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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조심 하세요..ㅠ.ㅠ
그때 집에 갔어야 하는데, 반찬거리 살것 좀 있고해서 식품매장에 들어갔어요..
유모차에 가방을 걸쳐두고 이리저리 물건을 사고 계산대에 들어섰는데...
지갑이 안보이는거에요..@.@
제가 원래 가방을 좀 함부로 두는 타입이긴 했어요.. 가방 지퍼를 열어두고 다니는 일이 많거든요....
오늘 딱 걸렸지 뭡니까ㅠ.ㅠ
없어진 지갑땜에 계산대에서 난리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도난당한거 같아서 바로 전화로 카드 정지시켰답니다..
백화점 세일때 좀도둑들이 설친다는 말은 들었지만(사실 예전에 지하철에서 가방을 찢긴 적이 있었죠.) 식품매장에서까지...
아, 우울해요.. 하필 오늘 현금을 좀 많이 뽑았는데 아까워 죽겠어요.. 그럴줄 알았으면 맛있는거 먹고 화장품도 사고 많이 많이 쓸껄....
저처럼 가방 지퍼 열어두시고 다니시면 안돼요~~~ㅠ.ㅠ
1. 김혜경
'04.12.16 9:51 PM (211.178.xxx.83)울 딸 핸드백을 통째로 잃어버렸었다는 거 아닙니까??주의해야 돼요...
2. 서나경
'04.12.16 9:52 PM (222.106.xxx.237)아니 이런~ 속이 쓰리시겠어요.. 어째요..
저도 꼭 돈뽑은날 지갑을 잃어버리더라구요. (듣는 말로는 돈냄새라는게 있대요. 그걸 또 맡아내는 사람들이 있다는구만요. 그래서 돈을 신문지로 싼다는..)
자주 듣는말이긴 하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저희엄마는 결혼 선물로 받은 핸드백, 버스에서 면도칼로 찢긴 전날에 글쎄 한쪽 다리가 잘리는 꿈을 꾸셨대요. 월급을 봉투로 받던 그시절, 그날 월급 다 들어있었다죠 아마.. ^^
그래서 내 다리값이다~ 생각하셨대요. (그얘길 두고두고 하신걸 보면 완전히 잊지는 못하셨나봐요 ^^;;)
카드는 아무 이상 없으셨나봐요. 기운내셔요~3. 날날마눌
'04.12.16 9:56 PM (218.145.xxx.96)맞아요...돈 많은날 꼭 지갑을 쓰리당하지요..
그래서 돈냄새맡는다고 그러시더군요....
한동안 생각나시겠지만...
저두 한번그러고 나니 더 조심해서
다신 그런일 없답니다...
어렵겠지만 잊으세요^^4. 현수
'04.12.16 10:08 PM (211.179.xxx.202)백화점서 아이데리고 온 주부를 잘 노립니다.
에스컬레이트타고 있을때 뒷사람 조심하세요.
가방이 그 사람이 훔치기에 가장 좋은 위치라네요.계단도 그렇고...
가방을 잡아당기지 않고 살짝 들고서 지가빼면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데리고 온 주부는 100%성공이랍니다.
에스켈레이트에서 동생이 저희 애안고 가는데 전 빨리 못타서 뒤뒤에 탔는데
그 중간에 낀 사람이랑 제 뒤,동생 앞 사람도 수상,,,,
맨 앞사람이랑 중간 사람이랑 이야기주고받는 척하면서 동생 가방에서...손이...지갑..을.....
제가 딱! 보고는...좀 크게...놀란듯...아저씨...남대문열렸어요!...했답니다..그랬더니..
그랬더니..더 놀란건..제 핸드백에도 어느틈에 손이 가있던 뒷사람이..아씨 오늘 일안되네하더만요.
그 중간사람도...그렇네 오늘 그냥...쇼핑만 하자..하네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다들 멀쩡하게...생겼답니다.생긴것으로는 남의 물건도 찾아줄 것같아 보이는 사람이...
그것도 다른 사람 다들리게 아~오늘 일안되네...그러더만요..
그 백화점에다 항의하고..(에스컬레이트 끝에 경호원 서있잖아요? 그 아저씨 하는 일이 뭐냐고 따졌답니다.다 보일껀데...꼭 그사람들 친구같이 보이더군요..꼭 그렇게 생긴스탈이 소매치기였거든요.)
그담..그백화점 안티골수 회원이 되고..
그 백화점 상품권이 해마다 20만원쯤 들어오는데 가지고 있는게 110만원쯤 됩니다.
아직 안씁니다.가질 않습니다.
인터넷서 팔까도 하다가...
그냥 언젠가 쓸 일이 있기에 그냥 둡니다.
에스컬레이트타고 올라가다보면 사람모이는 매대...뒤에 뻘쭘히 서있는 남자나 여자..학생(중학생포함)..자세히 보세요..그 사람 소매치기일지도 몰라요...5. 야옹이
'04.12.16 10:21 PM (221.139.xxx.81)에구 속상하시겠어요...얼른 잊고 마음 푸세요...
6. 커피와케익
'04.12.16 11:13 PM (210.183.xxx.202)임신부, 노약자, 아기데리고 온 엄마 노리는 좀도둑들...은 새해엔 다~
쫄딱 망해버리길...(빠득빠득)ㅡ.ㅡ
제가 대신 욕해드렸으니 마음 푸세요..내년엔 워낙 신수가 좋아 액땜했다 치시구여^^7. 가을향기
'04.12.16 11:38 PM (218.239.xxx.211)며칠전에 백화점 갔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뒤에딱 붙는 여자아이가 있더군요
나이라봤자 한 스무두어살쯤 되어 보이던데 얌전하게 생겨가지고
직감으로 아하 싶어서 얼른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 앞으로 당겨서 손에 들고 다녔지요
한 3층정도 같이 뒤에 딱 붙어서 내려오더니 포기하고 가더군요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여자소매치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하겠더군요8. biya
'04.12.17 12:01 AM (61.75.xxx.88)으..저도 기분이 딱 그런날만 당하더라구요..
맨날 그러면서도 조심못하고..
그런 느낌 드는거 보면 조심하라는 뜻일텐데..그지요?
더 좋은 일 많을려고 그랬나보네요~
새해는 부자되시려나 봐요^^*
힘내세요~9. 별조각
'04.12.17 9:17 AM (211.169.xxx.182)해넘이 마무리 액땜이라 위안하세요.
제친구는 학교앞 복사집에서 복사하는 사이 잃어버려서 범인이 학생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더 그렇더라고..
다음에 다른 더 좋은 일이 생길거라 믿어요~10. 글로리아
'04.12.17 9:24 AM (210.92.xxx.238)지갑이 아예 내장돼 있는 가방이 있던데요.
제가 리* 클라이본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가방속에 신용카드 넣는 칸이 아예 만들어져 있고,
동전지갑이나 핸드폰 주머니까지 뗄수 없도록 설계해서 부착해놨어요.
지폐는 가방속 자크 부분으로된 주머니에 넣고.
이것이 익숙해진 뒤 지갑을 따로 안 갖고 다닙니다.11. candy
'04.12.17 12:59 PM (220.90.xxx.34)이젠 크로스백 매고 다니세요!~
저도 아이 데리고 다닐땐 꼭 크로스백만...^^;
폼 안나도 어쩌겠어요!~^^;12. 파파야
'04.12.17 5:07 PM (211.201.xxx.239)저두 예전에 뉴코아 지하에서 음식 먹다가 지갑이 없어졋더랫죠.
신고하러 올라온 사람 무지 많던데요.
지하 식품매장에서 그런일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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