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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해서요...

익명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4-12-18 07:32:32
직장에 여자둘 근무하고있는데 저보다 나이몇살더 많아요.
근데 처음에 같이 일을시작 했는데 저는 윗사람과 친척인줄 알았어요.
하도 잘난척 하기에 윗 사람은 자기와 일하기를 원하니 잠깐 나가있어라등...
참고로 윗사람은 나이젊고 결혼은 했지만 키크고 잘생겼어요 뭐 자기 이상형 이라나 그러면서 처다보는 눈빛이 옆에사람이 민망할 정도예요. 화를 내다가도 윗 사람 옆에만가면 웃는 모습이 장난이 아니거던요 .
윗사람이 저하고 말하고 있어면 얼굴 표정이 장난 아니예요 저한테 먼저 이야기 해도 자기가 먼저 알아야 되는거라나...하여튼 남 물건은 자기것이고 자기것은 자기것...
아집은 얼마나 강한지 조금만 실수있어면 난리예요. 똑같은 실수를 자기가 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이야기를 할라치면 표정 장난 아니죠...그라고 이야기 하지말라고 저한테 쉬~
요즘 다들힘들다 하여 직장생활 시작했는데 참 힘이드네요. 어캐야 되나요 관둘까 쉽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 관둘수 없고 소화가 안되고 항상 마음이 답답하네요...
IP : 211.221.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4.12.18 7:55 AM (221.151.xxx.212)

    제 경험에 비춰볼 때 사람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은 후회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님의 형편이 계속 직장에 다녀야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어디를 가도 꼭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고민하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직장이란 아마 세상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만두면 일단 맘은 편하겠지만 사람 때문에 직장 관둔 것을 두고두고 후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적 있거든요.
    사람이 괴롭히는 거, 제일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다닌다 생각하고 눈 꼭 감고 귀 꼭 막고 그냥 참으세요.
    요새같은 불황에 철밥통 같은 고급자격증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나가봤자 나만 손해라는 생각도 하시구요.
    당장 도움이 안되는 말만 해서 미안합니다만 그래도 그게 최선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2. 현수
    '04.12.18 8:35 AM (211.179.xxx.202)

    관두기는 왜~여?

    그 여자분때문에 스트레스받지만...
    그 스트레스때문에 다른 스트레스는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하셔여..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이 누가 실수했는지...누가 극성이고 말뿐인지 압니다.
    또 그중에서 그 사람 편드는 분도 나오고 내편 드는 분도 나오고...

    그 사람하고 잘해볼려는데 님이 좀 걸리나봐요.^^

    그 사람이 없어도 꼭 누가 잔소리하는 사람이 나타나거든요?
    그러니..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세요.

    좀 둔하게 사는것도 요즘 세상이나 2004-2005년을 지혜롭게 넘기는 방법이라고 봐요.

    모든게 좀 둔하게 느껴지실려고 노력해보세요.
    직장이 마음이 안들면 몰라도...그 사람때문(꼭 꼴뵈기싫은 사람있긴 해요.)이라면 나중에 좀 억울할것같네요.

    제일 좋은 컨트롤 마인드로는 그분이랑 직장상사랑..맺게해주자는 생각으로 쳐다봐보세요.
    손해날껀 없다고 보여지네요.

  • 3. 글로리아
    '04.12.18 9:00 AM (210.92.xxx.238)

    맞다, 맺어주실만한 여건이라면 그라셔도 될것 같은데...
    그 여성분이 더 열심히 하시겠지만요.
    익명님, 안맞는 사람이랑 나란히 일하면 정말 우울증 걸려요.
    억울한건 집에 와서 쉴때도 안좋았던 일로 머리속이 지끈거리지요.
    다른 부서로 가시는게 좋은데...또 인사철까지 기다려야 하고.
    일만 생각하시면 좀 나아요. 나는 일하러 회사 왔으니 일로 승부보겠다.
    그러면 내 일과 관련없는 그들의 `작태'에는 좀 둔감해지게 되더군요.
    그러면 예전에는 사사건건 미웠는데 그 미움이 좀 줄어들더군요. 무신경해지는거죠.

  • 4. 헤스티아
    '04.12.18 9:10 AM (221.147.xxx.84)

    힘들긴해요... 자존심도 상하구..

    그래두.. 내 인생공부를 위해서 이사람이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구나.. 생각하고,, 수양하며 지내세요...
    다른곳 가봐도, 비슷해요. 성격 더 괴팍한 사람이 걸릴수도 있구요.
    남의 돈 받아먹는 직장생활이.. 쉽진 않죠...

  • 5. 야난
    '04.12.18 9:39 AM (221.155.xxx.147)

    절대루~ 관두지 마세요.
    나으 숙제거리가 여기 또 하나 버티고 있구만 잉(조폭 버전) ^^
    헤스티아님 말씀처럼,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겪으면서 자신도 커 가는 거에요.
    화두로 삼고 수양하며 지내심이 어떨까요?
    스트레스 받으면 님만 힘들어요.

  • 6. pixie
    '04.12.18 11:31 AM (211.204.xxx.57)

    어딜 가두 그런 사람은 꼭 있게 마련인것같군요.
    주변에두 친구들 아는 사람 직장에서 고민이라면 대부분이 인관관계에서 오더라구요.
    어떤 태클이 들어와도 화내거나 기분나쁘 표정 마시구요, 원래 그런 사람때매 열내면 남들한테는 열내는 사람이 과민반응하는 것처럼 보이게 상황을 만들더라구요.
    좀더 넓은 시야로...니가 무슨 짓을 하고 무슨 속셈인지 나는 다 안다...하는 심정으로 자신있게 대하세요.
    그리고 타산지석...그사람 단점을 거울삼고 그사람 장점을 (누구라도 있게마련이지요) 본받도록...
    전에 어디서 본 리쿠르트 이사의 말이 생각납니다. " 이직은 내가 이 직장에 더이상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없을 때 고려한다" 그런 사람때문에 이직을 고려하시기는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화이팅하세요!!

  • 7. 바랑
    '04.12.18 1:15 PM (218.51.xxx.28)

    맞아요. 어디가든 그런 사람 꼭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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