xxx.180)저와 너무 비슷한 분 여기서 뵙네요, 모든게 너무 똑같아요
전 10년을 헤맷지요, 수없이 꿈꾸고... 어느 순간 지치더라구요 스스로에게 분노하고
10년만에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요
근데 여자는 나이가 중요해서 세월이 흐를수록 상대의 수준이 떨어지니 더 잊게 힘들죠
중요한건 그 사람 이상으로 날 뒤흔들 사람만 만나면 되는데 쉽지 않고
아마 지금이라도 그 사람이 오라 하면 달려갈 듯 해요
아이들이 있으니 차마 이혼은 못 하겟지만요
그냥 이렇게 살다 죽겟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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