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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돼지 고기 먹고 왔습니다

김선곤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4-12-11 01:23:27
세번째 강의 잘 했습니다 마치고 나오니 강대에서 전화가 두통 와있었습니다

지금 정보화 교육4기생들 졸업하고 쫑파티한다고 빨랑 오라네요

배도 고프고해서 악스레다 새리 밟고 가서 고기 마구 마구 집어 삼켯심더

고기 먹고도 배가 안찰것 같아 여기 냉면도 한그릇 주문이요

교수님이 이달 20일쯤 강의 좀 해달라네요 우와 공짠줄 알고 마구 먹었는데

엄청 비싼 돼지고기였네 내가 졸업한 학굔데 강의료 줄것 같지도 않고 준다해도

못받지요 아무리 제가 돈좋아해도 사람이 그라몬 몬쓰지요

집에 오니 게시판에 총각김치 맛있다고들 재밌게들 글 올렸는데 저의집 홈이야

몇사람 들어옵니까 머 그래도 이런글은 82회원님들이 같이 많이 봐야 더재밌는데.......

글 퍼가지고 82로 가고 싶지만 지자랑 하고싶어 그런다고 그런다고 노친네 쫑코줘싸서

맘은 꿀떡인데 주눅들어서 그러지도 못합니더

오자 마자 윗도림나 대충 갈아입고 여보 차타라 1박 2일 모임있다 갔다가 정말로 잠은

그기서 자기 싫어서 토겼습니다 집에 오니 벌써 1시가 넘었네요

게시판에 글 올라온것 다 일일이 답글 달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근데 배가 살살 고파오네요

지금 묵고 자면 몽땅 다 살로갈텐데 나아들면 그래도 삐쩍 말른것 보단 몸집이 좀 있는게

났지요 그렇다고요 예 알겠심더 밥 묵고 자겠심더
IP : 59.29.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4.12.11 3:04 AM (160.39.xxx.83)

    선곤님~여기서도 누드배 홈피 많이들 들어가서 잘 보구 있답니다~안퍼오셔도 돼요 ^^
    맛있는 누드배랑 총각김치 자랑하시고픈 맴 잘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2. 김선곤
    '04.12.11 7:59 AM (59.29.xxx.163)

    여러분 이해해 주셔요 저 사실 평생을 잘했다라고 칭찬을 못받아 봤걸랑요 다 늙어가는 이나이에

    좋다고 잘한다고 맛있다고들 그것도 내가 잘해서라기 보다 아내가 잘해서 듣는 일이 많긴하지만

    그런 칭찬에 소릴 들어면 너무 좋아서 마구 소리치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전 어릴때 부터 부모님이 니는 뭐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냐라는 핀잔속에서 자라서 인것 같습니다

    글고 내나이 되어보십시오 늙어면 어린애가 된다지 않습니까요 누가 좀 잘한다 하면 그저 주위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지는걸 우짬니꺼 똑똑한 사람들이야 칭찬받고 자라서 칭찬에 말에 감각이 없는지는 몰라도

    저는 좋와서 죽겠는데 우야라꼬예 저 겉보습만 주름이 잡혔지 맴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팽팽하고 순순합

    니다요

  • 3. 헤르미온느
    '04.12.11 10:34 AM (61.41.xxx.4)

    선곤님, 노친네라니요...젊은 오빠시더만..ㅎㅎ...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 좀만 더해드리면 선곤님 춤도 볼수 있을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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