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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060 전화요금

챙피해서 익명 조회수 : 3,118
작성일 : 2004-12-16 16:35:01
남편의 핸드폰 요금 내역서에 060 정보이용료라는 명목으로 25000원이 있네요.
제가 아는 060은 성인사이트, 운수, 경마등인데요..도대체 이 사람이 뭘 이용했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전화요금 사용 내역서를 가지고 오라고 하니 괜히 발끈하는 것 있죠?
자기는 그런것 이용안했다고 하면서...
060 요금에 대해서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려요.
이 남자 가끔 속 썩이는데 아주 선숩니다. 선수!
IP : 210.183.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맨날익명
    '04.12.16 4:40 PM (221.151.xxx.119)

    ktf나 sk에 문의해보시는게 더 빠를것같습니다.
    아니면 검색을 해보시던지요.

  • 2. 키세스
    '04.12.16 5:02 PM (211.177.xxx.141)

    제 생각엔 그냥 두시는게 나을것 같은데...
    애도 아니고 엄청난 범죄행위도 아닌데 전화요금 내역서까지 따지면 남편분이 너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요.

  • 3. 민석마미
    '04.12.16 5:55 PM (211.42.xxx.5)

    마자요 키세스님 말처럼~
    얘기하신걸루 끝내고 넘어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4. yuni
    '04.12.16 6:15 PM (211.210.xxx.196)

    060 이라고 다 성인사이트 내지는 그런거 아니에요.
    한 예로 대학수시 합격자 안내 서비스도 060이더군요.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전화는 060-700-1212입니다.
    한통화에 2천원이고요. *^^*

  • 5. 현수
    '04.12.16 8:46 PM (211.179.xxx.202)

    근데요..25000원가지고는 뭘 해보지 못햇을껍니다.
    저희집 인간(?)이 그랬더라구요.

    뭘 알아본다고..큰맘먹고 걸었더만..
    뭘 원하시면 몇번눌리고..또 뭘 눌리라고 하고..그러다 짜증 나서..끊고..
    그러다 이왕건거 마저 하자..하다가..또 눌리고눌리고...

    저희집은 약 18000원 나왔네요.
    그거 때문에 열받아서..울친구한데..말했더니..안그런 집있냐고
    어른이 안그러면 애가 그런다고...
    이번에 밝혀졌으니..못하게 못 박으셔요.

    콩나물값도 깍는랴,,입아픈데...에구...남자들..한두푼은 돈으로 취급도 안하는 경향이 있어서리...

  • 6. vivajeje
    '04.12.16 11:53 PM (220.64.xxx.141)

    예전 다니던 회사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회사전화요금이 100만원이 더 나왔었답니다... 요금청구서를 본 순간 내 눈을 의심했더랬죠...
    평균 50만원씩 나오던 전화요금이 150만원이 나왔으니 말입니다...
    청구서를 보니깐 데이콤, 하나로통신, KT까정 아주 두루두루 060을 이용했더라구요...

    이용요금이 30초에 천원이나 한다더군요...
    회사전화로 060을 쓴 직원(아냐 이럴땐 기냥 인간이라고 해줘야 해...)을 밝혀내야 했길래
    가까운 KT 지점에 가서 전화내역을 뽑아왔습니다.
    060 으로 시작되는 명색이 정보이용하는 전화번호말고
    060을 운영하는 회사 전화번호를 KT에서 알려주더군요...
    그곳으로 전화를 하는데 가슴이 벌렁벌렁... 진땀이 비질비질... 내 살다살다... 별별일로
    그런곳에 전화를 할줄이야... 형사도 아닌것이... 범인추적하는 형사같이...
    겨우 통화를 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이용한 사람 주민등록번호는 저장이 되어 있지만 뒷번호까정은 못 알려주고 생년월일은 알려줄 수 있다고요...
    알려준 생년월일이 회사 직원중 한사람입디다... 나쁜 인간... 너 나빴어!!!
    그후에 처리는 사연이 길어서 생략~~ 하구요..

    아무튼 회사에서도 이런 일이 요새는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KT에 탕감요청을 했더니 100만원 더나온 부분에 대해 해당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하고 수사의뢰서를 가져오면 탕감을 해준다면서 다른 회사에서 수사의뢰한 수사의뢰서를
    보여주더라구요...(아예 KT에 수사의뢰서 양식이 있더만요... 얼마나 비일비재하면 그럴지)
    회사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혹 참고로 알아두셔도 될 것 같아 올립니다...

  • 7. 그냥
    '04.12.17 12:54 AM (220.121.xxx.109)

    25000원 가지고 부부싸움 하지 마시고 .. 그냥 넘어가세요
    250000원도 아닌데 ..

  • 8. 쵸코크림
    '04.12.17 12:51 PM (222.112.xxx.70)

    25000 이라... 이요금으로는 남편분말씀대로 아무것도 못해보는 시간이구요..
    060 접속한순간부터 요금 막 올라서 별것도 없으셨을것 같애요..
    폰팅에 피해가 넘많아요.. 전 오십만원넘게 핸펀비 나온거 보고 쓰러졌잖아요..
    남편 친구가 사무실에 놀러와서 그사무실에 있던 다른사람들 핸펀 다빌려서 "오늘의 운세.."이런걸 봤나봐요..그달에 그사무실 핸펀비보고 다 경찰에 신고할래다가 친구라 걍 넘어갔다는..
    ㅇ ㅔ혀..그때 생각하믄 돈아까워서 짐더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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