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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의 갓 구운 따끈따끈 송년 답사기

스콘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04-12-13 00:02:25
정작 3시에 잘 알려주신 약도 설명 덕에 헤매지 않고 산수유에 잘 도착한 스콘.

조심스레 고개 삐~죽 내밀어 보니…
아니, 이게 웬 일입니까?

코리안 타임이라는 고약한 버릇에 익숙해져 버린 스콘, 한 반 넘게 오셨으려나…했다가 대부분 이미 자리 잡고 앉아 왁자지껄하시고 계신 모습에 넘 놀라 15분 정도 제가 늦은 게 아닌가 시계를 다시 봤을 정도로 시간 딱! 지대로 엄수!! 오올~ b^_^b

역시 82 회원님들은 뭐가 달라도 너무 다르시더라고요.
100여명이 넘는 그 많은 인원들에 아이들까지 있으시면서 시간도 딱딱 맞춰 오시고요.

그나마 3시 정각에 도착했기에 망정이지…라고 웅얼거리곤 소심히 가슴 쓸어 내리면서…어리버리 뻘쭘하게 들어갔더니만, 타이밍도 좋으셔라! 젤 황금 라인, 울 혜경샘과 한 테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송년회에 나오며 혜경샘 실물을 드뎌 보는거셔…에만 만족하려 했던 스콘!
바로 옆엔 아짱맘님(아가도 함께~ ^^)과 그 든든한 부군님을 사이에 두고 한 라인에 앉게 되어 헉쓰~하고 말았다죠.  
(근데 아짱맘님…정녕 그게 10kg 넘게 찌는 옥체이시옵니까?
미혼인 제가 더 육중해서 워찌나 민망시러웠던지…ㅠ.ㅠ
게다 낭군님과 닭, 닭, 얘기만 들었지 그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식사 도중 연실 닭털이 날려대는데…고놈들 쳐내고 먹느라 고생했습니다. 쿄쿄~
정말 억울해서라도 빨리 시집가야 할 듯~ ^^)

여튼…세상에~ 곱다 곱다 얘기로만 들었지, 실제로 뵈니 어찌 그리도 멋스럽고 고움의 어택이 만배는 업! 되서 반사되시던지…
뽀샤시~ 잡티 하나 없는 피부에 곱게 단장하고 오신 모습에 스콘, 입 헤~벌리고 쳐다보기만 바빴다죠. (소심하게 차마 말도 못 건네고…아흑! ㅠ.ㅠ)
설마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 싸인 받을 여력이 있겠어? 하고 책 안 가져간 제 손 열대 찰싹찰싹 때렸습니다. ㅠ_ㅠ

게다가 그 맞은편에 포진해계신 분은 다름아닌 두고두고 잘 써먹고 있는 한 분…시리즈의 jasmine님!
jasmine님이 과연 누굴까 했다가…바로 코 옆에 계신 줄도 몰랐다는…(역시 먹기 바빴던게야. -_-;;)
역시 명성(^^)에 걸맞게 여기 저기 접대(?)에 바쁘셔서 말 한 마디도 제대로 못 붙였어요. ㅠ.ㅠ
꽃게님두 감질맛 나게 보일 듯 보일 듯 당췌 보이지 않는 이름표 땜시 꽃게님이 그 꽃게님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통탄하며 멀리서만 눈도장만 찍었고요.
애교쟁이님은 화려한 빠숑으로 등장하시어 패션의 P(^^;)자가 뭔질 확실히 보여주시만요.


식사는 거의 실시간으로 바로 제공이 됐답니다.
이미 선답사에 올리신 사진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저희 사이트의 막강함(!)을 알고 너무나 신경 써주신 모습들이었어요.
검은 깨죽으로 스타트를 끊고, 들깨소스의 샐러드(이 집은 깨가 강한가벼…먹으면서 수근수근. ^^:), 탕평채(김가루 많이 뿌려 맛나다고 다시 수근수근 ^^), 잡채, 얌전하게 부친 두부전과 부추전, 보쌈, 서비스 묵 무침, 각종 밑반찬들에…마지막엔 된장국까지.
여기서 jasmine님인가 어떤 분께서 이거 고기로 맛낸 거네~ 뭐 대략 이런 말씀 하시는 거 얼핏 주워듣고는…아흑! 역시 내공이 다르구먼 감탄했죠. 뭐…시종일관 전 주워먹기 바빴습니다만…^^;;;

하지만 진짜 82의 숨은 트랙, 리얼 메인은 따로 있었던 거죠!
어부 현종님께서 막강 대게를 푹푹 쪄와 푸짐하게 한 상 돌리는 겁니다!
다들 눈이 O_O 만해져서리 신이 나서 꺅꺅대며 받아었는데…

오호라~! 그 요란벅쩍 떠들썩했던 식사자리가 순식간에 침묵의 강이 흐르며, 오로지 빠작빠작~ 하는 소리 밖에 안 들립니다.
…현종님 대게 파먹기 바빠 다들 할 말도 잊은 채 본분(?)에 열중한 거죠. ^^
그 먼 곳에서 그 많은 걸 일일이 다 쪄서 예까지 들고 오신 정성에 반하고, 싱싱한 대게의 그 탱탱함에 반하고… 정말 달디 달고 달게 먹었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 한번 꾸벅이라도 드렸어야 하는데…그러지 못해 넘 죄송해요.
그치만 정말 숨도 안 쉬고 넘넘 잘 먹었습니다!

게다 어디 현종님 뿐이였겠습니까?
서산댁님의 싱싱함의 도를 넘어서 막 캐서 입을 벌린듯한 굴더미!!!


사실 고백컨데…저 태어나서 이 날 이때까지 굴이라면 향만 좋아하지, 입 끝엔 전혀 대지도 않아 부모님은 걱정, 친구들은 절 무척 사랑했었는데요…(늘 굴은 너 먹어. 패스~ 패스 족이었기에…^^;;)

서산댁님의 굴이란 소릴 듣자마자 예까지 그 싱싱한 것들 가져오신 그 정성에 짠~해서 한 입 맛이라도 봐야겠단 생각에 한 입 살그머니 입에 물었다가…


…지송해요. 제가 다 먹었어요!!! ㅠ_ㅠ
딴 분들 얘기꽃 피울 때 슬금슬금 현란한 젓가락질을 마구 해댔습니다.
정말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다는 말이 뭔지 몰랐는데, 바로 이걸 두고 말한 거더군요.
굴이란 이런 것이었어!!!
새삼 굴의 정의와 그 존재의 의미(^^;)를 득햏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너무나 맛나게 잘 먹었고요.

게다 디저트의 하이라이트, 하늬맘님의 냉동 리쯔!!!  

이것 저것 잔뜩 먹어 포식한 배와 혀에 달콤하고 차가운 안식을 가져다 주셨어요.
그 많은 걸 일일이 냉동시켜서 가져오셔 이런 충만한 마무리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희 테블에선 리쯔 차지하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일케 잘 먹고 배 두드리는 것도 행복해 죽겠는데, 그 담엔 무작위 선물 폭탄이 펑펑펑 터집니다요.
입 벌리고 와~ 역시 82는 스케일이 틀려도 뭐가 틀리구먼.

잠깐 감탄하는 사이, 어느새 빠니니 그릴과 예쁜 찻잔, 도자기 시계…다들 여러분들께 돌아가고, 기쁨의 환성을 지르고…
마치 소녀 때로 돌아가 너무나 두근두근하고, 좋아하시고, 당첨 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는 것만도 괜히 다 흐뭇하고 정겹고 재미나고…^^;;

저도 대박은 못 받았지만, 여러 분들의 정성으로 쏠쏠하게 한 살림(?) 챙겨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

집만 멀지 않았음 2차에 낼름 껴서 지대로 인사도 못하고 눈도 못 맞추신 분들과 더욱 즐건 시간 갖고 싶었지만…낼 또 돈 벌러 나갈라믄 우짤 수 없지예~ (우후후~ 혜진님 말투
스리슬쩍 흉내 좀 내보고~^^;;)

그럼 저희 막강 테블의 구석자리 멤버 분들께 special thankx to를 올리며 슬슬 마무리~

구석탱 멤버 분들!
오붓하고 뜨끈뜨끈한 시간(우후후~ 우리 자리만 글케 구들장이 불타올랐대요~ ^^),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웠어요.
대딩 2년 아들을 두셨다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던 미모와 피부결의 소유자 달려라 하니님!
너무나 쏠쏠한 살림 내공, 이러저러한 기초지식들 조곤조곤히 알기 쉽게 쏙쏙 설명해주셔서 입 벌리고 머릿속에 부지런히 받아 적었답니다! 담엔 제 내공이 좀 더 깊어져 좀더 심화된 응용문제 질문할게요. 잘 갈켜주세요~ *^^*
Undo님과 글고…죄송함돠! 이 단단한 제 머릴 때려주셔요! 아가 가지신 Undo님 친구님!
(제 각도에서 님이 넘 잘 보여 외려 이름표가 잘 캐치 안 되고…그저 먹고 수다 떨기에 바빠 닉 입력을 그만 놓치고 말았다는…ㅠ.ㅠ)
두 분은 친구 분이 나란히 사이 좋게 오셔서 스콘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제 친구들은 먹는 것만 좋아하지 당췌 만드는 덴 관심이 없어서리…ㅠ_ㅠ
나이 대도 비슷하고, 첨부터 너무나 부드럽고 방실방실 맞아주셔서 바로 친한 분들 만난 것처럼, 물 만난 고기처럼 스콘 마구마구 수다 떨어댔습니다!
두 분 웃는 얼굴 너무나 매력적이셨어요!
만약 미스셨다면 아는 오빠들한테 바로 소개 드가고 싶을 정도루다…쿄쿄~
참, 담에 오실 땐 꼭 식사 하고 오시 마세요~
저야 덕분에 두 분 몫까지 해치워 행복했었지만(ㅋㅋ), 그 맛난 것들 몇 입 못 드시는 그 상황이 얼마나 안타깝던지!
글고 가실 때 미처 말씀 못 드렸어요.
신랑 분 중국서 오심 여기 82서 배운 걸루다 맛난 거 잔뜩 해서 알콩달콩하게 보내시고요, 글고 예쁜 아가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0^/

또…한 다리 슬몃 비껴 앉아계셨던 kimbkim님. (맞죠? 저 영어 스펠링 약합니다요…ㅋㅋ)
막판에 경품 추첨할 때 어디론가 바람처럼 사라지셔서 인사 제대로 못 드리고 헤어져 넘 아쉬웠어요.
열심히 먹으면서 얼핏 들은 얘기지만 으흐흐~ 조기 발라주시는 그 분과 담에 만날 땐 팔짱끼고 같이 오셔요~ *^^*



평소 눈팅만 열쒸미 해대고 피드백 없던 제가 혼자 가서 뻘쭘해서리 그저 부비부비 해대기에 바빴던 저를 차분히, 잼나게 잘 받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요, 그 거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앞장서 나서주신 (역쉬 여왕님! ^^b) 이론의 여왕님을 비롯하여 이름표 및 찬란한 핑크빛으로 제 눈을 부시게 만들어주셨던 코코샤넬님, 이름 소개되니 박수보다 명랑한 웃음보가 터져나오게 했던 역시 82 분위기 메이커 겨란님, 예상치 못했던 정성 흘러 넘치는 베스트 7 뉴스 준비해서 저희를 깜짝 놀라게 하셨던 아라레님, 찰칵찰칵 사진 찍으시며 한 분 한분 실시간으로 챙기시느라 식사나 지대로 하셨는지 걱정됐던 한울님, 멋진 기타선율에 맞춰 근사한 깜짝 가요 한 곡을 선물해 주신 일죽님과 일죽님 부군님. (저 또 눈 높아졌습니다. 기타 치는 남자에게 시집가리~…자꾸 일케 리스트 업뎃되면 곤란한데…ㅠ.ㅠ)
게다가 무차별 선물폭탄을 투여하셨던 혜진님, 애살덩이님, 주책바가지님…

대충 제 뇌수의 한계가 여기까지라 대략 마무리하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분리되었던 저 20명의 방!!
그 방의 미스테리가 궁금하다!!!

20인의 미스터리는 후기 올라오는 거 빼꼼히 머리 내밀고 기다릴게요.
(에헹~ 헤스티아님 무쟈 뵙고 싶었는데…안 보이신다 싶었더니 역시나 그 방에…ㅠ.ㅠ
담엔 스토킹이라두 할래요!! ^^;;;)




시작부터 창대했고, 그 끝조차 알흠다웠습니다! ^0^/




사족…

글고 뭣보다 이 기나긴 글을 끝까지 쉬지 않고 읽으신 여러분들…정말 수고하셨네요~ ^^;;;
IP : 203.236.xxx.11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진(띠깜)
    '04.12.13 12:06 AM (220.163.xxx.161)

    컴 안으로 드갈뻔 했심니다. 너무 세세히 재미있게 써 주시가~~ ^^ 부러버용~~ㅠㅠ

  • 2. 현수
    '04.12.13 12:15 AM (211.179.xxx.202)

    김혜진님이 올해 송념모임에 참석못해서 제일 아쉬웠나봐요~
    우리 다음 해에는 꼭 참석해봅시다~

  • 3. jasmine
    '04.12.13 12:16 AM (219.248.xxx.139)

    스콘님, 그래도....반가웠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구랑도 길게 얘기못했어요.....ㅠㅠ

  • 4. 김혜경
    '04.12.13 12:16 AM (218.237.xxx.27)

    아슬아슬했답니다..스콘님이 제 옆에 앉을까봐..진짜 미인이시더만요..쩝...

  • 5. 레드샴펜
    '04.12.13 12:18 AM (61.102.xxx.114)

    글빨이 너무 약해서..후기도 못올리고....ㅠ.ㅠ
    후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전 분리된 20명 방에 있었는데요..헤스티아님 거기 안계셨는데.....ㅋㅋ
    잘 찾아보시징~~

  • 6. 에구궁
    '04.12.13 12:19 AM (220.73.xxx.183)

    오늘 참석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신년회 기획해주심 안될까요... 흑흑

    민폐인줄 알면서도 이런 제안올리는 저를 용서해 주셔요... ㅠ.ㅠ

    ... 아 넘 잼 났 겠 당...

  • 7. namu
    '04.12.13 12:19 AM (211.230.xxx.157)

    스콘님...저 그방에 있었어요...슬며시 스콘님을 찾아보려 했으나...사람이 넘 많았던 관계로^^;;;
    이해하시죠???

  • 8. 서산댁
    '04.12.13 12:24 AM (211.229.xxx.140)

    스콘님.
    인사를 나누지 못해 아쉽네요.

  • 9. 피글렛
    '04.12.13 12:26 AM (194.80.xxx.10)

    스콘님의 글솜씨 대단해요. 마치 모임의 현장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왜 스콘님의 존재를 몰랐을꼬...지금 이름으로 검색해 보려 갑니다 =3=3=3

  • 10. 핫쵸코
    '04.12.13 12:31 AM (218.237.xxx.140)

    너무 재미나게 상황설명을 잘해주시네요..
    저두 거기있었던거 같은 착각을^^...스콘님 고마워요^^

  • 11. 현수
    '04.12.13 12:47 AM (211.179.xxx.202)

    애교덩이님이 애살덩이님이시죠? 다른분이신가요? 아직 회원밈들의 닉넴 파악이 다 안되서리 ^^;;

  • 12. 이론의 여왕
    '04.12.13 1:13 AM (220.86.xxx.12)

    애교쟁이 님, 애살덩이 님... 다른 분이십니다.^^

  • 13. 현수
    '04.12.13 1:28 AM (211.179.xxx.202)

    헉....그렇네여~
    그럼 스콘님의 오타인가봅니다.
    (힛...글 26째줄 애교덩이님은 누구신지...애교쟁이님? 애살덩이님?)
    전 직접 참석 못한 사람인지라 .....금방 표가나네요.^^;;

    이제 알았다~~~애교쟁이님이신가봅니다.

  • 14. 키세스
    '04.12.13 1:31 AM (211.177.xxx.141)

    너무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고나니 그 모임을 동영상으로 보고픈 부작용이 생기네요.
    내년엔 아기 키우느라 못갈게 뻔한데 내년 모임엔 동영상 찍어서 올려주시어요!!! ^_^

  • 15. 이론의 여왕
    '04.12.13 1:38 AM (220.86.xxx.12)

    키세스 님, 동영상으로 보면 큰일납니다.
    전국, 아니 전세계가 울음바다가 됩니다. (이거, 확실한 염장 테러죠? 우캬캬..)

  • 16. 아라레
    '04.12.13 1:41 AM (210.221.xxx.247)

    스콘님, 글 넘 잘쓰시네요!
    그 넓찍한 홀에 그리 재미난 일이 많았단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앉아 있었던 방을 배신 때리자는 거는 아니고(흠흠)
    그저 모두 앉아 있을 수 있는 홀이 없었음이 너무 아쉬워요. ㅠㅠ

  • 17. onion
    '04.12.13 7:36 AM (220.64.xxx.97)

    아..스콘님..역시 같은줄에 앉으셨던거야...그쵸?
    전 김혜경 선생님 옆 애교쟁이님 옆이었어요..흑..
    황금라인의 양옆에 있었구만요..

    덕분에 반대편에 계시던 그분들이 뉘신지 알았네요...감사..^^

  • 18. 묵향
    '04.12.13 8:08 AM (211.60.xxx.179)

    헉~~얘기만 들어두 얼마나 잼났을지 짐작이 가네여~~~-_-;;
    담 정모땐 저두 꼭!! 참석할랍니다~~~~

  • 19. 달려라하니
    '04.12.13 9:24 AM (218.152.xxx.204)

    헉! 스콘님이 이렇게 생생하게 올리시니...내 닉넴이 본문에...ㅎㅎ좋아라!
    만나서 넘넘 반가웠구요, 행복하세요!!!

  • 20. kimbkim
    '04.12.13 9:38 AM (61.251.xxx.100)

    스콘님,
    친근한 인상에 사교성도 좋아보이고 살짝 애교도 엿보이고...
    글도 어쩜 이리 막힘 없이 잘 쓰시는지...
    멋진 분 알게 되어 기쁘네요.
    off든 on이든 자주 뵙고 싶네요. ^^

  • 21. ...
    '04.12.13 10:39 AM (211.222.xxx.184)

    애~고 고 ...

    그냥 처음가입했고 아는 분 없지만.........
    그래도 그냥 갈 것을.....

    윗 글만 봐도 이것은 완전히 염장 테러 제1탄 이네요.
    으~ 흑 ~흑~

  • 22. 스콘
    '04.12.13 11:00 AM (203.238.xxx.227)

    오호호~ 냉큼 수정했어요, 여왕님. 애교쟁이님과 애살덩이님을 헷갈리다뉘...
    제 뇌수 용량의 한계치입니당~ 잘 봐주실 거죵? 에헤헤~^^;;;
    (오타 아님을 순순히 고백합니다~ ㅠ_ㅠ)

    혜경샘님 옆에 앉았음 전 그 눈부시게 빛나는 피부빛에 눌려 밥도 지대로 못 먹었을 걸요.
    그래도 그 황금 라인에 앉아서 넘 기뻤어요!! ^^

    글고 namu님과 서산댁님 넘넘 뵙고 싶었는데...어리버리 걍 패스되버리고 말았네요. 담엔 꼭 뵈어요!

    onion님, 담번엔 찰싹 붙어 앉는 거야요! (그래도 한 라인에 앉았다는 거에 일단 만족, 만족!^^)

    피글렛님, 핫쵸코님, 키세스님...이 길기만한 글을 그리 잼나게 읽어주셨다니 쓴 보람이 마구 넘칩니다요.
    사실 한 게 넘 없고 낼름낼름 받기만 해서리 상황 중계라도 지대로 해야 밥값(?)하는 거 같아서리..후후~
    담번엔 꼭 함께 해요!

    아라레님, 레드샴펜님~ 그 방이 알고잡다! 언넝 미스테리 풀어주셔요~~ 후후~
    담번엔 진짜 샘님 말씀대로 운동장 추진이라도 해야 되겠어요, 정말. ^^

    kimbkim님! (오호라~ 스펠링 맞았다! 앗싸! ^^:)
    저야말로 첨부터 너무나 친근하게 말 붙여주셔서 옴메~ 기살아~ 였던 걸요. 헤헤~
    저도 뵙게 되서 넘 기쁘고요, 얼뜬 또 뵈요!

    하니님~ 우후후후~ 어제 글케 카메라를 피하셨어도 제 레이더에 한번 딱 걸린 이상 빠져나가기 힘드실걸요~ ^^;;;
    담엔 질문 이따시~ 만큼 만들어 들고 갈게요!

  • 23. 선화공주
    '04.12.13 11:51 AM (211.219.xxx.163)

    책 안가져온 제손을 찰싹 찰싹....넘 재미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독도(?)방에 있어서 큰방에는 무신 재미난 일이 있을까..궁금하였는데...스콘님 덕분에
    세세한 분위기까지 다 파악되었답니당..^^ 감솨.!!~~
    근디...그 무뼈닭발님과 아짱님이 그리 닭털을 달리셨단 말이죠.???
    얼릉..좋은 짝궁과 만나서 82 최고의 닭커플이 되시길..2005년도에 제가 빌어드릴께요..^^

  • 24. undo
    '04.12.13 3:06 PM (210.122.xxx.2)

    점심먹고 온 동안... 그 새 또 읽을 글 들이 산더미...^^

    이렇게 잼있고 새새한 후기를 쓰시다니.. 대단...^^ 같이 앉아 있었던 거 맞나...? ㅋㅋ
    암튼 만나서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구석탱이의 끈끈한 정... 계속 이어갔음 좋겠네요...^^
    글고 제 친구 아뒤는 드라이여...
    암튼 어제 얘기에 탄력 받아 이번 구리스마스에 시부모님께 양갱 선물 드리려고여... 성공해야 할 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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