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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데 택배아저씨 오면...
이것때문에 밤에 늦게 자는 버릇을 빨리 고쳐야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택배받으려고 잠옷 못입고 평상복 입고 자고 그러는데..
어제는 방심하고 잠옷입고 잤다가 아침에 수십번도 더 울리는 밸소리에 깼답니다;;
재발급한 카드가 왔더라구요.. 부피도 작을테고..
어찌보면 살짝 야한 잠옷이라 걸쇄걸고 손만 내밀어서 달랬더니
왜 그러냐네요 ㅡ.,ㅡ 복장이 좀 불량해서요... 했더니
괜찮아요! 하는거에요 윽, 모가 괜찮다는건지..
그래서 잠깐만요 하고는 얼른가서 잠바하나 걸치고 문을 조금 열었거든요
그랬더니.. 아래위에 쓰윽 훑어보는.. ㅠ.ㅠ 징그러...
주소옆에 사인하래서 했더니 갑자기 '000' 내 이름부르고, '남편 xxx' 꼭 출석부르듯이
씨자도 안부치고 이름을 큰소리로 불러대더라구요 ...... 뭐하는건지..
자다 일어나서 좀 멍했는데도 기분 상하더라구요..
택배때문에 요즘은 신경쓰여요.. 옷입느라구 문빨리 안열면 엄청 뭐라그러구..
요즘은 예전에 비하면 친절해진 거긴 하지만...
1. 입장
'04.12.22 2:02 PM (222.112.xxx.50)우리 동넨 거의 오후에 와요. 2~ 3시 경..
그래서 잠 자다 나가는 일은 없는데..
그리고 택배오는 날에는 미리 알고 받을 준비하고 있어야겠지요. 전 대부분 제가 주문해서 오는 택배니깐..
택배 아저씨 입장에서는 빨리 안 나오면 짜증 날 법도 할 거 같은데요?2. ..........
'04.12.22 2:04 PM (210.115.xxx.169)ㅎㅎㅎㅎ
그 아저씨들 엄청바빠요.
택배하는 코스에 따라 시간이 대개 정해진건가봐요.3. 쪽팔려
'04.12.22 2:10 PM (211.191.xxx.251)오늘은 좀 지체한건 사실이지만.. 보통은 띵똥하구선 23평되는 집 가로질러서 나오는데
몇초나 걸린다구.. 그거 시간걸렸다구 막 뭐라한다니까요.. -_-
바빠 죽겠는데! 시부렁시부렁.. 하면서 ..4. 경빈마마
'04.12.22 2:55 PM (210.106.xxx.82)온갖 배달을 하다보면 정신이 없다하더군요.
ㅎㅎㅎㅎㅎ 쪽팔려님이 이해하구랴~~5. @@
'04.12.22 3:50 PM (218.236.xxx.122)뭘 이해해요?
남의 이름을 왜 존칭없이 막 불러댑니까.
내가 주문해서 오는 택배라고 뭐 잘못한건가요?6. 요즘
'04.12.22 4:09 PM (211.209.xxx.89)택배 아저씨들 이상한 사람들 있어요.
저희 동넨 밤 10시에도 온다니깐요.
어떤 아저씨는 띵똥 누르고 몇초를 못참아 문 쾅 쾅 두들기고..
기분 나쁠때 있어요.7. 지나가다
'04.12.22 4:09 PM (222.112.xxx.50)원글님은 늦게 나온다고 뭐라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신 것 같은데요.
@@님 흥분 가라앉히세요.8. 아영
'04.12.22 4:21 PM (211.220.xxx.200)저두요..
택배아저씨도 아저씨마다 다르시긴 하지만..
전 낮에 회사 다닌다고 거의 집에 없기 때문에
택배 주문할때부터 경비실에 맡겨달라구..
되도록 전화하지 마시라고 (일하는데 전화받기 눈치보여서요. 시간도 잘 안맞고.) 꼭 말씀드리는데
얼마전에는 택배아저씨가 전화하셔서는 진짜 큰 목소리로 (옆 사람 다들리게)
"올때마다 없더구만!! 집에 사람이 왜 없어요!! (택배시켜뒀음 당연히 사람이 있어야지 하는 말투였음) 궁시렁궁시렁~"
다 쓰진 못하지만... 나중에는 반말까지 하시면서 너무 불친절 하시길래
영업소에 전화해서 다시는 그 분이 배달해 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공짜로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다 돈내고 받는거고 이것도 서비스업인데
아무리 그래도 손님한테 반말까지 한다는건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 아닌가요?
물론 제가 택배아저씨보다는 나이도 어리겠지만...
이건 그런차원의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요.
경빈마마님처럼 허허허..웃으면서 그냥 넘어가도 됐을지도 모르지만
(역시..연륜이 있으신분들은 마음도 넓으시지요)
전 제 생각에 좀 부당하다 싶으면 못참는 편이라..9. ........
'04.12.22 4:29 PM (210.115.xxx.169)저 택배 무지 많이 받던 적이 있어서
그냥 알게 되었어요.
아주 바쁘시고, 그 직업이 좀 오래하면 몸 상하지 않을 까 싶더라구요
우리도 무거우면 택배로 보내기도 하니까.
얼마나 바쁘면 밤에 10시에 오겠어요.
다음 집은 또 더늦게 가야되는 거잖아요.
하루종일 고단하니 단 몇초라도 빨리빨리
쉬고 싶어 그러고, 배달마쳐야 되니 그러지 않을까요.
제 날짜에 못받으면 클레임 제기하는 고객들이 또 계시고......
힘든 직업같더라구요.
피곤에 절은 모습보면 안되었기도하고... 다늘 남의 집에 귀한
아들인데(젊은사람)10. 맞아요
'04.12.22 4:42 PM (222.112.xxx.50)늦게 오는건 그만큼 배달이 밀려서 그 때 오는 거더라구요.
택배 받고서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에 기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힘드려니 저는 그냥그냥 웬만하면 이해하려고 합니다.11. 마당
'04.12.22 4:50 PM (211.215.xxx.55)저희동네 택배아저씨들은 무지 젠틀하세요.
다들 너무 괜찮으셔서..
받으면서 미안하죠.
웃어주고 이게 모에요? 너무 큰데 참 가벼워요..헤헤..(진짜 이런 순박한 웃음을..)
정말 좋으신 분들도 많아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나봐요. 여긴 신도시지만..'촌'짜가 붙어서 그런가..
울 애들도 택배아저씨들 좋아하고.. 울 강아지까지 못따라 나가서 안달아죠.
울 큰놈이 젤 먼저 읽은 글자도...'현대택배'였다는..-_-
(에미가..그리 사들이니...-_-;;)12. Judy
'04.12.22 5:02 PM (61.32.xxx.100)마당님 마지막 말씀 듣고 쓰러집니다....
저도 한때 많이 사들여 아저씨들 전화번호를 다 저장해놓았던 시절이..ㅋㅋㅋ13. 은비
'04.12.22 5:09 PM (211.196.xxx.253)택배아저씨들 오기전에 전화로 택배간다고 알려주던데요??
보통 집에 없기땜에 경비실에 맡기라고 하고...
연락이 안되는 날엔 밤에 오시더라구요. 낮에 왔더니 없더라구--
(아--하염없이 죄송하여라)
하긴 어떤 택배는 집앞에 버려두고 가버리던구만요.
이걸 해치우고 못받았다고 버텨놔?하는 심술뽀가 발동하기도 하더이다. 그런날엔..14. 저위에..
'04.12.22 5:23 PM (211.209.xxx.89).......댓글 다신분..남의 집 귀한아들?이라고 하신분..
남 잠자는데 밤 10시고 11시고 오면 참 좋겠수다..
이건 필시 자신이 당해보지 않아서 그냥 동정심에 하는 말같다는 느낌이..
이보쇼..나도 택배아저씨들 고생하는것쯤 다 압니다..누굴 가르치려들어?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 택배 아저씨 밤 10시 넘어서 오는데 미친다니깐요.
댁두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당해보구랴..남의집 귀한 아들 이런말 나오나..에효..15. 윗분
'04.12.22 5:51 PM (222.112.xxx.50)말 좀 곱게 쓰세요. 누굴 가르치려 들어? 가 뭡니까. 많이 배울 필요가 있으신 걸로 보이는데요 뭐.
16. 러브체인
'04.12.22 5:59 PM (61.248.xxx.77)택배 신청 받을때요. (물건 주문 할때) 방문시 필히 전화요망이라고 써주세요.
그럼 꼭 오시기전에 전화주세요. 그러면 허둥지둥 당황할 필요가 없어지더라구요.
저도 몇번 당해서요.. (머리 감거나 샤워할때 오심 정말 난감 하죠..^^)
이젠 꼭 그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답니다. 저도 택배 올거 많은 날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옷 갖춰 입고 기다린답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전화해달라고 했더니
울 동네 우체부 아저씨는 새벽 6시 반에 전화 하셔서 오늘 오전에 간다고 하시더군요..ㅠ.ㅠ
그렇게 일 일찍 시작 하시나요? 암튼 출근시간 늦는 남편덕에 늦잠 자던 우린 허거덕 놀랬답니다.
보통 7시 반이나 되어야 일어나는 우리에게 6시 반은 한밤중이라서요..^^
전화달라고 해도 그거이 또 피해가 되는 일도 발생 하더군요..ㅋㅋ17. 저런
'04.12.22 6:00 PM (211.217.xxx.14)@@,저위에.. 두님은 좀 말을 돌려서 하심이 어떨까요?
이런 막무가네 답글에 이 게시판이 멍들어 갑니다.
아무리 익명이라도 생각 좀 하시고 답글 다세요.18. 헤스티아
'04.12.22 6:03 PM (221.147.xxx.84)택배 직원분들의 성격에 따라 참 다른거 같아요.. 저두 경험해보면 좋은 분들은 좋고, 정말 심한 분들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휴우.. 그저,, 제가 보낼때만 배송사를 고를 수 있지, 받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 분들과 마주쳐야 하니,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있더군요..-,-;;;;
동네마다 택배사가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지금 저희 동네는 택배사를 불문하고 오후 3-4시정도에 오시더라구요... 예전 살던 집에는 항상 오전 10시경에 와서,,, 임신중에 힘들어 겨우 새벽에 잠든 저의 단잠도 깨우고,, 부스스함도 들켜서 되게 민망했었는데....
택배 직원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이런것은 택배 본사에 항의하면 시정이 되는건지.. 궁금한데,, 저두 항의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어요....19. 헤스티아
'04.12.22 6:04 PM (221.147.xxx.84)아 저두,, 예전 동네의 우체국 택배 직원이 항상 오전 7시에 전화해서, 점심때 물건 배송한다고 전화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에효.....
20. 겨란
'04.12.22 6:09 PM (211.119.xxx.119)위 사례처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도바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팔다리 한 군데쯤 안 부러진 사람이 없고 사망률도 엄청 높고 근데 보수는 적고(몇 년 전에 연봉 2500 안팎이라고 들었는데)
고객 불만 들어오면 그 아저씨 상당히 난처할 지도 모르니 웬만하면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21. 맞아요..
'04.12.22 6:24 PM (211.207.xxx.179)그런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그러나 막상 닥치면 정말 짜증납니다.
물론 좋은분들 많아요.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들 많이 하시고..
그러니까 입 닫아라? 그건 아닌거 같아요..
여기가 공산국가도 아니구..22. 택배는 택배일뿐
'04.12.22 6:55 PM (211.179.xxx.202)택뱁니다....라고 하면...네..지금 나가니깐 내려놓고 가세요...하고선
나중에 살짝 문열고 가지고 들어오면 안될까요?
아~후택비지불도 있네..
카드받는건 두고 가는건 안되겠고....확인하고주어야 하니깐...
전 애들이 문열다보니 받아서 안녕히 가세요~하고 인사하는데두
애들이라고 대꾸도 안하고 가는 아저씨는 좀 별루더라구요.
전 소파에 앉아있는데두..23. 마키
'04.12.22 7:13 PM (211.205.xxx.6)저두요..옷을 대충입었거나 얼굴 마주치기 싫거나 할땐
죄송한데 그 앞에 그냥 놔주세요..하고 1~2분후 문 빼꼼 열고 들여다 놓습니다..
우체국택배는 꼭 싸인을 해줘야 되지만요...
좋은 택배기사도 있는 반면
정말 어이상실, 개념상실한 택배기사도 많더라구요..24. .........
'04.12.22 9:13 PM (210.115.xxx.169)헉!
게시판이 살벌하군요.
제가 저위에 글쓴 사람인데...누군지 몰랐습니다.
제가 누군 줄 알면 어찌 그런 말씀 드렸겠습니까
가르치려든다는 것은 말씀듣고 헉 하면서 그렇게 뉘신지도 모르면서 가르치려는
방자한 태도가 있었나, 자신도 모르게 그런 태도가 나올만큼 한껏 교만한 상태인가 생각해봅니다.
이건 더 생각해야겠습니다. 저 자신에게요.
말씀드린 것처럼 한 동안 택배 너무 너무 많이 받아보다가 알게된 사실이라는겁니다.
첨에는 짜증스러웠는 데, 화 내기 전에 그 입장이 되어보느라
한두마디씩 묻고 하다가 알게되었어요.
피상적이 아니라는 거지요.
정말 누구신데요.. @@25. 쪽팔려
'04.12.22 11:44 PM (211.191.xxx.251)본의아니게 좀 살벌한 분위기 원인제공을 한거 같아 ..죄송해서 가만있었는데요.. ;;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또 배워가네요.. 앞으론 사인해야되는거 아니면 화장실에 잇다가 급히나오거나 하지말고
거기 두고 가세요~ 이거 해야겠어요 ^^;
그런데.. 미리 전화해달라고 메모하는거요.. 저도 그거 한동안 해봤더니..
정말 꼭 새벽에 전화와서는 어쩔땐 또 전화 안받았다고 뭐라카고.. --; 그래서 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글 남겨주신분들중에 참 저희 시어머님 같은 분들도 계셔서 놀랐는데..
웬만한 불친절에는.. 다 넘어가주시는군요.. 훔.. 이게 본인이 뒷맛 남지 않고 깔끔하게 그냥 넘어갈수있으면 ..자기도 좋고 승질내는 놈도 그러구 살면 되니까 별일 없을텐데..
저는 웬지 그런사람보면 꼭 화나고 고쳐줘야할거 같고.. 그래서 지금까지는 개인한테든 나중에 윗사람한테든 웬만하면 짚고 넘어갔었거든요.. 택배분들 힘든건 알지만.. 근데 성질내면 힘든거 없어지나요?
사실 쪽팔리고 시간팔리는거 무릅쓰고 컴플레인 하는 사람들 때문에 .. 택배회사들도 서비스에
점점 신경쓰고 있는거 아닌가요? 요즘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말이에요26. 하늘아래
'04.12.23 12:05 AM (211.213.xxx.206)물건 들어나르는 직업이 엄청 힘든것 같더라구요..
저두 맨날 빈집에 물건 두고 가라고 하다보니 죄송하기도 하고.......
삼실루 가져오면 좋지만 남편이 "또 샀냐?"눈을 부라리며 잡아묵을거같아서 몰래몰래 배달 시키거덩요..
당당하게 물건 사고시포라~~~^^;
그타고 물건 사라고 시장 갈시간 주는것두 아녀요...ㅠ.ㅠ;(제 승질모리가 걸어댕김서 하는 쇼핑은 질색이라서..)
그래서 택배아찌들하고는 엄청 자주 통화해야하는 입장...
전 미안코 고맙고해서리 일부러 택배회사 전화해서 자주 대하는 택배아찌는 칭찬해주고 해요
그럼 그 아저씨는 상두 받는다고 합니다..
어떤분 그랬더니 구십도로 인사하고 가벼운 물건인데도 대문까지 나간 제게 물건 안건네주고
현관까지 배달(?)해 주는 바람에 민망스러웠다는....^^;;
그래도 그렇게 배달해주시는분이 계시니깐 지방에 사는 저로선 구경하기 힘든 백화점물건이나
수입품들 구입할수 있어서 넘 좋아요~~
좀 불편하고 짜증스러워도 좋게좋게 생각해주자구요~~^^27. ^^
'04.12.23 9:57 AM (203.244.xxx.254)택배 아저씨들 얘기로 리플이 엄청 나네요.
저같은 경우는 맞벌이라 낮에 집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주문을 하거나 할때는 "평일 낮에 오실 경우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라고 꼭 써 넣어요. 그럼 아저씨들이 나중에 전화해서 경비실에 맡겼다고 전화하시더라구요. 물건들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고 수고스러우니까요.
대부분은 예전보다 다들 많이 친절해지신거 같아요. 나이드신 분들 무거운거 들고 다니시는거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우체국보다 일반 택배 직원이 더 친절하신거 같구요.28. ..
'04.12.23 12:47 PM (211.191.xxx.251)경비아저씨들이 맡아주는거 싫어하는 아파트도 많아요..
우리 아파트를 비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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