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 조심하셔요!
남편이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가고 나면 후다닥 화장하고 출근을 합니다.
퇴근후 집에오면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 없지요...
그런데 오늘따라 남편이 가스렌지 밸브 잘 잠그라고 시비를 걸길레
잔소리한다고 귀찮듯 받아쳤는데...
오늘저녁 약속이 있어 시어머님 긴급 호출하여 오후3시 반경에 도착하셨나봅니다.
남편은 바쁘고 저도 늦기에 저녁에 아이들 돌봐달라고 부탁드렸지요..
사무실로 갑자기 시어머님이 전화하셔서 호통을 치십니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냐구여.
가스렌지에 올려놓은 국냄비에 불을 작게 해놓고서는 그냥 출근을 했나봅니다.
거의 8시간 넘게 가스불위에 있었던 거지요...
어머님도 가슴이 벌렁거리시고 저도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되더군여...
다행히도 스텐냄비였고 지독한 냄새와 연기만 가득하여서 어머님이 허겁지겁 문열고
환기시키셔서 지금은 냄새만 남아있고 괜찮다고 하십니다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요. ㅠㅠ
한순간에 모든게 날아갈뻔 한 저의 이 건망증 어쩌면 좋을까요???
당연히 가스불 끄고 출근한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가스불 조심하세요.
저는 하느님이 도와주신듯 합니다.
아직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부지런을 떨어서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겠지요...
휴우~
1. 민호마미
'04.12.10 6:30 PM (61.74.xxx.73)정말 큰일날뻔 하셨네요...
특히 겨울엔 불조심 해야져~~~
저두 아주 건망증땜시 제가 저를 못믿겠거던요...ㅠㅠ2. 미스테리
'04.12.10 6:36 PM (220.118.xxx.229)저도 밖에만 나가면 가스불은 껐는지 문은 잠갔는지...^^;;;
정말 조심해야죠...
그나마 큰일이 안되어서 다행입니다...!!3. 저두
'04.12.10 8:29 PM (211.179.xxx.202)오늘 낮에 동생이 놀러왔어요.
쌀이 많다고 사지말라고 하더만...
20키로정도 들고왔는데
점심시간마추어서 나오느랴 바쁘다면서...
이야기하다가 커피나 마시고가라..했더니
점심먹으면서 당연히 먹었지..하는 바람에 그럼..빨리 가서 사무실서 쉬어..하고 같이 내려왔는데
이웃아줌마랑 이거저거 이야기하다가 올라가니...가스불에 커피물이 팔팔...끓는중..
평소에 물을 많이 붓는 스타일이라서 다행이었지,
달랑 2잔 부었다면 벌써 깜둥이가 되고 온 씽크대주변이 썬탠했을꺼 같아요.4. 핑크
'04.12.11 12:05 AM (211.195.xxx.181)집에 돌아오니 엄청 역겨운 냄새가 심하게 나네여.. 이게 혹 유독가스란 거겠지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이 냄새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지 또 걱정이 됩니다.
혹시 이런 냄새 빨리 빼는 방법 없을까요???
아마도 몇 일은 갈꺼 같은데...
여러분들 정말루 가스불 조심하셔요!!!
재해는 순식간에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게 해주신거에 대해 주님께 진정
감사드리면서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1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