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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홀러서기를 하려 하는데... 사람들 눈과.. 입과...
식구들의 생각과 태도 ...이런 것이 너무 무섭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사람들이 대하는 그런 모습들이 부담스럽습니다...
아직 젊고 혼자라는 그 믿음 하나가지고만 시작 하려하는데..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선 퇴사를 해야할지..이런것도 고민스럽습니다..
정말 우리 나라를 떠나고 싶은 맘만 간절 하네요
1. 000
'04.12.13 7:24 PM (220.74.xxx.19)저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힘내시라는 말씀외에는 달리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만..
퇴사는 절대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재취업하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지...
서로 스카웃해가려는 직종에 계신게 아니라면..
사표는 내지 마세요.
남들말은 신경쓰지마시고...(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안쓰이는게 아니지만..)
내가 살자고 택하는 길입니다.2. 겨란
'04.12.13 7:27 PM (211.119.xxx.119)퇴사 하지마셈. 절대로...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꼭 필요하다면 친한 상사나 동료들한테만 이해를 구하시면 됩니다.
음.. 제가 이혼 후에 입사하신 여자분 두엇 보았는데
다들 잘 됐습니다.
연하의 총각이랑 결혼해서 깨가 쏟아지는 분도 있고.... 잘 됩니다. 용기 내세요.3. 쵸콜릿
'04.12.13 7:28 PM (219.241.xxx.166)굳이...이혼했다고 일부러 알리실 필요는 없지 않나요.
직장...꿋꿋이 지키세요
힘내세요~~4. 뉴스보다
'04.12.13 7:41 PM (24.162.xxx.174)이것 참 그런데.
최진X 덕분(?)에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많이 달라질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하구요.
결혼생활은 사생활이고, 직장생활은 생계문제 입니다.5. 꽃게
'04.12.13 8:28 PM (61.43.xxx.171)네~~
직장 절대로 관두심 안됩니다.
그리고 힘 내시고요..
남의 말 사흘도 안간다고 했습니다.....6. 퐁퐁솟는샘
'04.12.13 9:09 PM (61.99.xxx.125)전에 이혼하면서 직장 그만둔적 있습니다
전남편 사무실이 제 직장 바로 옆이어서 싫기도 했지만
모든게 자신없고 싫어져서 무작정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취직할때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기에
이혼녀라는걸 감출수도 없고 오히려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 같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계속 다니던 직장이라면 나에 대한 기본적인 성격을 알기때문에
이혼한거에 대해 그저 안되었다고 생각할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혼녀란 선입감을 준다는게
무척 자존심 상하고 싫었습니다
직장 그만두지 마세요
새로 직장 잡는게 이혼녀에겐 몇배나 더 힘이 듭니다
그냥 시간이 흐르면 주변에서 서서히 알게 될거예요
수군거리건 말건 그래도 님의 성품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직장생활하는게 더 나을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이혼후 새로운 취미생활같은거 시작해보시구요
혼자 있으면 잡념만 생기거든요
위로해드리고 싶긴한데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7. 배추흰나비
'04.12.13 9:17 PM (61.102.xxx.150)새로운 직장에 가면.. 꼭 사생활에 관한 얘기를 물어보죠.
미혼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왜 결혼 안했냐고 꼬치꼬치 묻고,
기혼이라고 하면 애는 왜 안 낳냐고 만날때마다 묻고
이혼이라고 하면 신랑이 바람 폈냐는 둥 묻고 뒤에서 수근수근하고..
윗분들 말씀처럼, 차라리 기존 직장에서 시선을 극복하는 게 더 쉽지 않을까요?8. **
'04.12.14 1:38 AM (222.100.xxx.43)이혼하실 거면 더더욱 퇴사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인 면도 그렇고
일하면서 극복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리라 생각이 들거든요.
다른 이유면 모르겠지만 이혼때문이라면 퇴사는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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