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국민일보-그대와 공연장 데이트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ms.kelly]

그대와 공연장 데이트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국민일보 2004-12-12 15:28]


12월은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이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달이다. 크리스마스는 모든 이가 설렘 속에 서로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공연장에서 좀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으면 어떨까. 수많은 공연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콘서트 3편,뮤지컬 2편을 뽑았다.

△예술의전당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겨울속의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꾸며지는 올해 무대는 감미로운 캐럴과 함께 운치있는 영상이 어우러진다. 1부에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가,2부에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 ‘이정표’,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가 연주된다. 실내악단 한국페스티벌앙상블과 소프라노 황후령,바리톤 서정학,테너 강무림 등이 함께한다.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백혜선&최은식의 크리스마스 콘서트=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비올리스트 최은식 부부가 꾸미는 듀오 콘서트. 5년 전 크리스마스 즈음에 결혼한 이들의 결혼 5주년 음악회이기도 하다. 베토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야상곡 d장조’,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10·11·12월,라벨 ‘라 발스’,프랭크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한다. 24일 오후 6·9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하피스트 곽정의 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 파티=‘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등 캐럴과 성가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을 클래식 하프와 전자 하프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이승현,목관 5중주, 하피데이앙상블 협연.25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판타스틱스=소년과 소녀의 첫사랑 그리고 성장통을 그린 소극장 뮤지컬. 뉴욕에서 42년동안 한 극장에서 공연된 기록을 가진 이 작품은 옛것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준다. 우리에겐 홍콩 가수 여명이 부른 것으로 더욱 익숙한 ‘트라이 투 리멤버’가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 미리 신청을 하면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서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조승룡 서현철 이현철 등 출연. 오픈런 대학로 일시어터(02-762-0010)

△아이러브유=현재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9년이라는 최장기 공연기록을 세우고 있는 뮤지컬. 연애와 결혼,육아 등 남녀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준다. 재밌다는 입소문이 퍼져 최근 뮤지컬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남녀가 함께 보면 더욱 재밌는 작품이다. 남경주,이정화,정성화,오나라 출연.오픈런 연강홀(02-501-7888).

장지영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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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을 만한 공연을 제 나름대로 추려 보았어요.

* 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공주'--동화같이 아름답고, 꿈결같이 부드러운 노래들, 그림책의 공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환상적인 무대와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연출로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꿈의 공간으로,어른들은 더 없이 맑고 깨끗했던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1월 9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소매 속 여행)'--연출가 박승걸의 가장 독특한 장점인 관객들이 무릎을 칠만한 기발한 오브제 활용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뮤지컬<소매 속 여행 - 호두까기인형>은 공연시작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모든 세대의 관객층을 아우르며 때로는 강렬하고 도발적으로, 때로는 순수하고 애틋하게 ‘모험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 세대 모든 관객이 똑 같은 웃음, 똑 같은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뮤지컬을 제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뮤지컬<소매 속 여행 - 호두까기인형>의 최대 목표입니다. 12월 26일까지 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764-8760)

* 꾸러기 송년 음악회--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음악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12월 18일/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 연극 몽실언니--12월 31일까지 정동극장

* 오즈의 마법사--오즈의 마법사’는 2003년 5월 KAIST에서 초연하고 기립박수를 받은 2003년 신작으로, 플래시 에니메이션과 그림자극 그리고 디즈니의 캐릭터 인형 제작 및 연출기법까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환타지극이다. 그간 분절인형을 이용한 캐릭터와 배우의 분리방식으로 새로운 연극언어를 창출하고 인형극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극단 수레무대가 제작초기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한 어린이 관람 전문 공연물로서 올 겨울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12월 22/23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수원)

*겨울 가족극 축제-삼신 할머니의 사랑--아이들을 위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제작했습니다. 서정적이면서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조명, 한 번에 와 닿는 노래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흥겹게 전해드릴 것입니다.1월 16일까지 전쟁 기념관 문화극장

참고--www.artsbank.or.kr /www.ticketlink.co.kr

[Ellie]

이런.. 서울이네.. 예술의 전당 화이트 크리스 마스에 있는 곡들 제가 다 좋아하는 곡이라서 가고팠는데.. ㅡ.ㅡ
올연말도 EBX와함께~~

[Ellie]

아차~ 켈리님!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미리 크리스마스에용~~ ^^

[kimbki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러브유는 벌써 좌석이 없군요.
조금만 더 빨리 알려주시징~
금호아트홀로 가야하나...
영화를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