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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는데 명의를 빌려달라고 하는데요....(급질)

자동차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04-12-18 10:08:02
아는사람이 차를 뽑을려고 하는데 신용상에 문제가 있어서 본인앞으로는 안되고
자기 아버지명의로 뽑을생각인데 아버지가 면허가 없어서 저의 면허를 넣고 자기아버지와
공동명의로 하면  서류좀 해달라고 하거든요
그렇게 하더라도 내가 어떤 불이익도 없을거라고 하는데
공동명의이긴 하지만 의료보험료,국민연금등등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신랑 몰래해야하는데......거절하긴 힘든 친정쪽이라...
혹시 운전자가 어떤사고를 낸다던가 하면 제게는 어떤 문제가 안생기는걸까요?

제가 장롱면허로 차를 안가지고 있어서 도대체 아는게 없네요
공동명의라 하더라도 아 미치겠네요..

도움좀 주세요
IP : 211.113.xxx.1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맘
    '04.12.18 10:11 AM (211.218.xxx.160)

    차 살때 운전면허 상관없어요.
    저희 시아버님 면허없어도 차주로 되어있거든요.

    지역건강보험료 내신다면 의료보험료 올라가구요.
    혹시 신랑분이 회사 다니거나 본인이 다니면 직장건강보험료이므로
    달라질 건 없네요.

    사고시에 잘 모르겠네요./

  • 2. 혀니맘
    '04.12.18 10:14 AM (211.218.xxx.160)

    참... 그 자동차 할부로 산다면
    할부금 못내면 본인이 부담해야 되는 건 아시죠?

    돈 땜에 사이 멀어집니다.
    왠만하심 거절 하심이... 거절 할땐 모질게 해야...
    저의 경험담입니다.

  • 3. 민브라더스맘
    '04.12.18 10:44 AM (221.166.xxx.69)

    의료보험 많이 비싸져요~. 차랑 집이랑 이런 기준으로 의료보험 인상시켜요.

  • 4. 거절하세요
    '04.12.18 10:48 AM (65.161.xxx.70)

    사고나면 차주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혀니맘님 말씀처럼 남의차 차값만 내주실수도 있지요...

  • 5. //
    '04.12.18 10:55 AM (220.123.xxx.208)

    에궁 전 말리고 싶네요 명의는 절대루..나중에 남편이 알면 불편해지자나요

  • 6. 절대로
    '04.12.18 11:10 AM (211.252.xxx.1)

    안됩니다.
    거절하세요.
    면허없어도 차 살수 있어요....
    나중에 복잡한 일 생기면 ~~~~

  • 7. 딸기향기
    '04.12.18 11:14 AM (211.55.xxx.169)

    명의는 절대로, 그 누구에게도 빌려주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 어떤 복잡미묘한 일이 생길 지 모릅니다.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들 말씀처럼 법 적인 문제 하나한씩 꼬리를 물고
    줄줄이 달려 나옵니다.

  • 8. 햄토리
    '04.12.18 11:31 AM (211.177.xxx.86)

    윗분들 말씀대로 지역의료보험인 경우 보험료 올라가구요. 사고났을때 차주가 책임이 있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뺑소니라든지 뭐 그런거...
    아참 그리구... 무인카메라에 걸렸을 경우도 차주앞으로 벌금고지서 날라옵니다. 왜냐하면 카메라에 찍히면 운전자가 누군지 구별할 수 없으니까 차주가 벌금내게 되거든요. 벌점은 없지만...범칙금은 내야하죠.

    또 자동차세, 보험료 전부 차주 앞으로 고지서 날라오는데... 그거 그 사람이 안내면 님이 전부 내셔야되요. 그런거 다 감당하실수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엄마 명의 차를 몰고 있어서 명의와 운전자가 다를때 어떤 경우가 있는지 많이 경험해봤죠.
    그리구 사고나서 보험처리 할 경우, 나중에 님이 자기 이름으로 보험 넣을 때 사고 경력 많아지면 보험요율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신용상 문제가 있어서 본인이름으로 한다고 하는걸 보면 차값도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사려는 모양인데..할부값 안값으면 님이 차값도 내셔야되요..

    신용상 문제있는 사람이면 차값도 떼먹을 확률이 높지 않나요?

  • 9. 선우엄마
    '04.12.18 11:41 AM (220.126.xxx.155)

    절대 안됩니다.

  • 10. 더난낼
    '04.12.18 11:58 AM (218.237.xxx.152)

    면허 없어도 차를 사는 건 문제가 없고요, 할부사에서 면허증을 요구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본인 신용상에 문제가 있어서 아버지 명의로 사는 거라고 한다면,
    본인이 신용불량일지라도 면허보증 들어가면 돼요.
    그런데, 아마도 할부사에서 할부금 납입을 확실히 하고 싶어서
    신용에 문제 없는 사람이 면허보증을 해달라고 한 것일 거에요.
    님께 부탁한 사람은 님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없는지 몰라도 법적으로는 안 그래요.
    일단 발 들인 후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님이 당할 불이익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 11. 자동차
    '04.12.18 12:31 PM (218.51.xxx.134)

    어떤 용도라도 절대로 그게 부모님이라 할지라도 빌려주면 큰일납니다..
    거기다 신불자라면서요..
    뭘 믿고 빌려주시나요...

  • 12. 심연
    '04.12.18 12:56 PM (211.42.xxx.15)

    전형적인 경우군요...
    신용불량자중에는 저런식으로 주위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님께서 그정도 할부금정도 감당해줄수 있을만큼 여유가 있고..
    기꺼이 그렇게 해줄만큼 가까운 사람이라면 빌려주세요....
    그런게 아니라면...절대....
    그리고 남편에게 비밀로 하다니요....어떤경우에도 의논을 하세요....
    그럴리는 없겠지만....있어서도 안되지만...이혼시 위자료 소송에서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제가 좀 주책이죠....^^;

  • 13. 절대로
    '04.12.18 1:26 PM (211.46.xxx.208)

    명의는 빌려주는 거 아닙니다.
    게다가 신불자라면서요.
    이리 저리 말 돌려 하지만 결과는 불 보듯 뻔합니다.

  • 14. 삼천포댁
    '04.12.18 1:57 PM (221.152.xxx.35)

    신랑 몰래 해줄 생각 마시고 신랑 핑계 대세요.
    남편과 의논해봤더니 강력하게 반대해서 안되겠다고요.
    그럴 때 써먹으라고 있는게 남편입니다.
    남자들은 마누라 핑계대고 안된다고 하면 쪼다 소리 듣는다고 마누라 핑계 못대지만 여자들한테는 그런 소리 안하잖아요?

  • 15. ...
    '04.12.18 2:04 PM (221.140.xxx.119)

    신용불량자 말은 절대 믿지 마세용~
    요즘 차도 깡이 된다던데... 그다음은... 말안해도 뻔하잖아요.
    그리고 신용불량자가 무슨 차가 필요해요... 생계를 위한 트럭이면 몰라도...
    차는 한사람 명의로도 충분히 살수 있는건데... 공동명의... 그것부터가 웃기잖아요.

  • 16. ..........
    '04.12.18 3:47 PM (211.107.xxx.180)

    그 사람 아예 사기치려고 작정을 했네요. 면허 없어도 차 소유는 얼마든지 합니다.
    면허 없어도 고급차 사서..기사 월급주고 대서 다니는 사람들도 많쟎아요.
    서류 얻어서 원글님 명의로 할부로 차 뽑고..나몰라라 할 계산같네요.

  • 17. 원글
    '04.12.18 5:06 PM (211.113.xxx.122)

    정말 거절하기 힘들었는데 여러분의 조언으로 남편을 재물로 삼아 어렵게 거절했네요
    거절한 마음도 불편한건 마찬가지지만 두고두고 속썩는것보다 나을것같아서요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 18. 삼천포댁
    '04.12.18 8:46 PM (221.152.xxx.84)

    원글님 잘하셨네요.
    사람이 변할라치면 순식간이더군요.
    저두 믿는 후배한테 돈 빌려줬다가 못받고 있거든요. 이젠 못 받을 돈이라 생각하고 맘 비웠어요.
    전 남편한테 말하고 남편이 허락해서 빌려준거라 남편과의 트러블은 없지만 있는 내 여유돈으로 빌려준 것도 아니고 급하다고 하두 통사정 하는 통에 믿던 후배라 대출받아 빌려준거라 이자 나갈때마다 속 쓰리더라구요.

    첨에 빌릴때 이자도 못갚는다 소리하면서 원금만 일년 후에 갚으마 했는데 남편더러 그 소리 하니 일년 이자 우리가 물더라도 빌려주라 하더군요. 우리 둘다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후배였고 그간 참 성실하게 살았으니까요.뭔가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요.

    그래도 다행인게 그때 제가 회사를 법인회사에서 개인회사로 옮긴지 얼마 안된터라 제 신용도가 낮아서 대출 한도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거죠.
    내 생활이 휘청거릴만큼이 아닌 금액이라는 그나마 위안이 되고 그래도 내가 그 후배보다 나은 형편이니 그걸로 맘 접자 싶더군요. 돈 못갚아 친구들 선배들 앞에 못나타나는 그 심정도 오죽할까 싶기도 하구요.

    참 착실한 후배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노름에 손을 대기 시작해서 노름빚으로 집도 차도 다 넘어가고 어머님 가게까지 팔아도 모자라서 부모님 월세방에 애들 데리고 들어갔단 소식만 들었어요.
    마누라가 착해서 그전에두 두번정도 사고를 쳤었나 본데 친정에다 말해 뒷감당해줬더라구요.
    세번째는 금액도 너무 큰데다 한번도 아니고 같은 사고를 세번씩이나 치는데 갚아주겠어요?

    들리는 말에 장인이 조금만 도와주면 될텐데 안해준다고 친한 친구한테 서운타더란 소릴 한단 얘길 전해듣고 그 후배가 정말 많이 망가졌구나 싶더군요.
    그 후배가 정신차리고 예전의 삶을 찾기를 생각날때마다 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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