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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보균이라...
작년 초음파 검사에서 간조직이 조금 변했다고 해요.(만성간염은 아니고,다른 간기능은 정상)
그때부터 걱정이 되는거예요.이러다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건 아닌지 등등.
(현재 34살)
그런데 잇몸에 염증(도자기로 씌운 이에)이 생겨
치과치료를 받는데 약도 함께 복용해야 빨리 낫는다고 해서
내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좀 꺼려지네요.
예전에는 결막염때문에(콘택트렌즈로 인해) 치료받으면
제가 임의대로 처방전에서 내복약은 빼고 안약만 약국에서 구입했어요.
(그래도 결막염은 잘 나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약은 받지 않고 그냥 치료만 했으면 하는데
치아도 금방 나을지 조금 걱정이 돼서요.
(눈처럼 따로 집에서 바르는 약도 없으니)
제가 치과선생님께 간염보균이라 약은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니
"간염보균이라고 누가 약 먹지 말라고 하는냐"며 조금 언짢아 하시네요.
물론 필요하니 약도 처방한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조금 늦게 낫더라고 약 먹지 않고 치료하고 싶은게 제 생각이예요.
간염보균에 대해 제가 너무 과민반응인가요?
그런데 간조직이 조금 변했다니 걱정이 되서요...
저의 나쁜 식습관(폭식,과식,빵,과자 너무 좋아하는)도 고치려하고
미역국도 끼니때마다 먹고 아침에는 다시마물 우려 마시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요.
그런데 폭식이나 과식 습관은 어느 정도 고쳤는데
빵이나 과자는 정말 끊기가 힘드네요.애들도 아니고...
(집에서 우리밀로 빵이나 과자 만들기도 하지만
슈퍼에서 파는 각종 과자들의 유혹을 떨치기가 어려워요.)
며칠 고심하다 두서없는 글 올렸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1. --
'04.12.12 10:17 AM (218.236.xxx.86)내과가서 약성분 물어보세요.
전에 산부인과 가보니깐 간에 상관없는 주사라면서 맞으라대요.
걱정되서 내과에 다시 물어보니 그 산부인과의사가 했던 말이 맞다고..
그렇지만 다른류의 약은 아주 작은 양이라도 꼭 상담하러 와야한다고 했음.
술은 한잔이라도 금주..2. 익명
'04.12.12 10:34 AM (220.72.xxx.94)내과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술은 원래 안하구요.
--님은 어느 내과에 다니시나요?
아주 작은 양이라고 상담 받아야한다는 말에 신뢰가 가서요.3. .....
'04.12.12 11:12 AM (61.43.xxx.171)간염 보균만으로는 크게 약을 제한할 필요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건강한 보균자인경우죠.
그런데 어떤 상태로든지간에 간조직에 변화가 왔다면, 안과든 치과든 현재 간의 상태를 의사선생님께 애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치과치료후 주는 약들,,, 염증치료용이면 잘 복용하셔야합니다.
정말 재수없으면 심내막염같은 합병증도 올 수 있고요..
그리고 제 생각은 대학병원이라든가 큰 병원 간 전문선생님께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시길 권합니다.
혹시 결혼하셨다면 온가족 검진 권유합니다.4. 익명
'04.12.12 11:50 AM (220.72.xxx.94)네, 6개월마다 정기검진 받고 있구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어요.
내과 선생님이 치과약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경과는 봐야 한다고 애매하고 말씀하세요.
에고고...머리 아파요.
이거 신경 쓰느라 스트레스 쌓여 간에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결론, 약 안먹고 버텨볼래요.(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네요.)5. --
'04.12.12 11:57 AM (218.236.xxx.86)그냥 동네 내과에서 한 말인데요..
큰 병원 아님..
여자선생님인데, 만만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딱히 추천할만큼 특별한 곳은 아니구요..
그냥 찜찜해마시고 가까운데 가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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