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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 조심하셔요!

핑크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4-12-10 18:02:35
아침에 밥하고 국끓이고 반찬하고... 미친듯이 준비하여 밥먹고 난후
남편이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가고 나면 후다닥 화장하고 출근을 합니다.
퇴근후 집에오면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지요...
그런데 오늘따라 남편이 가스렌지 밸브 잘 잠그라고 시비를 걸길레
잔소리한다고 귀찮듯 받아쳤는데...

오늘저녁 약속이 있어 시어머님 긴급 호출하여 오후3시 반경에 도착하셨나봅니다.
남편은 바쁘고 저도 늦기에 저녁에 아이들 돌봐달라고 부탁드렸지요..
사무실로 갑자기 시어머님이 전화하셔서 호통을 치십니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냐구여.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국냄비에 불을 작게 해놓고서는 그냥 출근을 했나봅니다.
거의 8시간 넘게 가스불위에 있었던 거지요...
어머님도 가슴이 벌렁거리시고 저도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되더군여...
다행히도 스텐냄비였고 지독한 냄새와 연기만 가득하여서 어머님이 허겁지겁 문열고
환기시키셔서 지금은 냄새만 남아있고 괜찮다고 하십니다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요. ㅠㅠ
한순간에 모든게 날아갈뻔 한 저의 이 건망증 어쩌면 좋을까요???
당연히 가스불 끄고 출근한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가스불 조심하세요.
저는 하느님이 도와주신듯 합니다.
아직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부지런을 떨어서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겠지요...
휴우~


IP : 211.57.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호마미
    '04.12.10 6:30 PM (61.74.xxx.73)

    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특히 겨울엔 불조심 해야져~~~
    저두 아주 건망증땜시 제가 저를 못믿겠거던요...ㅠㅠ

  • 2. 미스테리
    '04.12.10 6:36 PM (220.118.xxx.229)

    저도 밖에만 나가면 가스불은 껐는지 문은 잠갔는지...^^;;;
    정말 조심해야죠...
    그나마 큰일이 안되어서 다행입니다...!!

  • 3. 저두
    '04.12.10 8:29 PM (211.179.xxx.202)

    오늘 낮에 동생이 놀러왔어요.
    쌀이 많다고 사지말라고 하더만...
    20키로정도 들고왔는데
    점심시간마추어서 나오느랴 바쁘다면서...
    이야기하다가 커피나 마시고가라..했더니
    점심먹으면서 당연히 먹었지..하는 바람에 그럼..빨리 가서 사무실서 쉬어..하고 같이 내려왔는데

    이웃아줌마랑 이거저거 이야기하다가 올라가니...가스불에 커피물이 팔팔...끓는중..

    평소에 물을 많이 붓는 스타일이라서 다행이었지,
    달랑 2잔 부었다면 벌써 깜둥이가 되고 온 씽크대주변이 썬탠했을꺼 같아요.

  • 4. 핑크
    '04.12.11 12:05 AM (211.195.xxx.181)

    집에 돌아오니 엄청 역겨운 냄새가 심하게 나네여.. 이게 혹 유독가스란 거겠지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이 냄새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지 또 걱정이 됩니다.
    혹시 이런 냄새 빨리 빼는 방법 없을까요???
    아마도 몇 일은 갈꺼 같은데...
    여러분들 정말루 가스불 조심하셔요!!!
    재해는 순식간에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게 해주신거에 대해 주님께 진정
    감사드리면서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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