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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싸이트에 나도 모르게 빠져나간돈...

하늘아래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04-12-23 18:05:32
지금 머리가 돌기 일보 직전인데다가 지끈지끈 아파서 못살겠습니다...ㅡ.ㅡ;
KT전화요금서에 하나로통신 정보이용요금이 31900원이 빠져나갔길래
이리저리 알아봤더니 oralmenia.com이라는 싸이트에 가입했다네요.
츠암내~~~
저나 남편이나 전혀 이쪽 방면으로 들러볼 생각도 않는데다
중1딸하고 초딩6 아들넘 사는 집에서 이 싸이트에 가입했을리 없고...
남편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냐구요?
저보다 더 극심한 몸사리는 남자인데다 청구된 요금보고선 온통 전화해서 알아보느라
기를 쓰는데 의심할수 없구요
애들은 겜땜에 언젠가 50만원 전화요금 청구돼서 전쟁을 치룬후 잠잠!!(이것두 남편이
끈질기게 추적해서 요금 안냈어요)
저누무 주소 창에 띄워봐도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고 나옵니다
결제된 싸이트에 문의해보니 홈피 점검중이라
이삼일후 열린다나요???
자동이체라서 말일되면 돈빠져 나갈텐데 뭔 방법 없나요??
그리고 이게 어떻게 울집 전화번호로 결제가 되었냐구요~~~
혹 경험있으신분이나 아시는분 답 좀 주시와요~~
저 편두통 와서 눈에 뵈는게 없네요~~~ㅠ.ㅠ;
IP : 211.213.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ivajeje
    '04.12.23 11:16 PM (220.64.xxx.141)

    하나로통신, 아님 KT에 알아보시면 사이트 운영하는 회사전화번호 알려줍니다.
    직접 전화하심이 제일 빠르구요...
    1. 사이트 운영회사와 전화되시면(아침 일찍 하심이 연결되기 쉽습니다)
    --> 정보이용료가 나온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이트 이용한 사람 인적 사항을 알려달라고 하세요..
    그럼 생년월일을 알려줄겁니다. 남편 생년월일일 확률이 제일 높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그쪽에서 알고 있지만 뒷자리는 알려주지 않을겁니다(개인정보유출이라나...하면서요)
    2. 식구들이 사용하지 않은게 확실하시면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제 친구아들은 큰집에 설날 세배하러가서
    큰집전화로 자기 아버지 주민번호로 사이트 이용했다가 큰집 전화사용료가 5만원이 더나와 이모저모
    확인하다 밝혀지게 되었답니다... 기분나쁘시겠지만 사용한 사람은 집안식구일 확률 99%이라는...
    ^^;;;;)
    --> 해당 KT지국에 가심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하는 양식이 있습니다..
    우리집 전화를 누가 도용해서 써서 전화료가 나왔으니 수사의뢰한다는 양식 작성하셔서
    해당 경찰청에 접수하시고 접수확인서(?) 아님 수사의뢰서를 다시 해당 KT지국에 제출하심
    더 나온 전화료 탕감받습니다...
    3. 그리고 자동이체로 빠져 나갈것 걱정하셨는데 일단 납부하시고 위의 절차를 밟으시면 다시 환불
    되거나 아님 과납부된 금액이 다음달 사용료에서 차감되거나 할 것 같습니다...
    (이부분 까지는 안해봐서 좀 자신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KT에 알아보심 알려주실겁니다).

    ** 참고되셨나 모르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셔서 편두통까지 오셨다는데 속 끓이지 마시구요... 일단 벌어진 일이니까 담담하게...
    살다보면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편히 생각하시구요...
    저번에도 답글달았는데 혹 못보셨나보네요...
    저 회사다닐때 올 2월달 회사전화요금이 100만원 더 나왔을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처리한다고 여기저기 알아 본 경험을 말씀드리니깐 잘 처리하시구요...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시길 바랍니다....

  • 2. 사춘기
    '04.12.23 11:29 PM (221.138.xxx.149)

    남편 아니면 초딩6학년 아들이 아닐까요
    요새 초딩6학년 엄마는 아들이 순진하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사춘기가 와 있을지도 모르고
    호기심으로 들어갔을지 모르니까 알아보셔야겠네요

  • 3. 익명^^b
    '04.12.24 7:00 AM (211.179.xxx.202)

    하하..초딩6학년 만만하게 보지마세요..
    제가 봐도..그애가 범인같은데요?^^

  • 4. yuni
    '04.12.24 9:30 AM (211.210.xxx.75)

    제 생각엔 초등학교 6학년 아드님의 친구가 아닐까하는,,,,
    저의 아들내미 너무 순둥이라 친구가 와서 우리집에서 700 전화 하는것도 못 말린적 있거든요.
    아무래도 그집 아들도 울 아들 못지않은 순둥이 같아서,,,,

  • 5. 하늘아래
    '04.12.24 10:25 AM (211.213.xxx.206)

    일요일 오후 7시 입니다..
    그때정도면 저희 식구 다 있을때거덩요..
    일요일엔 특별히 어딜 나가지 않는데 11월 7일인걸보니 절대 아닌데..어찌 이런일이..
    그리고 울 아들넘이나 딸은 집 컴텨 제가 업무를 집에서도 봐야해서 정해진 시간 아님 못만집니다.
    더군다나 일요일 오후 7시면 ..(컴텨가 거실에 있거든요)
    그리고 아직 축구외엔 뭘 하려고 하지않은 애묵은 철부지래서..
    유니님 말씀처럼 왕순둥이~~~^^
    암튼 애들이 확실히 아니란건 어제 대화를 통해 알았구요(자랑은 아니지만 숨겼다가도 가족 대화를
    시작하면 다 불어요~~^^;;일전에 오십마넌 겜비도 솔직히 얘기하더라구요..돈들어가는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제가 그싸이트 들어가보니깐 정말이지 애매모호하게 해놨더군요..무료인척~~)
    vivajeje님 말씀처럼 오늘 전화국 가봐야겠네요
    돈은 얼마 안되지만 저번에 뜸금없는 게임비 청구되서 열뻗친게 생각하니깐
    또 이런 말도안되는 성인싸이트에 돈빠져나간걸 보니 확~~~!!
    더군다나 제가 쓰잘데기데에 돈들어가는건 죽어도 못보거덩요..땡전 한푼이래도 용납못하죠~~!!
    돈은 정당하게 벌어서 정당하게 쓰자 주의입니다~^^*
    암튼 어제 답글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명쾌한 답주신 님께 감사하며~~
    오늘 하루 시작해봐야겠네요~~모두들 감솨~~^^*

  • 6. 하늘아래
    '04.12.24 10:28 AM (211.213.xxx.206)

    아~~!! 하나더 남편이 범인이라고 생각하신분..
    흐흐흐~~!!!
    십오년 24시간 함께 붙어잇어보세요
    눈돌아가는것만 봐도 정확히 찝어냅니다요~~^^
    남편은 저보다도 더 쓰잘떼기없는 돈 나가는거 두배 용서 안하는 스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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