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약속시간을 이리 못 맞추는 걸까..정모도 늦어서 못가고..

[준성맘]

가고 싶어하는 티를 좀 냈더니 남편이 다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 좋아라하며 이론의 여왕님께 참석한다는 쪽지까지 띄웠는데..

회사에 일이 있어 갔다가 3시에 돌아온 남편
그 때부터 열나게 낮잠자는 준성이 깨워 옷입히고 준영이 옷입히고 기저귀며 챙겨드니 4가 다 되가더이다..그래도 지금부터 열나게 가면 한 40분 뒤엔 도착할 수 있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개포동에서 가는터라..

3-6시까지 정모라고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5시가 다 되어가면 끝나갈 듯싶기도 하고 가는 중에 산수유로 전화했더니 4시반쯤 "이제 끝나가는 분위기거든요. 지금 음식나가요~"
헉!! 허무.........

아기가 둘 되고나서 우린 결혼식이면 결혼식 모임이면 모임 1시간 늦는건 다반사랍니다. 애 옷입히고 저 챙기고 어찌나 시간이 바쁜지..진작에 챙기고 있어야 하는데..준성이 낮잠시간이 딱 걸려서..

다 챙기고 나섰는데 집에 가기도 허무하고 다시 방향돌려서 마트에 갔다가 이제 왔답니다. 아이고 허무해라.........

[헤스티아]

어머 먼소리에요. 지금 2차에 계실텐데.. 5시 넘어서야 겨우 음식 다 먹고, 6시 되어야 끝났구요.. 이야기를 얼마 못 해서.. 2차에서 본격적인 일들이 벌어질것 같았는데..

넘 안타까워요.. --;;

[미씨]

아,,그러셨군요,,
늦어도 오셔서,,경품추첨 하시지,,,,,,
아마 지금 2차 가셔서 잼나게 노실껍니다.. 전 애기랑 같이가서,,1차만 마치고 왔습니다요,,,,,

[김혜경]

담에..꼭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