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뢰벨,가베 ,은물등등 괜찮은가요?

[레드레몬]

저희 아이가 8개월인데 어려사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어떤것들이 괜찮은지 알아볼려구요...

하라는 엄마들이 있는가하면 전혀 소용 없고 비싸기만 하다는 엄마들도 있어서 고민입니다...

걍 10개월부터하는 신기한 아기나라를 할지....

신랑은 벌써부터 고민한다고 뭐러고 하지만 어찌 엄마맘이 그런가요?

더더군다나 귀 앏은 저로서는 걍 흘려보낼수가 없답니다...

언제가는 시킬것 같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음...]

제 경험으로는요... 책 파는 분들이 권하는 건 항상 앞서도 너무 앞서더군요.
저 애한테 책 안 사주는 아주 무식한 엄마로 몰아세워서 아이 두돌 무렵엔가 유명 아동도서회사의 책과 교구를 사게했는데... 그 책 진짜로 소용있게 된 건 아이가 네 돌도 넘어서더군요. --;; 다섯 돌이 지난 지금도 아직 다 못 읽은 책도 있고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절대 책 영업하는 분들한테 사지 않고, 또한 왕창도 사지 않아요. 그냥 아이 서점에 데려가 고르게 해서 한두권씩 사거나 제가 서점 들를 때마다 읽어보고 괜찮다 싶은 책들 사오죠. 아이에게 정말 그때그때 알맞은 책과 교구 소개해 주는 교재외판원 한번 만나봤음 좋겠네요. 왜 그리들 과하게 그리고 앞서도 너무 많이 앞서서 거의 협박하다시피 권하는지... 지금 당장 안 사주면 당신 아이 바보 된다...뭐 이런 식은 정말 싫더라고요.

[아직]

지금 가베 사두셔봐야 쳐박아두거나, 아님 잘 꺼내서 놀게 하신다고 해도 다 잃어버리고 없어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저도 아이 돌 전에 산 프뢰벨 전집 36개월까지도 읽어주기 힘들더니 4, 5살 되니 점점 읽어줄 맛이 나더군요.
키우다보면 "아....이때쯤 뭔가가 필요하구나"하는 걸 느끼는 때가 옵니다.
그때가 적기입니다.

전 정말 두 돌 까지는 만지고, 빨고, 두드리는 교육이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책도 그 시기까지는 장난감이고, 친해지는 시기이지 책에서 어떤 걸 얻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니거든요.
교구도 마찬가지구. 그 이전에는 모든 교구가 다 그저 같은 장난감일 뿐입니다.
느낌이 오는 때가 있어요.
그때까지는 정성안정, 인성교육에 힘쓰세요.

아이는 안읽은 책이 없이 똑똑한데 표정하나 없이 뚱한 아이들 꽤 봤거든요.

그 시기의 아가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교육정보 많아요.
우선 정보부터 수집해보시고 사더라도 사세요.
비교분석 해보시고 결정한걸 사셔야지 판매사원한테 떠밀려서 사는건 엄마도 활용안하게 됩니다.

[단아]

좀 있다가 사주세요~~두돌될떄가지는 , 집안생활용품이 가장 좋은 장난감입니다.

[은정(유경맘)]

프레벨 베이비 스쿨 저는 8-9개월 쯤에 사서 진짜 잘 쓰고 있어요. 가지고 놀고 음악 들으면서 같이 흔들고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돌 즈음되면 아이가 읽어 달라고 가져와요. 그거 없었으면 뭐 가지고 놀았을까 할 정도로 유용하게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